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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dien의 망상록

1) 항공모함 착륙의 로망 항공모함 위에 전투기 착륙시키는게 쉽지 않네요. 탑건 같은 영화 속에서 전투기 조종사들이 멋진 모습으로 이착륙을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가장 빛나보이는 부분만을 보여준 것이라는 점 또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이나 성공하여 VR 시점 조종석에서 손을 흔들거나 엄지를 한번 척 세워보이고 이착륙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 2)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풍경의 매력 비행장 내의 유도로(Taxiway)를 따라 항공기를 운전하던 도중, 갑자기 하늘에서 눈이 내리더군요. 마침 오늘 현실에서도 눈이 내렸던 지라 왠지 모를 반가운 마음에 찍어보았습니다. DCS 월드의 세계는 현실의 시간 흐름에 따라 게임 속의 풍경도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3) 아직은 ..

현대의 전투기는 조종사가 육안으로 식별 불가능할 정도로 굉장히 멀리 떨어진 위치의 목표물도 레이더 탐지로 조준하여 타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걸 BVR(Beyond Visual Range) 전투 능력이라고 부르며, F-35 같은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가 적보다 먼저 보고 먼저 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DCS 월드에서는 이러한 BVR 전투에 대한 훈련 미션들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얼핏 보기엔 먼 거리에서 발사한 미사일들이 그냥 빗나간 것처럼 보이지만 목표물에 차례로 명중하며 적 항공기들이 추락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다만 시각적인 측면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임팩트가 약하기에 에이스컴뱃 등의 캐쥬얼 비행 슈팅 게임에서는 가능한 플레이어의 시야 범위 내에서 조준하고 발사하도록..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인 AIM-9 M과 AIM-9 L의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게임 내 훈련 내용 플레이 장면입니다. 네이버 1전비 카페에 올려주신 한글화 자료를 통하여 재미있게 잘 즐기고 있는 중이예요. :) 작년 연말 DCS월드 무료체험행사 기간에 호넷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먼저 시도했던 미션인데, 흔히 에이스컴뱃 계열의 게임에서 표현되는 미사일 락온과는 시각적 청각적으로 상당히 다른 느낌이어서 조준을 못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아예 맨 첫단계의 기초 훈련 내용부터 차근차근 따라해보고 있습니다. 문득 돌이켜보니, 에이스컴뱃 계열의 게임 속에서 묘사되는 공중전이 현실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부분들이 많았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프로젝트 윙맨의 경우에는 마하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러더 페달을 밟아..

주말의 DCS 월드 플레이. 이번엔 코카서스 맵에서 자유 비행 상태로 시작 후 활주로 착륙까지 진행해 보았습니다. 요즘은 왠지 이렇게 복잡한 생각 없이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땡기네요. :) 그러고보면 지난 스팀 연말 할인 기간에 DCS 월드의 개발사에서 모든 콘텐츠를 기간 한정으로 무료 공개했을 때, 과연 F-18 호넷 전투기 DLC 하나에 9만 7천원 상당의 금액을 지불할 가치가 있을지 반신반의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론적으로는 약 2주의 체험 기간을 거치며 대만족 후 구입을 결정하게 되었지요. DCS 월드에는 에이스컴뱃 시리즈나 프로젝트 윙맨 같은 비행 슈팅 게임의 박진감 넘치는 영화적 연출은 없지만, 그 대신 여러가지 깊이감 있는 현실적 고증들로 고유의 재미를 선사해주더군요. 이런 저런 ..

폴아웃 4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한번씩은 봤을 바로 그 장면! 게임 세계 내 동부 지역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공중 기함인 프리드웬의 첫 등장 장면을 녹화해보았습니다. 일부러라도 야간 시간대에 이벤트 발생 장면을 보는게 좋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과연 VR 시점에서보니 장관이더군요. 적절한 스팀펑크와 공중항모 뽕을 채워주는 아주 좋은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

DCS 월드의 전투기 중 하나인 F-18 호넷의 이륙 장면을 녹화해보았습니다. 맵은 호넷의 운용 튜토리얼 중 2번째인 시동 절차 훈련 부분입니다. 시동 절차 완료 후, 전투기를 지상의 도로로부터 운전하여 활주로까지 나간 후 이륙하는 부분까지 찍었습니다. 분명 이 훈련 과정이 DCS 게임 상에서는 실제에 비하여 상당 부분 간소화 된 버전일텐데,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튜토리얼의 안내 메시지에 따라 시동을 걸고 각 부분의 점검을 하는데만 10분 넘게 걸리더군요. -_-);; 물론 이걸 VR 시점에서 조작하는 플레이어 관점에서야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지만, 2d 영상의 형태로 바라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 지루할 것 같아서 풀버전은 개인 기록 목적으로 유튜브에만 올려두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무려..
이번 연휴 기간에는 폴아웃 VR을 위주로 플레이했습니다. 비록 하프라이프 알릭스에 비해서는 그래픽의 퀄리티 면에서 다소 밀리는 편이지만, 대신 가상현실의 시점에서 넓은 게임 속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꽤나 마음에 들더군요. :)국내 유저분들의 협업과 노고에 힘입어 게임 내 텍스트 한글화가 충실하게 이루어져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을테고 말이예요. 때로는 긴박하게, 때로는 유유자적하게.폴아웃 4의 게임속 세계에는 황량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분위기가 잘 담겨져 있었습니다. 또한 게임 플레이어가 자주 접하고, 시선을 두게 될 부분의 그래픽은 심혈을 기울여 세밀하게 제작하고,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을만한 부분들은 과감히 디테일을 생략하는 선택과 집중의 방식을 통하여 게임 사양의 최..
그동안 손을 대지 않고 있었던 오큘러스 퀘스트2 버추얼 데스크탑 프로그램의 홈시어터 기능을 한번 테스트해보았습니다.결론적으로는 이거 상당히 괜찮네요! 예상보다 퀄리티가 훨씬 좋아서 깜짝 놀랐습니다.VR의 스크린에서 재생되는 영상의 밝기에 따라, 홈시어터 내부 환경의 조명 역시 변하며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려줍니다.이제 여기에 오디오 햅틱 슈트(음향 진동 조끼)만 입으면 극장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D
스팀 무료 체험 행사에 힘입어 오늘도 씐나는 DCS 월드 플레이 중입니다.DCS 월드는 무료로도 플레이 할 수 있지만, 유료 결제 콘텐츠들을 구입할 때에야 비로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더군요.연말 할인 기간을 맞이하여 아예 기간 한정으로 모든 유료 DLC를 전부 풀어버린 다음에, 그에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지갑을 열도록 하려는 의도였던 모양입니다. 네, 결과적으로는 개발사가 이겼습니다 [...]이정도 콘텐츠라면 기꺼이 질러야죠, 암! -_-)여러가지 DLC들이 있지만, 우선적으로 VR에서도 전투기 조종석의 거의 모든 장치들을 작동 가능한 스터디 심(클릭커블 심) 기체 중 하나인 F-18 호넷과 페르시아만(Persian Gulf) 전장맵을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DCS 월드는 유료 DLC가 대체로 ..
1. 폴아웃 4 VR스팀 연말 할인 기간을 맞이하여 냅다 구입.VR 시점에서 여행하며 느끼는 폴아웃 황무지의 분위기가 꽤나 마음에 들더군요. :)모드 적용만 조금 더 간편했더라면 더 좋았을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2. DCS 월드 VR 모드기왕지사 VR 하는 김에 DCS 월드도 한번 플레이해봤는데 이쪽은 진짜 항공기를 조종하는 것 같은 현실감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물론 제가 현실에서 항공기 몰아본 적은 없지만, 여객기 창가 좌석에 앉은 채로 항공기가 고도 상승할 때의 그 느낌이 여실히 전해져오더군요.마침 F-18 호넷 무료 체험 기간이라 바로 돌려봤습니다. 본격 VR 비행시뮬 걩쟝해에에에에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