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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2 15 - Dropzone Commander 1000 Point Clash Battle 본문

미니어처 워게임/배틀 리포트

2015. 02 15 - Dropzone Commander 1000 Point Clash Battle

ksodien 2015. 2. 1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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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의 드랍존 커맨더 플레이에 이어, 이번에는 약 2배가량으로 전투의 규모가 확장된 'Clash' 단계의 게임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전장의 구성은 저번과 비슷한 형태에 그 승리 달성을 위한 임무 또한 전장의 최심부에 위치한 전략상 최우선 목표물들을 확보하는 『Targets of Opportunity』로 결정!

그리고 게임의 참가 세력은 수박남자님의 UCM(United Colonies of Mankind, 인류 개척 연합국) 對 제가 보유한 PHR(Post-Human Republic, 신인류 공화국) 아미였답니다~ :D

 

참고로 이 날의 게임에는 지휘관 전용 특수 방어막 장착 이족 보행  기갑 병기인 'Zeus' 1대, 대공 방어용 3연장 레일건으로 무장된 'Phobos' 배틀 워커 2대, 전략 거점 확보를 위한 'Immortal' 보병 2개 분대 및 이들을 수송하기 위한 'Triton' 강습양륙함 2대, 시가지 공성전 특화용 기갑 병기 'Enyo' 4대에 이어 마지막으로 제공권(制空權) 장악을 위한 'Athena' 다목적 전폭기가 함께 동원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PHR(Post-Human Republic, 신인류 공화국) 소속의 병기들은 대부분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전설적 존재들의 이름을 차용하고 있군요...? >_<)

... 설마 이 친구(?)들, 작 중의 세계관 설정상 신인류랍시고 심각한 중2병에 한껏 몰입해버린 것은 아닐는지;;; ( 아, 앙대!!! llorz )

 

더불어 이번의 전투 역시 보다 많은 보병 분대를 투입한 UCM(United Colonies of Mankind, 인류 개척 연합국)이 전장 곳 곳에 놓인 전략상 주요 목표물을 빠르게 선점하면서 압승을 거두었답니다.

크흡, 아무래도 육중한 중장갑의 존재에 힙입어 극도로 느린 기동력( 보행 속도가 턴당 2인치... -_- )을 보유한 신인류 공화국의 이족 보행 병기들은 단지 걸어서 이동하는 방식으로는 사실상 전투 내내 시작 지점에서 벗어나기가 힘든 편이기에 이를 수송하기 위한 항공기의 존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가 해당 모델들의 디자인이 다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개인적 이유로 구입을 계속 보류하게 되면서 실제 게임상의 전술적 난점 발생은 물론 함께 플레이하는 상대 유저분에게도 일말의 지루함을 느끼게 만들 위험성마저 초래하게 된 모양이예요. ;ㅁ; 【 게다가 부대 내에 지휘관 캐릭터가 있을 시 매턴 제공되는 전략 자산 카드들의 대부분이 지휘관 캐릭터의 최전선 난입을 유도하는 방식이었... ㅇ>-< 】

 

우으으... 아무리 그래도 기왕이면 시각적인 만족감을 충족시켜주는 모델들 위주로 게임을 진행하고 싶은지라, 일단 지금까지의 계획대로 다른 미니어처 워 게임 개발사에서 출시 예정인 동급 비율의 기갑 병기 수송선 모델들이 예약 판매에 돌입하기전까지 수송용 항공기 없이도 저와 상대측 플레이어 모두가 보다 즐겁게 놀 수 있는 구성의 편제를 고려해봐야겠어요.

흠흠, 사실 신인류 공화국 측에도 잘 찾아보면 제트팩(jetpack)을 장착하여 이족 보행 형태에서도 제법 빠른 기동력을 보유한데다 흡사 스타크래프트2에 등장하는 테란의 바이킹처럼 일종의 비행 모드로 전환함으로써 거의 항공기 수준의 고속 이동이 가능한 기갑 병기가 하나 있답니다. (대신 경장갑이라 방어력은 다소 낮은 편)

만약 그 기갑 병기들 위주로 부대를 편성한다면...? +_+ 수송용 항공기가 없는 상태라도 상대방이 다소 늘어지는 분위기의 게임 속에서 지루함을 느낄 가능성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반짝)

 

아참, 그래도 이 날의 전투에서 'Athena' 다목적 전폭기는 나름 선전을 했답니다.

이게 설정상 전장의 곳 곳을 빠르게 가로지르는 초고속의 항공기라 매턴 플레이어가 원하는 지점에서 슥하고 등장하여 각종 화력 지원용 무기들을 드르륵 긁고 지나갈 수 있거든요.

더불어 특유의 초음속 순항(Supercruise) 능력 덕분에 적군의 대공 화망으로부터도 한층 안전한 생존성마저 갖추고 있다는 사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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