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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dien의 망상록
인류연합군 대 외계괴수의 전쟁을 소재로 만들어진 미국의 미니어처 워게임, ‘몬스터포칼립스’의 인류국제연합 소속 로봇 디펜더 엑스의 미니어처를 조립해보았습니다. 뭐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영화 퍼시픽림처럼 거대 로봇과 괴수가 치고 받는 보드 게임이라 보면 되겠네요!! ~_~)y=3 아무튼, 기왕 내친김에 동그란 네오디뮴 자석을 활용해서 간단한 자세변경도 추구해보았지요. 원 상태의 제품은 이처럼 로봇의 양쪽 팔이 굽혀진 상태로 부품의 자세가 고정 사출되어... 이러한 형태로 완성되게끔 구성되어있습니다만 저는 저 양쪽 팔과 어깨 부분의 관절에 원형 네오디뮴 자석을 심어 이런 저런 자세 변경을 할 수 있게끔 살짝 바꿔본 것이죠. 예상보다 결과가 괜찮아서, 공식 홍보용 일러스트 속에서 로켓펀치..
PHR(Post Human Republic, 신인류공화국) 드레드노트 급 함선은 우주항공 기술이 나아가야할 전형적인 지표의 현신입니다. 물경 전장(全長) 2000미터에 달하는 이 함선 동체의 내부에는, 한치의 오차 없이 가동되는 차세대 동력 관리 체계를 중심으로 포격용 무장 및 핵심운용체계와 기관구동부 등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긴밀하게 통합 구축되어 있지요. 이러한 경이적 혁신의 기반은 곧 독보적이고도 진보된 무장의 탑재를 가능하게 해줍니다. 흡사 고대 로마의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두명의 형제 - 로물루스와 레무스 - 의 신위에 버금갈지도 모를 파멸적 무기들을... 말이지요. 그 중 함대함 전투에 중점을 두고 설계된 로물루스는 양쪽 현측에 빽빽히 들어찬 에너지 글레이브와 선수 하부에 장착된 무시무시한 하이퍼..
입문자용 스타터 세트 수준의 소규모 게임 테스트 플레이 사진 몇장. 전반적으로는 이전까지 있었던 이런저런 복잡힌 게임 규칙들이 대폭 간소화되어, 게임 플레이 속도와 편의성이 한층 개선된 느낌이었다. 아무튼, 새롭게 되살아난 드랍 커맨더 유니버스의 미니어처 워 게임이 국내 어느 곳에서든지 일단 활성화되었으면 하고 바랄 따름이랄까...? :D
수백년 후의 미래, 지구의 탈환을 둘러싼 인류와 외계인 간의 전쟁을 소재로 한 영국의 미니어처 워 게임 ‘드랍존 커맨더’의 신판 커맨드 카드셋을 구입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 게임은 테이블 위에 보병과 탱크 전투기 등의 미니어처 모형을 올려두고, 줄자와 주사위 등을 사용해가며 움직이고 공격해 전투를 벌이는 방식의 콘텐츠인데요. 커맨드 카드는 그 게임의 전략적 깊이감을 더해주는 보조용 도구입니다. 이를테면 온라인 게임의 캐릭터 스킬 세트 같은거죠. 이 커맨드 카드 내용물 속의 여러 스킬들이 작품 속에서 표현되는 느낌을 이미지화 해본다면, 딱 이런 느낌일겁니다. 야전 지휘소 내부에서 뭔가 최첨단 분위기의 홀로그램 상황판을 두둥실 띄워놓고 보다 효율적인 병력 운용을 고민하는 사령관의..
지난 몇년간의 공백기를 조금씩 털어내며 다시금 살아난 영국의 Sci-Fi 세계관 기반 미니어처 워게임, ‘드랍존 커맨더’의 최신 룰북을 막 받아보았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 이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하며 블로그에 후기를 여러차례 올리기도 했었던 편이라 왠지 모를 감회도 드네요. 영국이나 미국 등 미니어처 워 게임 문화가 앞서 자리잡은 해외 각지에서도 이 게임의 유저들이 (드랍존 개발사가 망했으니 이젠 무용지물이라 생각하여) 그동안 창고나 서랍장 등에 보관해두었던 게임용 물품들을 꺼내 활동을 재개하려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역시 어딜가나 사람 마음은 다 비슷비슷하기 마련이구나 싶어 웃음짓게 되기도 하고 말이지요. 더불어 드랍존 시리즈의 전 개발사 사장이자 수석 개발자였던 데이브 아저씨가, 자신이 창립한..
6월 23일 일요일의 게임 사진들. 이번에도 지구방위군(G.U.A.R.D. , Globally United Advanced Research & Defense) 대 테라사우루스 플레이어간의 접전이었습니다. 새로 구입한 지구방위군 항공기 편대의 첫 출격!! 결과는 테라사우루스의 승리! 으아아 안돼 연패의 나락에 빠져버렷[...] 그래도 계속 플레이하다보면 점점 운용이 나아질테니까요. HAHA... 뭐 한가지 재미난 점은, 저 공룡들(테라사우루스)도 외계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쪽이라는 겁니다. 다만 인류 국제연합이 주도하는 지구방위군과는 사소한(?) 입장 차이로 대립하고 있을 뿐인거죠. 그 것도 인류문명이 자연환경파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_-);; 아무튼 게임..
물건너 저~멀리 미국의 미니어처워게임 개발사 프라이버티어 프레스가 만든 포스트아포칼립스 풍 SF 콘텐츠, ‘몬스터포칼립스’의 지구방위군 항공기와 지상 방어기지 제품을 하나씩 구입. 언제나 그렇듯이 미니어처 워게임 플레이어라면 피해가기 힘든 레진 찌거기 다듬는 과정부터 들어갑니다. 사실 일반적인 건프라 취미쪽에서 돈받고 파는 모형의 디테일 마감 상태가 이렇다면 당장 클레임과 교환의 사유가 되겠으나, 상대적으로 영세하여 인프라가 부족한 미니어처 워 게임 계열에서 이러한 후가공 과정은 불가피하다고 볼 수 있죠. ^-^);; 바로 위 두번째 사진 속 오른쪽 모형 곳 곳에 튀어나온 찌꺼기를, 최소 왼쪽 모형들 정도까지는 정리해주어야합니다. 으아니 핫-챠!! 요즘 날씨가 더워서 이런건 귀찮다고 ㅠㅠ 어..
번개의 주신 지그마가 이끄는 불멸의 군단 스톰캐스트 이터널 대 피와 전쟁의 신 코른 휘하의 야만인과 악마들로 구성된 블레이드 오브 코른의 대결. 스톰캐스트 이터널을 시작한 이래 스타드레이크 탑승형 영웅이 가장 잘 싸웠던 게임이 아닐까 싶다. 지그마라이트 썬더실드로 적의 근접공격을 계속 반사해서 좋은 전과를 내주었음 ^오^)
- 수백년후의 미래, 지구탈환을 둘러싼 인류와 외계세력간의 전쟁을 다룬 영국의 미니어처 워게임 ‘드랍플릿 커맨더’ 책에 실린 단편 중 하나입니다 - 인류개척지 연합군 소속 베를린급 순양함 UCMS ‘오로라’호의 포술장교인 중위 짐 헨드릭스는 하루의 힘든 야간근무를 마치고 침상에 누워 꿀잠을 청하던 중, 긴급 총원전투배치를 지시하는 함장의 선내방송 음성과 함께 침대 밖으로 떨어져 침상 앞부분에 머리를 쿵 찍으며 깨어납니다. 졸린 눈가를 비비며 몽롱한 정신으로 주변을 둘러보니 방안의 나머지 인원들도 마찬가지로 허둥지둥 비틀거리며 각자의 근무지로 달려갈 준비를 하느라 바쁜 상황. 그때 갑자기 주인공의 머리 위 상부구조물로 커다란 굉음이 스치고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며 정신이 번쩍 들게 되죠. 알고보니 그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