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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dien의 망상록
지난 몇년간의 공백기를 조금씩 털어내며 다시금 살아난 영국의 Sci-Fi 세계관 기반 미니어처 워게임, ‘드랍존 커맨더’의 최신 룰북을 막 받아보았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 이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하며 블로그에 후기를 여러차례 올리기도 했었던 편이라 왠지 모를 감회도 드네요. 영국이나 미국 등 미니어처 워 게임 문화가 앞서 자리잡은 해외 각지에서도 이 게임의 유저들이 (드랍존 개발사가 망했으니 이젠 무용지물이라 생각하여) 그동안 창고나 서랍장 등에 보관해두었던 게임용 물품들을 꺼내 활동을 재개하려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역시 어딜가나 사람 마음은 다 비슷비슷하기 마련이구나 싶어 웃음짓게 되기도 하고 말이지요. 더불어 드랍존 시리즈의 전 개발사 사장이자 수석 개발자였던 데이브 아저씨가, 자신이 창립한..
6월 23일 일요일의 게임 사진들. 이번에도 지구방위군(G.U.A.R.D. , Globally United Advanced Research & Defense) 대 테라사우루스 플레이어간의 접전이었습니다. 새로 구입한 지구방위군 항공기 편대의 첫 출격!! 결과는 테라사우루스의 승리! 으아아 안돼 연패의 나락에 빠져버렷[...] 그래도 계속 플레이하다보면 점점 운용이 나아질테니까요. HAHA... 뭐 한가지 재미난 점은, 저 공룡들(테라사우루스)도 외계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쪽이라는 겁니다. 다만 인류 국제연합이 주도하는 지구방위군과는 사소한(?) 입장 차이로 대립하고 있을 뿐인거죠. 그 것도 인류문명이 자연환경파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_-);; 아무튼 게임..
물건너 저~멀리 미국의 미니어처워게임 개발사 프라이버티어 프레스가 만든 포스트아포칼립스 풍 SF 콘텐츠, ‘몬스터포칼립스’의 지구방위군 항공기와 지상 방어기지 제품을 하나씩 구입. 언제나 그렇듯이 미니어처 워게임 플레이어라면 피해가기 힘든 레진 찌거기 다듬는 과정부터 들어갑니다. 사실 일반적인 건프라 취미쪽에서 돈받고 파는 모형의 디테일 마감 상태가 이렇다면 당장 클레임과 교환의 사유가 되겠으나, 상대적으로 영세하여 인프라가 부족한 미니어처 워 게임 계열에서 이러한 후가공 과정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죠. ^-^);; 바로 위 두번째 사진 속 오른쪽 모형 곳 곳에 튀어나온 찌꺼기를, 최소 왼쪽 모형들 정도까지는 정리해주어야합니다. 으아니 핫-챠!! 요즘 날씨가 더워서 이런건 귀찮다고 ㅠㅠ 어..
번개의 주신 지그마가 이끄는 불멸의 군단 스톰캐스트 이터널 대 피와 전쟁의 신 코른 휘하의 야만인과 악마들로 구성된 블레이드 오브 코른의 대결. 스톰캐스트 이터널을 시작한 이래 스타드레이크 탑승형 영웅이 가장 잘 싸웠던 게임이 아닐까 싶다. 지그마라이트 썬더실드로 적의 근접공격을 계속 반사해서 좋은 전과를 내주었음 ^오^)
- 수백년후의 미래, 지구탈환을 둘러싼 인류와 외계세력간의 전쟁을 다룬 영국의 미니어처 워게임 ‘드랍플릿 커맨더’ 책에 실린 단편 중 하나입니다 - 인류개척지 연합군 소속 베를린급 순양함 UCMS ‘오로라’호의 포술장교인 중위 짐 헨드릭스는 하루의 힘든 야간근무를 마치고 침상에 누워 꿀잠을 청하던 중, 긴급 총원전투배치를 지시하는 함장의 선내방송 음성과 함께 침대 밖으로 떨어져 침상 앞부분에 머리를 쿵 찍으며 깨어납니다. 졸린 눈가를 비비며 몽롱한 정신으로 주변을 둘러보니 방안의 나머지 인원들도 마찬가지로 허둥지둥 비틀거리며 각자의 근무지로 달려갈 준비를 하느라 바쁜 상황. 그때 갑자기 주인공의 머리 위 상부구조물로 커다란 굉음이 스치고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게 되죠. 알고보니 그 소..
나름 몬스터포칼립스 세계관의 주인공 세력인 지구연합방위군으로 2게임 진행. 두 게임 다 재미있었지만 일단 결과는 2연패...(...) 뭐 계속 하다보면 차차 승률은 나아지지 않을까? :D
6월 2일 일요일날 플레이한 워해머 사만 미니어처 워 게임 플레이 장면들을 올려봅니다. 출전 세력은 인류제국의 초인병사 집단인 스페이스 마린과 고대 외계제국 네크론. 간만에 중화기 지원팀인 데바스테이터를 여러개 꺼내보았는데, 역시 마린은 근접전 대비가 쉽지 않네요;;; llorz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미니어처 워게임, 워해머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플레이 장면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출전 세력은 스톰캐스트 이터널(금색 모형) 대 블레이드 오브 코른(붉은색 모형). 스톰캐스트 이터널은 에이지 오브 지그마 작 중의 세계에서 번개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주신 지그마가 만들어낸 불멸의 군단이며, 블레이드 오브 코른은 피와 전쟁의 신 코른을 숭배하는 야만인 부족과 악마들로 구성된 군대의 컨셉이라고 요약해볼 수 있겠네요. 게임의 승리조건은 전장 곳곳에 배치된 6개의 점령 목표물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여 그 획득 점수를 겨루는 ’SCORCHED EARTH’. 바로 위의 그림 속 굵은 검은색 점들이 점령 목표물로, 1개 확보할때마다 매턴이 끝날 때 1점을 획..
제품 자체가 출시된지는 한참 전이지만, 그동안 구입을 미루다가 드디어 하나 질러보았다. 스페이스마린, 보다 정확한 작 중 고유명칭으로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라고 불리는 이 초인들은 수십가지에 달하는 외과적 강화수술을 거쳐 탄생하는 정예병사들로써 그 과정상의 수술 실패율이 꽤 높을뿐더러 일단 한번 착상을 거쳐 체내에서 안정화된 내장기관들은 그 시술자가 사망한 후에 적출하여 다른 초인병 강화시술에 재이용 및 시술기간 단축이 가능한 관계로 전투현장에서 각종 외과적 처치를 담당하는 의무관의 중요도가 매우 높다... 는 설정이다. (사실 원래 설정 내용은 이거보다 몇배는 더 길다 -_-; ) 아무튼 다음 게임부터 투입해볼 예정! :D
미국의 미니어쳐 워게임 개발사인 프라이버티어 프레스에서 작년 출시한 ‘몬스터포칼립스’ 2판 규칙을 기반으로 2차례에 걸친 소규모 플레이를 진행해보았습니다. 그 첫인상이라면... 게임의 진행 규칙이 복잡하지 않아 상당히 빠르고 간결한 게임 진행이 가능한데다, 흡사 SF영화 퍼시픽림을 연상시키는 화끈한 전투 방식이 구현되어 있어 꽤 마음에 들더군요. :) 몬스터포칼립스의 게임 진행방식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같은 AOS와 유사한 느낌으로 각 플레이어가 1~2개의 거대 괴수(로봇 포함)와 지속적으로 재생성 가능한 다수의 일반 전투 유닛들을 조작하여 상대측의 거대 괴수를 먼저 처치하는 쪽이 승리하는 구조입니다. 몬스터포칼립스의 작중 배경은 갑작스러운 외계 괴수의 침공을 받은 지구. 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