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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dien의 망상록
약 일주일전 주문했던 미니어처 워게임용 매트가 오늘 도착했네요. 유럽의 리투아니아에서 발송된 해외 직구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역시 국제 특송이 좋긴 좋은 듯 합니다. ~_~)b 이 제품은 미니어처 워게임용 매트 제작사로 유명한 'DeepCut Studio'의 물건으로, 약 2mm 두께의 고무층이 포함된 인조합성 섬유의 재질에 힘입어 흡사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마우스패드와도 같은 질감과 특성을 지니고 있어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그 위에서 주사위나 미니어처 모형 등을 굴리거나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방지ㆍ흡수 효과까지 지니고 있기에 이쪽 계열의 취미를 즐기는 유저라면 하나쯤 구입을 고려해볼만한 장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지요.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은 이렇게 미니어처 워 게임용 모형..
후후, 역시 미니어처 워 게임용 모형들은 한자리에 쫙 모아놓은 모습이 더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
컨버전(conversion)은 개조 혹은 변환이라는 의미를 지닌 용어로, 미니어처 워 게임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기존의 미니어처 제작사에서 완제품 혹은 조립식의 형태로 제공되는 게임용 모형의 형태를 각자의 취향에 따라 어느정도 변형하여 사용하는 행위를 뜻하는데요. 저 역시 나름의 선호도에 따라 최근 출시된 우주 함대전 소재의 미니어처 게임용 함선 모형들의 간단한 개조를 시도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물 몇 개를 올려보자면.... 이쪽은 생체 병기 기반의 외계 종족 스커지 소속의 우주 전투함들로, 원래는 왼쪽과 같은 형태로 조립되어야 하는 플라스틱 소재 함선 모형의 좌우측 날개(촉수...?;) 부분을 옆으로 돌려 붙이는 방식으로 새로운 느낌을 추구해보았네요. 그리고 이쪽은 드랍존 커맨더 세계관상으로 스타크래프트..
불현듯 뽐뿌가 와서, Sci-Fi 우주 함대전 소재의 미니어처 워게임 '드랍플릿 커맨더'의 소규모 게임 테스트 플레이를 시도해보았습니다. 위의 사진 속 물품은 드랍존 커맨더의 홍보 요원인 호크 탈론들에게 게임 시연 등을 위하여 제공되는 우주 기지 지형의 PDF 출력본으로, 간단하게 가위로 슥슥 잘라서 바로 쓸 수 있어서 참 편리하더라구요. 게임의 규모는 입문자용 스타터셋의 구성에 준하는 각 536점의 함대로 격돌. 신인류 공화국측은 보병사단 공수용 오르페우스급 병력 수송함 3대, 기갑 부대 수송을 위한 메데이아급 강습 항모 2대, 칼립소급 대전자전 호위함 1대, 에코급 스텔스 콜벳1대의 구성이며 스커지는 이에 맞서 히드라급 항모 2대와 가고일급 강습 항모 8대를 출격시킵니다. 대체적으로 신인류 공화국측은..
지난 해 12월 말 드랍존 커맨더의 공식 개발사인 호크 워게임즈 에 탈론 활동 참여를 위한 신청서를 보냈었는데, 그 결과 긍정적으로 검토되어 이렇게 티셔츠를 포함한 몇가지 물품(호크 탈론 선정에 대한 축하 인사 및 활동 가이드 등)들이 슝하고 날아왔네요! >_
기존 킥스타터 후원자에 대한 보상으로 증정된 추가 함선 제품들까지 모두 조립해본 사진입니다. 스키피오급 순양전함 2대 / 벨레로폰급 중순양함 1대 / 오르페우스급 병력 수송선 2대 / 가니메데급 병력 수송선 1대 / 칼립소급 대전자전 호위함 2대 / 판도라급 레이저 포격함 3대 / 안드로메다급 호위 항모 2대 / 메데이아급 강습 수송선 5대의 1500점 규모 구성이라지요. :D 그러고보니 드랍존 / 드랍플릿 커맨더 세계관상의 신인류 공화국군은 각 병기의 명칭을 정함에 있어 여러 신화 속의 전설적 존재들을 즐겨 차용하는 경향을 보여주네요. 내친김에 게임용 모형들에 적용할 페인팅 색상 조합도 시험해보았네요. 신인류공화국의 경우에는 초고도로 발전된 최첨단 문명 사회의 거주자들이라는 설정에 힘입어 해외에서도 아..
▼ 본문 내의 모든 이미지들은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클릭하여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의 임무는 대규모 군사 복합 단지(Military Complex) 내의 곳곳에 잠들어 있을 전략상 주요 목표물들의 탈환이었는데요. 이 제2회차의 접전에서는 샬타리가 5:4의 승점 차이로, 보다 많은 핵심 기밀 정보들을 확보하며 지난주의 설욕에 당당히 성공했답니다! (병력 구성도 지난번과 동일!!!) 저어기~ 좌측 하단의 사진이 바로 총6턴에 걸친 게임 중 4턴 시작 시점의 풍경이고 그 옆의 마지막 사진이 게임 종료 직후의 모습으로, 차츰 패색이 짙어지자 신속히 전장 밖을 향해 이탈하는 스커지 군대의 안습한 최후를 확인 할 수 있다는 사실!! ;ㅁ; 역시나 샬타리는 차원문을 통한 장거리 순간 이동 기술이 그 유..
강력한 생체 플라즈마 무기로 악명 높은 외계의 포식자 스커지!! 그 상대는~~ 신비의 고대 종족, 샬타리! >_
이번주 게임에서는 PHR(Post-Human Republic, 신인류 공화국)군의 머큐리 정찰 드론 편대를 시험적으로 투입해보았습니다. 이는 드랍존 커맨더의 작 중에서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전장의 환경 하에서 지상 병력들이 보다 효율적인 작전 수행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비전투용 항공기로, 고도로 발전된 전방위 분광 감지기를 통하여 기본적인 정찰 임무는 물론 극도로 복잡하게 얽힌 도심 곳 곳의 건물 내부를 정밀 스캔함으로써 그 안에 숨겨져 있을지 모를 각종 전략상 주요 목표물이나 군사 극비 정보의 존재를 보다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네요. 또한 이러한 배경 설정 상의 내용에 따라 실제 게임에서도 6인치 거리 내에 있는 건물에서의 탐색 성공 여부 체크를 위한 6면체 주사위 굴..
후아아... 8월의 마지막 주말은 날씨가 약간 덥더군요. =_=); 아무튼 오늘은 정말로(!) 간만에 빅토리안 호러풍 스팀 펑크 세계관의 미니어처 게임인 『말리폭스』 인포서 브롤 매치의 국내 제1회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인포서 브롤 매치(Malifaux Enforcer Brawl Match)란 각 플레이어가 말리폭스의 게임 내에서 준 지휘관급에 속하는 인포서 급 캐릭터 모델 하나만을 사용하여 진행하는 일종의 섬멸전으로써, 최근 AOS의 대표작 중 하나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통하여 널리 알려진 퍼스트 블러드(First Blood) 등의 친숙하면서도 직관적인 개념들이 다수 차용되어 있어 여러명의 인원이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사실! (레알 4명이서 신나게 치고 받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