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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Wars Armada Battle - Opening Salvo (300pts) 본문

미니어처 워게임/배틀 리포트

Star Wars Armada Battle - Opening Salvo (300pts)

ksodien 2015. 7. 26.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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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마지막 주말의 스타워즈 아르마다 게임 한판!

 

이번에는 빅토리 1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2척을 중심으로 한 함재기 위주의 구성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왠지 매번 빅토리 급 스타 디스트로이어들만 출전하는 형상은 다소 지루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지라...

그러한고로 무려 2개 비행 대대 규모의 타이 파이터들을 투입하며 약간은 색다른 변화를 시도해보기로 결정!!! (/~_~)/

 

이에 맞서 저항군 측에서도 A-wing과 B-wing의 물결로 응전해왔습니다.

A-wing이라면 나름 타이 인터셉터 수준의 막강한 요격 능력을 갖춘 기종인데... =_=);;

과연 우리의 타이 파이터 조종사들은 무사히 살아서 복귀할 수 있을 것인가!! (두둥)

 


전투의 승리 목표는 함선간의 화력전을 통한 전략상의 기선 제압.

각 플레이어는 전장 위에 배치된 함선마다 1개씩의 토큰을 받게 되며, 게임 시작 후 최초의 대함 포격 시 이 토큰을 소모하여 공격용 주사위를 2개씩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의 종료 시점에서 최소 1점 이상의 내구도 피해를 받은 함선마다 그 배치 비용의 50%만큼을 상대측의 승점에 가산하는 방식으로, 제한된 시간 동안 가능한 많은 수의 적 함에 유효 타격을 주는 것이 관건인 임무라 할 수 있겠네요.

 

초반부인 제1~3라운드에서는 신중히 미속 전진하는 저항군의 함대 진형 속으로 제국군의 타이 파이터 편대들이 빠르게 난입하며 즉각적인 공대공 근접전의 양상이 전개되었습니다.

 

 

스타워즈 세계관 상에서의 우주 함대전을 멋지게 그려낸 해외의 팬 필름, 타이 파이터(TIE Fighter) 속의 전투 장면들.

 

아무래도 지금까지는 제가 다소 방어적인 기동을 고수하면서 게임의 거의 후반부에 들어서야 함재기 사이의 대결이 이루어지곤 했던 바, 오늘은 최대한 빠르고 화끈(?)하게 나가보자라는 생각으로 게임을 진행해나갔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역시나 이러한 함재기 사이의 집단 난전 또한 Sci-Fi 물의 매력적 요소임에 틀림이 없을테니 말이예요.

...다만 작 중의 설정 상으로는 물론 스타워즈 아르마다 콘텐츠의 게임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對 함재기 능력이 강한 편인 저항군을 상대로 대규모의 도그 파이팅을 시도한 무모함의 대가가 바로 아래의 장면에서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쿨럭)

 

제4~5라운드에 걸쳐, 제국군측의 타이 파이터 편대들을 차근 차근 정리 한 후 공역 중앙부의 스타 디스트로이어 기함을 향해 쇄도해오는 저항군 스타 파이터 편대의 모습.

아이고, 거함거포주의에 너무나도 몰입한 나머지 함재기 전력의 중요성을 간과ㆍ도외시하며 단순한 소모품 취급으로 일관해버렸던 역대(?) 제국군 지휘관들의 실수를 그대로 답습하게 되다니... Orz

반면 저항군측은 의도적인 미끼로써 돌진 공격을 감행시켰던 네뷸론 B 호위함 1척 이외에는 경미한 손상으로 전투에서의 우위를 지속해나갑니다.

 

이내 최후의 제6라운드가 종료되고, 은하 제국군의 상급 지휘관인 모티 제독이 탑승한 빅토리 1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기함이 저항군 스타 파이터 편대의 맹폭격 앞에 굉침당하면서 저항군측이 압도적인 승리를 달성!

참고로 이 시점에서 무려 2개 비행 대대 규모에 달하던 제국군측의 타이 파이터들이 완전히 괴멸당한 상태였다는 사실... ;ㅁ;

왠지 멋있어보이지만 실상은 무모한 창기병 돌격 컨셉의 전술적 위험성을 새삼 깨닫게 된 게임이었답니다아아아아~ (털썩)

 

엉엉, 이렇게나 멋진 타이 파이터이건만...

지못미~ ㅠ_ㅠ)

그러한 의미에서 다음번에는 반드시 손실을 줄여보이도록 하겠습니다!! ㅡ_-) 【 과, 과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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