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랍존커맨더 신규 룰북 및 2인용 입문자 세트 출시 예정

드랍존 커맨더의 주요 세력 중 하나인 고대 외계종족 샬타리의 신규 지휘관 유닛 '다이묘'의 출시에 이어, 이번에는 새로운 버전의 게임플레이용 미니 룰북 및 2인용 입문자 세트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https://community.ttcombat.com/2020/03/03/teaser-tuesday-dzc-2-1/

2인용 입문자용 세트는 기존의 내용물 구성에 인류개척지연합(인-_-간) 및 스커지(저그 비슷한 생체병기종족)의 최신 지휘관 유닛이 보너스로 추가되었고, 새로운 버전의 미니 룰북(A5 크기,64페이지 분량)이 동봉되어 구매가치가 한층 상승했다.

 

또한, 이번에 새로 나올 미니 룰북은 공식 개발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PDF 버전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지구탈환전쟁이 본격적으로 그려진 배틀 포 어스 룰북을 이미 구매한 유저들 입장에서는 비교적 빠른 간격을 두고 출시된 신규 버전의 미니 룰북이 상정 외의 지출 요소로 스트레스를 줄 가능성도 큰 편이었으니, 개발사가 현명한 결정을 한 것이라 본다.

뭐 이 글을 쓰는 필자도 작년 6월경 배틀 포스 어스 룰북이 출시되자마자 배송대행 서비스까지 써가며 구입한 적이 있으니 말이지.

 

어떠한 관점에서 본다면 무려 9개월이나 텀을 두었으니 충분히 효용가치를 누릴만큼 시간을 안배해준 것이 아니냐 생각할수도 있지만, 게임 룰북을 한번 구입해서 2~3년 가량 두고 두고 쓸 수 있는 미니어처 게임판의 특성을 고려해볼 때에 9개월은 꽤나 빠른 교체에 속한다.

물론, 테이블탑 미니어처 워 게임 시장의 끝판왕인 게임즈 워크샵(워해머 시리즈 개발사)은 9개월이 아니라 6개월, 심지어는 3개월만에 기존에 출시된 룰북을 휴지 조각으로 만드는 실로 숨가쁜 라인업 순환주기로 기염을 토하는 편이지만 이쪽은 말그대로 시장 독과점에 가까운 지위를 누리고 있기에 가능한 플레이다. ㅡ_ㅡ) ㅋㅋㅋㅋ

아무튼 이번의 신제품 출시 관련 정보도 나름 대만족! 드랍존 시리즈 개발사가 운영상 문제로 쓰러진 몇년전의 비극을 극복하고 다시금 궤도를 찾아가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