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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테크 게임용 매트: STRANA MECHTY 언박싱 리뷰

ksodien 2021. 11. 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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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새롭게 출시된 배틀테크 미니어처 게임용 매트, STRANA MECHTY(스트라나 메크티) 제품을 주문해보았습니다.

배틀테크 미니어처 게임의 입문자용 세트에는 얇은 종이로 된 게임용 매트가 한장 포함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종이가 찢어진다거나 하는 등의 내구성 문제가 있는지라 미니어처 워게이밍 유저 입장에서는 보다 나은 게임용 매트를 원하게 되지요.

이 제품은 그러한 수요에 부응하여 나온 물건인 셈입니다.

배틀테크 게임 매트: 스트라나 메크티는 작 중 거대 부족 연맹체인 클랜(Clans)의 문명 발상지이자 성지인 스트라나 메크티(Strana Mechty) 행성의 전장을 그 배경으로 담아낸 상품입니다.

배틀매트의 앞 뒤 양면에  Circle of Equals과 Bloody Basin의 각기 다른 맵이 프린팅되어 있지요.

Bloody Basin은 서기 3060년 클랜과 2차 성간 연대(Second Star League)사이의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최후의 전투가 벌어진 장소입니다.

끝없는 내전에 휩싸인 태양계 인류문명권이 이성을 되찾고 다시 부흥하기를 바라며 자신들의 군사력이 악용당할 가능성을 우려하여 멀리 외우주로 떠났던 1차 성간 연대 방위군의 후예(클랜)들이, 그 쇠퇴와 부패의 참상을 보다 못해 다 갈아엎어주겠다며 침공해오게 됩니다.

- ※ 당시 인류 군사력의 대부분이 성간 연대 방위군에 배치되어 있었음.

그리하여, 내부의 지속적 통치승계권 싸움으로 군사기술력이 퇴보했던 태양계 인류 문명권은 그야말로 난리, 위기일발!!

부랴부랴 2차 성간 연대를 결성하여 클랜에 대항하고 끝내 승리하게 되지요.

크허허... 외적의 위협 앞에서야 비로소 결속되는 인류사의 슬픔이여 ㅠㅠ

 

다음으로, Circle of Equals는 클랜의 중요한 사회 전통인 결투 재판이 이루어지는 장소입니다.

사회 구성원 혹은 조직 사이의 타협불가능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서로 막고라[...]를 한판 떠서 이긴 쪽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제도이지요.

배틀테크 작 중 설정에서는 2차 성간 연대(태양계 인류 문명권)가 이러한 클랜의 사회 전통을 이용하여, 클랜의 침공 철회를 요청하는 결투 재판을 신청 후 승리함으로써 국가와 문명을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

Circle of Equals가 되는 전장의 규모는 매우 다양하여, 작게는 개인 간의 1대1 결투를 위한 직경 수미터 크기의 원에서부터 군대와 군대가 격돌하기 위한 수킬로미터의 범위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이 게임용 배틀매트에서의 Circle of Equals 는 후자의 경우일 듯 하군요.

참고로 이 제품을 두개 사서 합쳐야 하나의 완전한 Circle of Equals이 만들어집니다. 

 

배틀매트 위에 적당히 게임용 미니어처들을 배치한 모습.

역시 얇은 종이 재질의 게임 매트와는 느낌이 확 다릅니다.

재질도 마우스패드와 유사한 네오프렌이어서, 내구성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주사위를 굴릴 때의 소음 역시 최소화해주지요.

헥스타일 구조의 배틀테크 미니어처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하나쯤 구입해볼만한 물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내돈내산 간략 언박싱 리뷰를 마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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