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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dien의 망상록
총평: 달빠의, 달빠에 의한, 달빠를 위한 역대 최고의 페이트 시리즈 극장판 (★★★★★) - 단, 페이트 세계관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 다섯개 만점에 2~3개급 -_-;;; - Boy meets Girl 의 클리셰에 충실한 구성의 전개속에서 펼쳐지는 한 소년과 소녀의 우연한 만남과 서로에 대한 이끌림, 그리고 예기치 못한 별리(別離)와 그 감동적 해후를 암시하는 각 인물간 감정의 흐름 및 사건 사이의 연결점들을 '첨단 과학의 현대 문명 사회 이면에 도사린 신비와 비일상'이라는 판타지적 요소 위에 감각적이면서도 밀도있게 잘 그려낸 수작. 특히나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지탱해주며 점차 변화하고 성장해나가는 남녀 주인공들의 모습이 가슴 한편에 참 따스하게 다가오는 것이, 내심 영화를 보는..
오늘은 서울의 고려대역 부근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예술대학교의 주관으로 열린 2017년도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 특강을 참관했습니다. 특강의 명칭은 '헐리우드 영화의 VFX 제작과 가상현실 현황' 무려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웨타 디지털에서 레이아웃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약 중이신 양흥모님의 초청 특강이라는 사실!! 특강의 첫 부분은 VFX의 개괄 및 양흥모 TD님의 참여작 영상들을 살펴보는 것으로 가볍게 시작. 곧 이어서 VFX의 제작 공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우선 영화의 VFX는 실제 세트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토대로 제작되는 만큼 사전시각화(previsualization)의 단계에서 카메라 워킹 파트가 생략된 상태로 시작하게 된다는 차이점이 있으며, 레이아웃 단계에서 지형 및 도심지내의 건물..
나름 CG의 수준 측면에서는 만족, 스토리 부분에서는 이래저래 아쉬운 느낌의 작품이랄까요. 일단 스토리 파트에서는 초반부의 급박한 전개에 더불어 여러 등장인물들의 내면 심리와 동기 등에 대한 심층적 묘사가 대부분 생략되어 관객들이 영화를 감상함에 있어 일련의 개연성이라든가 공감의 여지를 느끼기 힘든 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건 뭐 주요 인물들에 채 감정 이입을 해보기도 전에 줄줄이 죽어나가니;;; 2~3부작 분량으로 냈어야 할 것을 무리해서 하나로 압축한게 아닐까나요) CG 파트는 우주선의 엔진 분사광이라든가 이런 저런 폭발 장면 및 혈액 등의 유체 표현에 있어서도 두루 두루 잘 뽑아낸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기겁하는 고어씬의 비중이 더 높은지라 결국 다보고 나오는 길에 시무룩했다지요. =_=); 아,..
장동건氏와 오다기리 조氏가 열연한 전쟁 영화, 『마이 웨이』! ※ ※ ※ 간담 소감평(★★★★☆ -별 5개 만점 기준 4점!): 밀리터리 마니아 등 군사나 전쟁 관련 영상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작품이지만, 한편으로는 과감하게 러브 라인 노선을 최소화하는 시도가 이루어진 작품이기에 연인들끼리 함께 보기에는 다소 부적합한 측면이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 ※ ※ 정말 간만에 저로 하여금 영화관을 찾게 만든 작품인 동시에, 전반적으로 상당히 뛰어난 퀼리티를 보여주며 상영 시간 내내 관람 요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작품 속 이야기 흐름에 대하여 간단하게 소개해드리자면, 인류의 끊임 없는 분쟁이 만들어낸 격동의 역사 속에서 서로 대립할 수 밖에..
이제 2011년도 어느덧 4분기에 접어들어, 한해의 끝이 점점 다가오고 있네요. 사실 그동안 퍼서트 어벤저 등 개인적으로 꼭 보러가야겠다고 생각했던 작품들도 많았건만, 어찌어찌 하다보니 최근에는 영화 관람을 도통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Orz.... 뭐 그래도 올해가 가기전에 영화 한편은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말까지 개봉 예정인 여러 작품들을살펴보는데.... 뭐랄까, 이미 흥행 대작 시즌은 이미 지나가버렸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아이고, 이럴 줄 알았으면 없는 시간이라도 내서 퍼스트 어벤저라도 볼 것을....(...) 그나마 관심이 가는 작품 몇개를 추려보니 아래와 같은 목록이 되었는데.... 이 중 무엇을 보러 갈까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1.삼총사 - 2011년 10월 12일 개봉 우선은 ..
왠지 모르게 하의뿐만이 아니라 봄도 실종해버린 듯한 느낌이 드는 6월 말... 6월 말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7, 8월은 어떻게 보내야하나 라는 우려가 생기기도 합니다만, 적절하게 비도 올 것이고~ 시원한 영화관에서 여러 재미있는 신작들을 감상하다보면 어느사이엔가 여름은 가고 가을이 훌쩍 다가와있지않을까 싶네요! 아직 7월이 되려면 몇일 정도 남기는 했지만, 영화 마니아라면 개봉 전에 관련 정보는 알아두어야겠지요? ~_~)r 기왕 소개하는 김에 8월 신작 영화들도 함께 찾아봤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작품들을 추리다보니....장르가 다소 편중되기는 했네요; 그럼, 시작합니다! 1)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
※ 이미지 출처: http://www.hectorturner.com/uruk-hai/index.html 흔히 덕 중의 덕은 양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반지의 제왕 관련 정보를 검색 하던 중 우연히 발견한 어느 해외 유저의 팬사이트에서 이 사실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네요; 이 반지의 제왕 마니아분은 무려 영화에 나오는 아이센가드의 정예병, 우르크하이 전사의 무장을 제작하여 코스프레하는 기염을 토하는데... 그 퀼리티가 범상치 않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자, 그럼 한번 보시죠! ~_~)y=3 왼쪽 상단의 사진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살펴보면, 우르크하이 전사의 검과 방패 및 갑주(甲胄)를 직접 제작하고, 실제로 착용까지 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국내에서는 이 정도 포스를 내뿜는 ..
점차 기온이 상승하면서 장마철의 예감이 드는 5월 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만, 변덕스러운 날씨와는 별개로.. 곧 개봉될 6월 신작영화들의 라인업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기대 중인 6월의 신작 영화 몇편을 간단하게 정리해보았습니다! ㅡ_-)r 1)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 2011년 6월 2일 개봉 『X-Men』은 마벨 슈퍼히어로즈 시리즈를 통하여 국내에도 어느정도 알려진 컨텐츠로써, 수많은 초능력자들이 평범한 인류와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일종의 영웅물입니다. 『X-Men』에 등장하는 여러 초능력자(정확하게는 돌연변이;)들은 각자 주연급이 될 만한 능력과 존재감을 지니고 있지만, 특히나 유명한 몇명의 캐릭터들이 있..
4월의 화제작 중의 하나인 영화 『토르』가 오늘 개봉되었습니다! -_-)!! 이 영화의 주인공인 토르(THOR)는 북구(북유럽) 신화에서 천둥의 신으로 등장하는 존재로서, 신화에서는 주신 오딘의 아들 혹은 의형제에 가까운 위치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또한 로키는 오딘과 의형제를 맺은 사이로서, 로키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표현되고 있는데요. 영화에서는 이러한 신들 사이의 인간적인 드라마를 보다 심층적이면서도 납득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기 위하여 토르와 로키가 형제지간이라는 설정을 도입한 듯 합니다. 혹은 마벨 슈퍼히어로즈 세계관의 원작 자체가 그런 것일수도 있고 말입니다. 아무래도 영화에서 등장하는 로키처럼 계략과 음모를 통하여 악행을 저지르는 존재는, 설령 의형제 관계라고 해도 쉽게 용서하기는 힘드..
4월이라고는 해도 이제 몇일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그래도 새롭게 개봉되는 영화들의 러시는 계속됩니다! 이번달에도 여러 영화들이 개봉되었는데요. 그 중에서 특히 관심이 가는 2개를 간단하게 소개해봅니다~ ㅡ_-)y=3 1. 토르: 천둥의 신 (4월 28일 개봉) 영화 『아이언맨 2』의 엔딩 스탭롤 이후에는 잠깐 동안의 숨겨진 장면들이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면을 보면 어떠한 무기의 손잡이 부분이 보이는데요. 아마도 그 무기는 이 영화 『토르』를 암시하는 망치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의 이야기 역시 아이언맨처럼 『마벨 슈퍼히어로즈』라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토르』는 강력한 힘을 지닌 천둥의 신으로서, 신들이 거주하는 세계인 세계인 「아스가르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