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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Wars Armada Battle - Contested Outpost (180pts) 본문

미니어처 워게임/배틀 리포트

Star Wars Armada Battle - Contested Outpost (180pts)

ksodien 2015. 6. 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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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의 게임과 동일한 구성으로, 오늘은 전략상 주요 목표들이 담긴 임무 카드들을 적용하여 출전!!!

아무래도 습관이라는 것이 한번 형성되면 별다른 일이 없는한 쭈욱 유지되는만큼, 기왕이면 조금이라도 빨리 게임의 정규전 규칙들에 익숙해져야겠다는 생각에 임무 카드 쪽으로 손이 가더라구요.

우선 스타워즈 아르마다에서는 각 플레이어마다 3종류의 전략상 주요 목표가 기재된 카드들을 선택하고, 게임 시작 시의 선제권 판정에서 승리한 플레이어가 그 상대측의 카드 3장 중 하나를 선택함으로써 해당 전투의 승리 조건이 결정되는 방식인데요.


이번 전투의 목표는 바로 전장의 한복판에 놓인 전초 기지의 점령.

각 플레이어는 해당 전초 기지로부터 거리 1(스타워즈 아르마다의 전용 판정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 내에 존재하는 아군 함선의 지휘 능력치 값을 합산하여 그 중 가장 높은 쪽에 1개의 추가 승점 토큰이 돌아가며, 이 경우에는 카드의 오른쪽 하단에 기재된 수치에 따라 각 1개의 토큰당 20의 추가 승점을 받게 된다고 하네요.

이는 게임을 플레이 함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전략적 다양성을 가미함으로써 콘텐츠의 깊이를 더하는 것은 물론, 플레이어들이 이러한 각 목표로부터 일련의 상황극들을 연상하며 한층 흥미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괜찮은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하여 때는 1턴 종료 시점, 전투 공역에 진입 후 중심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는 저항군의 함대와 이에 맞서 밀집 대형으로 응전하는 제국군의 모습.

 

은하제국군측의 구성은 빅토리 2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1척과 타이 파이터 편대 6개.

 

저항군측은 네뷸론 B 호위함 2척 및 영웅 루크 스카이워커가 포함된 X-wing 편대 3개가 출격!

 

이후 게임의 중반부인 3턴부터, 보다 빠른 이동 속도로 한발 앞서 전초 기지에 도착한 저항군 함대가 착실히 추가 승점 토큰들을 획득함에 따라 제국군의 패색이 짙어져가는가 싶었으나...

 

곧이어 예상치 못했던 양측간의 한바탕 전면전이 발생함에 따라, 내구력 및 중근거리 포격전에서의 우위를 지닌 빅토리 2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활약으로 은하제국군 측이 개선(凱旋)하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운이 좋은 경우라고나 할까요; 그도 그럴 것이, 장거리 상에서는 빅토리 2급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이온 캐논을 사용할 수 없는 관계로 총합 화력이 급감하면서 사실상 네뷸론 B 호위함과 비슷한 수준의 화력을 지니게 되거든요. (즉, 멀리서 네뷸론 B 호위함 2대가 스타 티스트로이어의 주위를 빙빙 돌며 쏴대면 으앙 쥬금)

만약 저항군 함대가 일정한 장거리 상의 간격을 유지하며 회피 기동 및 양동 전술을 실행하는 방향으로 갔다면,  제국군 측이 천천히 말라죽는 결과로 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게다가, 저항군의 영웅 루크 스카이워커의 X-wing 편대는 목표 함선의 전자 방어막 틈 사이로 어뢰를 슝하고 꽂아넣는 특수 능력까지 갖추고 있었으니...

역시 제다이 보정은 무시무시한 것 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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