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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워게임/워해머 40K, AOS

Aeronautica Imperialis 간략 후기

ksodien 2021. 10. 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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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 세계관의 항공전을 주요 소재로 다룬 미니 게임, Aeronautica Imperialis의 마린 vs 엘다 스타터 세트에 타우, 엘다 항공기 미니어처들을 추가로 구입하여 조립해보았습니다.

게임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결코 적지 않은 비용이 요구되는 워해머 40k 정규전 게임에 비하여 여러모로 금전 부담이 적을뿐만 아니라, 조형의 품질과 양적인 면에서도 가격 대비 만족도가 괜찮은 편어서 마음에 드네요.

왠지 모르게, 요즘은 이런 소규모 게임 콘텐츠에 자꾸만 시선이 갑니다. -_-)ㅋㅋ

먼저 스페이스 마린 항공대 사진부터.

시폰(Xiphon) 인터셉터 3기와 스톰 이글 어설트 건쉽 2기의 구성입니다.

그 다음으로 엘다의 나이트윙 전투기 3기와 피닉스 바머 6기.

나이트윙 전투기 미니어처에는 가변익 기믹이 들어가 있어 나름 소소한 재미가 있더군요. :)

마지막으로 타우의 바라쿠다 전투기 6기와 타이거 샤크 2기.

타우 항공대는 전부 이온캐논 계열의 무장을 장착시켜주었습니다.

각 항공기들의 하부 디테일이 충실하게 표현되어 있다는 점 또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테이블탑 미니어처 워게임 취미에서는 게임 플레이만큼이나 미니어처의 디테일도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내친 김에 혼자서 간단한 테스트 플레이도 진행해보았는데요.

드랍존 커맨더의 항공전 미니 게임인 플라이트윙 커맨더와는 또다른 매력으로 가득찬 콘텐츠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간략하면서도 빠른 게임 플레이 안에 항공기의 속도 저하에 따른 실속(Stall) 등 여러가지 현실적 요소들이 적절히 담겨져 있어서, 상당히 괜찮은 느낌이 드네요.

도그파이트 미션 시나리오의 결과는 엘다의 승리.

상대적으로 근접전에 더 강한 면모를 보이는 워해머 40k 본 게임의 스페이스 마린을 생각하고 훅 들이댔다가 한번에 격추당하고 말았습니다.

에어로노티카 임페리얼리스 항공전에서는 스페이스 마린과 엘다의 특성이 정반대여서, 엘다가 근접전에 강하고 마린은 최대한 거리를 확보하면서 싸워야 강점을 발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그걸 깜빡함 -_-)

아무튼 조립과 테스트 플레이 모두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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