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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dien의 망상록
4월 마지막 주말의 덕질은 미니어처 워 게임으로! 이번에는 또다른 SF 우주 함대전 소재의 콘텐츠인 파이어스톰 아르마다를 플레이 해 봤네요. 내친김에 우주선 엔진 분사구 부분에 3mm 크기의 LED 전구도 삽입!!! 마음 같아서는 아예 배선까지 내장형으로 넣고 싶었지만 우주선 모형 자체가 완전 통짜 사출 제품이라 이런 저런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그냥 외장형으로 타협했다는... ;ㅁ;
오늘은 드랍플릿 커맨더의 외계 종족인 샬타리의 순양함 모형을 조립후 LED 조명을 추가해보았네요. 샬타리 순양함 제품 박스의 앞ㆍ뒷면 모습. 박스의 앞면 사진에는 각기 앰버(Amber)급 순양함과 에메랄드급 모선 및 샬타리 종족의 첨단 기술력을 상징하는 텔레포트 게이트 2대가, 후면에는 제품 박스 내의 부품들로 선택 조립 가능한 모든 예제들이 실려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는 이러한 플라스틱 재질의 하얀색 부품들에 더하여 원형의 검은색 받침대들이 들어가 있지요. 내친 김에 드랍플릿 커맨더의 지상 구역 표시용 도시 모형에도 LED를 살포시 붙여봤다가 그만... 으앙 내 눈! ㅠ_ㅠ) 아이폰 카메라에 렌즈 플레어가 실시간으로 번쩍 번쩍 거리는 광경을 보고 말았네요. 애프터 이펙트 옵티컬 플레어 작업 화면 안에서..
▲사진 속의 3개 모형들 중 맨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각기 군사ㆍ상업ㆍ산업 지구를 상징하는 모형들입니다. 이번에는 드랍플릿 커맨더 지상 구역 표시 용도로 쓰이는 'Sectors Pack' 포장을 개봉. 드랍플릿 커맨더는 우주 함대전을 통한 행성 점령을 주요 테마로 하는 미니어처 워 게임이기에, 호크 워게임즈에서는 보다 높은 현장감과 몰입도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행성 지표면의 이런 저런 시설들을 나타내기 위한 모형들 역시 출시한 상태이지요. 최근 드랍플릿 커맨더의 등장 세력 중 하나인 신인류공화국(PHR)의 미노스급 전함 및 우주 정거장 모형 세트를 구입하면서 함께 주문했던 것인데, 맨 마지막으로 열어보게 되었네요. ▲사진 출처: boardgamegeek (https://boardgamegeek...
역시 문제는 배선 처리로군요. 저걸 숨기려면 함선 모형 동체 중앙부에 구멍을 뚫거나 해야할텐데... 흐음;;;
[ -UCM 해군 정보부 전략전술 분석 보고서- ] +++ 기밀 등급 2단계 - 인류 개척지 연합(UCM) 의회와 육해군 고위 장성으로 열람 제한 +++ ‘미노스’ 급 전함은 그 자매함인 ‘헤라클레스’급과 마찬가지로 가공하리만치 거대하면서도 치명적인 존재입니다. 이 함선은 양 현측에 상당량의 대 주력함용 대구경 함포들을 탑재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선체의 함수(艦首)부에 소형 함선만한 크기의 ‘나이트피쉬’ 어뢰를 2개 장착하여, 강대한 전함조차 순식간에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지요. 특히나 이 나이트피쉬 어뢰들은 단지 그 자체의 두꺼운 장갑판과 막대한 질량만으로 대부분의 근접방어체계를 무시하며 목표물에 내려꽂힐 수 있다는 점에서 함대함 전투간 적의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최고의 심리전 수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
다음부터는 갓-UPS등의 빠른 상품을 써야겠습니다;;; (/시름시름) 미국에서 주문한게 거의 3주에 걸쳐 시카고와 뉴저지, 그리고 자마이카의 존 F 케네디 공항을 거치며 빙빙도는걸 보면서 고통(?)받았네요. 다음부터는 갓-UPS등의 빠른 상품을 써야겠습니다;;; (/시름시름) 일단은 다이아몬드/플래티넘급 전함 모형의 포장부터 개봉. 샬타리는 드랍존커맨더의 작중 세계관 설정상 인류가 존재하기 이전의 까마득한 고대부터 우주를 여행하며 가공할 수준의 기술과 문명을 쌓아올린 신비의 외계종족으로, 그 특유의 호전성으로 상무정신에 기반한 군국주의 중심의 사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군사용 병기와 건축물 전반에 걸쳐 동력 방어막과 순간 이동 기능이 내장된 고유의 설계 방식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강점은 ..
영국의 SF 미니어처 워 게임 개발사인 호크 워게임즈의 신제품 우주 정거장 모형을 조립해보았습니다. 우선 제품 박스의 앞 뒷면에는 이처럼 일련의 조립 예시들이 나열되어 있으며... 내용물로는 흰색의 부품 스프루 4장과 검은색의 밑받침용 부품 스프루 2장, 그리고 조립 설명서 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는 순간접착제를 이용하여 각 부위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만들도록 되어 있지만, 저는 여기에 개인적인 자석질 덕후의 취향[...]을 추가해보았답니다. 후후... 일단 필요한 부위마다 드릴로 적당히 구멍을 판 후 3*3mm와 5*3mm 크기의 동그란 네오디움 자석들을 숑숑숑! 'ㅅ') 이렇게 작업을 해두면 나중에 부품들을 대강 뭉쳐서 옆에 둘러매는 작은 가방에 넣고 사람이 붐비는 1호선 전철을 타..
저번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게임용 일러스트 이미지들을 간단히 변경하는 방식으로 끄적 끄적. 얼마전 추가로 주문한 샬타리 함선 제품들이 도착하면 샬타리 그림들에도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 아무튼 이제 저걸 프린트 한 후에 칼이나 가위로 잘라서 쓰면 끝! 이랄까요. 하핫;;;
아득한 서기 4만년대의 미래, 우주로 진출한 인류의 은하 제국과 다른 외계인들 사이의 전쟁을 다룬 테이블탑 미니어처 워 게임 '워해머 40k'에 등장하는 최첨단 과학문명 기반 외계 종족 타우의 XV95 고스트킬 배틀슈트 모형을 조립해보았습니다. 이 보행형 기동 병기의 게임상 성능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하자면, 스타크래프트2 테란 골리앗의 화력에 유령요원의 은폐 기능은 물론 점프젯 추진 장치를 통한 사신의 도약 능력까지 갖춘 상당히 흉악한[...] 존재라고 할 수 있지요. 게다가 고스트킬 배틀슈트의 광학미채 은폐 기능을 한층 강화시켜주는 보조용 드론들에 적군의 탐지 장비를 교란하는 최첨단 대전자전 장비까지 지니고 있어 배경 설정상은 물론 실제 게임 테이블 위에서도 상당한 생존성을 갖춘 특수임무용 인형기동병기..
지난 1월말의 관련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그 결과물들을 직접 A4용지에 출력 후 투명의 원형 아크릴판에 접착해보았습니다. 일단 투명 아크릴판의 경우에는 이를 동그란 모양으로 가공해주는 업체에 주문 제작한 것인데, 드랍플릿 커맨더용 함선 미니어처와의 비율 문제도 고려해봐야하는만큼 다음번에는 조금 더 작은 크기로 가보는게 나을 듯도 싶네요. 의외로 지름 5cm짜리도 큰 편이라... =_=); 그래도 그만큼 게임 중 사용할 때 손맛(?)은 확실히 좋을테니 나름의 일장일단은 있는셈이랄까요? 게다가 지름 5cm 이하의 가공품은 어느정도의 대량 주문을 하지 않는한 업체측에서도 채산성의 문제로 제작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말이예요. (더불어 크기가 작으면 테이블 아래로 굴러 떨어진 후 찾기가 상당히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