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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워게임/배틀 리포트

스타워즈 아르마다!!

ksodien 2015. 5. 3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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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외의 보드 게임 제작사 'Fantasy Flight Games' 에서 출시한 스타워즈 소재의 전술 규모 함대전 게임,『Star Wars: Armada』를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일단 아직은 이 스타워즈 아르마다가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제품인 관계로 작 중 은하 제국과 저항군의 주력 함선 모델들이 전부 다 나오지 않은 상태인데다, 제가 소속된 동호회에서도 이제 막 하나 둘 입문을 시작하는 단계인지라 우선은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초심자용 스타터셋의 구성물을 기반으로 소규모의 체험용 전투를 진행하기로 결정!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는 하나 그렇다고 하여 해당 콘텐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은 상태로 덜컥 현금을 투입할 수는 없는 일이었기에 일단 동호회 내에 비치된 스타워즈 아르마다 스타터셋의 물품들을 양해를 구하고 빌려서 한번 놀아보기로 했습니다. ~(-_- )~

위 사진 속 스타터셋 상에서의 각 세력별 함대의 구성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항군 함대]<<<<<

 

네뷸론 B 프리깃 1척

 

 

CR 90 코렐리안 콜벳 1척

 

 

X-wing 1개 비행대대 (총 12기의 전투기가 각 3대씩 1개의 편대를 구성, 4개 편대)

 

>>>>>[은하 제국군 함대]<<<<<

 

빅토리 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1척

 

 

타이 파이터 1개 비행대대 (총 18기의 전투기가 각 3대씩 1개의 편대를 구성, 6개 편대)

 

 

 

전투의 결과는 제국군측의 압도적인 승리!!! ( 아마도 이 것은 초심자의 행운 버프가... ㅡ_- ) - 사실은 스타터셋의 구성품이 제국군측에게 유리하게 짜여져 있는 것이라;;

 

비록 짧은 시간 동안의 플레이였지만, 다른 우주 함대전 소재의 미니어처 워 게임에 비하여 게임 진행을 위해 배워야하는 규칙의 내용들이 훨씬 간단하면서도 긴박감 넘치는 전투가 가능해서 꽤나 마음에 들더라구요.

우선 저항군의 경우에는 작 중 기습 작전에 능하다는 설정에 따라 게임 시작과 함께 선제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점을 십분 살릴 수 있어야 하며, 또한 각 함선들의 기동력이 훨씬 우수한 대신 전면전 상의 화력이나 방어력 측면에서는 제국에 비하여 다소 밀린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빠르게 치고 빠지며 제국군에게 점차 피해를 누적시켜나가는 식의 플레이가 필요하더군요.

즉 보다 능숙한 경험을 지닌 플레이어에게 적합한 고수용 세력이라는 것!!

 

반면 은하 제국군 함대는 스타 디스트로이어 한대에 모든 것이 몰-_-빵된 거함거포주의의 교리에 따라 이를 중심으로 전투가 흘러가게 되며 전투 중 각종 지휘를 위한 명령 역시 이 스타 디스트로이어를 통하여 전달되는 만큼 격침 시의 피해가 상당히 큰 편이랍니다.

더불어, 영화 속에서 하도 자주 터져나가는 역할로 등장해서 완전 날파리급 존재감으로만 여겨지던 타이 파이터 편대가 의외로 싸고 효율적인 군용 자산이라는 점에 깜짝 놀라기도... (떼로 몰려가니 X-wing도 별 수 없...)

역시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의 제다이 보정이 깡패 수준이었던 모양이예요;;; 쿨럭 쿨럭~ =_=);

 

 

결국 이 데모 게임이 끝난 직후, 덕심의 불꽃으로 두 눈이 타오르던 저는 그만 그 자리에서 스타터셋을 구입하고야 맙니다.

자아, 오라. 달콤한 지름이여...(...)

이리하여 순식간에 또다른 미니어처 게임의 세계 속으로 풍덩 뛰어들게 되었군요. 아무튼 스타워즈 아르마다의 은하제국군은 고화력 중장갑의 전면전 특화 세력인만큼 저의 취향에도 잘 맞는 듯 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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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그리고 해외에서 게임 전문 리뷰어로 널리 알려진 앵그리 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스타워즈 아르마다에 대한 체험 소감이 올라왔더라구요.

본격 코스프레 후 미니어처 게임 플레이라니...  보는 순간 역시 덕 중의 덕은 양덕이다라는 생각이 뙇~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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