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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dien의 망상록
올해들어 처음으로 극장에 가서 영화를 한편 보고 왔습니다. 물론 코로나 19 바이러스 여파로 모두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며 조심을 해야하는 상황이긴 하지만, 달빠 입장에서 헤븐즈필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쩔 수 없죠 아 ㅋㅋㅋ영화를 보고 난 이후의 느낌은 대체로 만족! 헤븐즈필 제3장이 지난 8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되며 정보가 풀린 덕분인지 상영관에 가기 전에 작품에 대한 평가들을 몇개 읽어볼 수 있었는데, 앞서 관람하신 분들의 말마따나 제작진이 혼신을 다해 만들었다는게 확실히 전해져오더라구요.특히 사쿠라 성우분 연기가 진짜 몰입력 넘칩니다. 도입부에서부터 충실히 채워진, 헤븐즈필의 시나리오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무게감과 인간적 고뇌의 요소들.상영 후반부를 수놓는 흑화 세이버와 라이더, 그리고 사쿠라 대 린의..
총평: 달빠의, 달빠에 의한, 달빠를 위한 역대 최고의 페이트 시리즈 극장판 (★★★★★) - 단, 페이트 세계관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별 다섯개 만점에 2~3개급 -_-;;; - Boy meets Girl 의 클리셰에 충실한 구성의 전개속에서 펼쳐지는 한 소년과 소녀의 우연한 만남과 서로에 대한 이끌림, 그리고 예기치 못한 별리(別離)와 그 감동적 해후를 암시하는 각 인물간 감정의 흐름 및 사건 사이의 연결점들을 '첨단 과학의 현대 문명 사회 이면에 도사린 신비와 비일상'이라는 판타지적 요소 위에 감각적이면서도 밀도있게 잘 그려낸 수작. 특히나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고 지탱해주며 점차 변화하고 성장해나가는 남녀 주인공들의 모습이 가슴 한편에 참 따스하게 다가오는 것이, 내심 영화를 보는..
무릇 TYPE-MOON社 컨텐츠 시리즈의 팬이라면 기대하고 또한 바라마지 않았을 Ufotable 제작의 『Fate/Stay Night』 TV 애니메이션의 방영이, 오늘을 기점으로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_~)/ 그러고보면 지난 몇 달간 일상 속에서 이런 저런 힘든 순간들도 있었는데, 그 때마다 이 작품을 떠올리면서 견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작품의 퀄리티는 정말이지 대만족!!! >_
나름 슈타게 덕이라 자부(?)하는 저인지라, 오늘 개봉하자마자 슝하고 보러 다녀왔습니다! ~(-_- )~ 후후후, 이 작품을 국내의 상영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올 줄이야... 아직 살아있기를 잘 한 것 같아요. 흑흑; ㅠㅠ;; (으아니, 잇 살람이?;;) 한편으로는 예매 후 시작 시간까지 기다리면서 살펴본 홍보용 팜플렛의 소개 내용이 상당히 성의있고 알찬 편이라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러고보면 꽤나 인지도가 높은 작품들 조차도 소개 문구를 겨우 한 두줄 정도만 적어놓고 끝내는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말이예요. 물론, 간결과 축약의 미를 적절히 살린 사례라면 별도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일이겠지만요. 아하하핫~ (+ㅁ+ 으음, 그리고 이 부하영역의 데자뷰에 대한 감상을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우선은 기존..
※ 이 게시물은 지난 달인 8월 15일에 작성된 것입니다~ =_=)~ 오늘은 저번에 만들어본 머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 애니메이션 도입부 장면의 합성 덕질에 이어, 마치 동영상의 각 부분들이 점차 화염에 타들어가면서 사라지는 전환 효과를 시도해보았습니다. 일명 Hellfire(헬파이어) Transition effect 라고 불리는 효과더군요... 후후훗.. ㄱ-)r (응?;) 뭐, 이번에도 역시 3분 요리 수준의 급조된 퀄리티를 지닌 결과물이기는 하지만; (... Orz) 그래도 레알 애프터 이펙트의 세계는 파면 팔 수록 더 깊어지는 느낌이라 마냥 재미있게만 느껴지는 듯 합니다~ :D
어느덧 8월 중순의 주말도 끝을 고하고... 그나마 요즘 저에게 그나마 남은 삶의 낙 중 하나인 본격 주초(...월요일 새벽 방영이니 주초 맞잖심! 'ㅈ'-3 ) 연속극 (막장)드라마(?) 『머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의 방영 시간을 기다리고 있던 도중에, 문득 TE 애니 오프닝의 인트로 타이틀이 전개되는 부분에서 로고 텍스트 주변으로 사각형 파티클들이 뿌려지는 장면이 떠오르더군요. 얼핏 생각해보면 적당하게 슥슥하고 샥샥해서 간단하게 처리해주면 쉽게 나올 것 같아보였기에 마침 생각난 김에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는데! ... 역시나 프로의 레벨은 높고도 험난한(..정말로?;) 경지였습니다; [...] 비슷하게 따라해보는 것은 고사하고 일단 체험만 해본 정도에서 만족해야할 지경이었으니... 결국 정작 ..
이번에는 Fate Zero 3화에서 서번트 길가메시가 서서히 영체화되어가며 공기 중으로 사라져가는 장면의 효과를 따라해보았습니다. 뭐 나름 제가 달덕이다보니, 애프터 이펙트를 접하게 된 이후로 한번쯤 비슷하게라도 그 효과를 시도해보고 싶은 장면이었다죠; [...] 다만 제가 자체적으로 멋진 그림을 그릴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다, 무엇인가 전문적으로 제작을 하는 팀에 소속되어있거나 한 상황은 아니기에 연습용 소재로 사용해볼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정지된 상태의 그림 정도 뿐이라는 점이 약간 아쉽기는 하더군요. ( 어찌되었든 아쉬운대로 워해머 40k의 다크 엔젤 스페이스 마린 이미지를 사용해봤...) 아무튼, 일단은 이 정도 허접한 수준으로나마(... ㅠ)효과를 만들어 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애프터 이펙트..
※ 영상 소재: Muv-Luv Alternative 게임 및 Muv-Luv Alternative Total Eclipse 애니메이션 ※ 배경 음악: 「Kssidum engage planet」 op 『時空を超えて』(시공을 넘어서) 요즘들어 재미있게 보고 있는 작품인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 애니메이션 및 그 본편에 해당하는 「마브러브 얼터너티브」를 주요 소재로 하여 간단하게 만들어봤습니다. (라지만 일단은 대부분의 분량이 단순 편집에 불과하...) 일단 애니메이션 자체는 아직 3화까지만 방영된 상태이기에 특별히 인상깊게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적은 편이기도하니 부담 없이 간단 간단하게 가보기로 했다지요~ ~_~)y=3 아참, 그리고 동영상 렌더링 시간 증가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파티클 이펙..
※ 감상문내의 모든 이미지는 마우스로 왼쪽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커집니다~ :)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 제 3화의 이야기는, 지난 화에서 보여준 BETA의 쿄토 대공습으로부터 약 3년의 세월이 흐른 후의 시점에서 알래스카의 유콘 기지로 배속받은 타카무라 유이와 휘하 아르고스 소대원들 사이에 발생하는 여러 사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어갑니다. 사실 알고보면 이 토탈 이클립스라는 작품은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시리즈의 외전격으로써 본편의 시나리오에서 문제시 되었던 과거의 일본 중심주의적 군국주의나 제국주의 사상을 최대한 배제시킨 하나의 개선안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애니메이션만의 독자적인 에피소드로 작 중 주요 인물인 타카무라 유이의 성장 드라마를 보여줌으로써 작품의 분위기를 보다 설득력있고 ..
※ 감상문내의 모든 이미지는 마우스로 왼쪽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커집니다~ :) 갑작스런 BETA의 내습(來襲)으로 긴급 출격하는 타카무라 유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났던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 1화에 이어, 이번 화에서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필사적으로 분전(奮戰)해 나가는 전술기 부대의 전투 장면을 중심으로 그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이 작품의 세계관에서는 언젠가 필연적으로 맞이하게 될 멸망의 운명에 맞서, 그 최후의 순간을 조금이라도 유예시키고자 사력을 다하는 인류의 모습이 그려지기에 때로는 장엄하고 서글프며, 그렇기에 대비와 역설의 미학마저 느낄 수 있는 것이 하나의 매력입니다만.... 아무래도 그러한 비극의 한가운데에서 여러 인물들이 보여주는 생명을 건 헌신과 비극적인 희생이 보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