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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자 워해머 40k 크루세이드 내러티브 배틀 (2) 본문

미니어처 워게임/배틀 리포트

8월 16일자 워해머 40k 크루세이드 내러티브 배틀 (2)

ksodien 2020. 8. 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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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크론 vs 타우 (500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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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네크론과의 500점 규모 전투.

미션은 마찬가지로 Ritual 입니다.

지난 전투 패배의 후유증으로 병상에 누워 각종 사후보고처리와 상부의 원격 사문회(를 빙자한 갈굼) 절차에 괴로워하던 타우 커맨더는 거대한 덩치와 대량의 전자기파 발산으로 탐지장비에 발각될 가능성이 높은 립타이드 슈트를 2기나 동원한 궤도강하작전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여, 이번에는 보병 위주의 편재로 실패한 임무를 만회하기로 결정합니다.


▲ 타우측 지휘관은 네크론과의 전투에 앞서 현재 남은 징발자원 5점 중 4점을 사용하여, 병력의 보유 한계수치를 20만큼 증가시켰습니다. (잔여 징발자원 점수 1점)


앞서 파견되었던 울트라마린 분견대는 전사한 챕터 대원들의 추모와 전력 손실 보충을 위해 본대로 귀환한 상태이니 이번엔 틀림 없이 대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썩소를 짓는 타우 커맨더.

사령부의 인가로 새롭게 전입한 파이어카스트 병사들이 차례로 오르카 수송선에서 하차하며 발굴현장에 밀집 방어선을 구축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엠지우스 V 행성 지하에 잠들어 있던 네크론들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타우 제국 승리!]

순차적으로 투입되며 제국 시가지의 참호와 골목길 사이로 녹아들어가는 스텔스슈트 및 파이어워리어 브리쳐팀의 분대 통신망 안에서 연신 웅장한 군가와 함께 대의의 교리들이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타우커맨더는 자살돌격에 가까운 시간차 지연전술로 휘하 병사들을 사지로 내몰아, 끝내 원정함대 사령부가 요청한 데이터를 추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얍삽함의 대가인 타우 커맨더는 자신의 지시로 인한 부하들의 희생 사실은 숨긴 채, 함대로 귀환하여 전공을 독차지합니다.

이렇게 오늘도 한명의 사탄이 실직을 하고 말았습니다...

[Marked for Greatness(일종의 MVP) 지정에 따른 추가 경험치 3점]

[미션 승리로 인한 BATTLE HONOURS 획득: 타우커맨더는 기본스탯 운드+1 효과를 얻습니다]

- 워해머 40k 크루세이드 포스의 유닛들은 유니크 캐릭터와 타우 드론, 티라니드 및 네크론 스웜 등의 몇가지 유형을 제외하고는 매번 게임을 거칠때마다 소량의 경험치를 얻고, 이 경험치가 일정량 이상 쌓이면 아이템이나 스킬 보상을 얻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파이어워리어 브리쳐팀 알파는 네크론 스캐럽 스웜을 격퇴하는데 성공하나, 제2파로 쏟아진 네크론워리어들의 가우스 광선 세례에 궤멸되었습니다.

이들과 함께 침투했던 스텔스팀 베타 또한 공용 통신망을 타고 흐르는 끔찍한 단말마와 함께 사라지고 말았지요.

[OUT OF ACTION 테스트 실패로 인한 Devastating Blow(획득 경험치 몰수)]


반대로 브리쳐팀 베타는 운이 조금 더 좋았습니다. 알파팀과는 달리 생존하여 접전 현장의 상황을 거점 통신설비로 지속 전달하는데 성공하며, 네크론 군세의 취약점이 본대 통신망에 실시간 공유될 수 있었습니다.

[DEPLOYVOX-RELAYS Agenda 성공에 따른 추가 경험치 2점]


스트라이크팀 알파의 경우 타우 커맨더의 옆에서 발굴 현장을 사수하는 역할이었기에 어떠한 사상자도 없이 무사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선행하여 적진 깊숙히 침투했던 스텔스팀 감마의 희생 덕분이기도 했지요.

[각각 전투로 인한 기본 경험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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