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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포칼립스 2판 테스트 플레이 본문

미니어처 워게임/몬스터포칼립스

몬스터포칼립스 2판 테스트 플레이

ksodien 2019. 5. 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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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미니어쳐 워게임 개발사인 프라이버티어 프레스에서 작년 출시한 ‘몬스터포칼립스’ 2판 규칙을 기반으로 2차례에 걸친 소규모 플레이를 진행해보았습니다.

그 첫인상이라면... 게임의 진행 규칙이 복잡하지 않아 상당히 빠르고 간결한 게임 진행이 가능한데다, 흡사 SF영화 퍼시픽림을 연상시키는 화끈한 전투 방식이 구현되어 있어 꽤 마음에 들더군요. :)

몬스터포칼립스의 게임 진행방식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같은 AOS와 유사한 느낌으로 각 플레이어가 1~2개의 거대 괴수(로봇 포함)와 지속적으로 재생성 가능한 다수의 일반 전투 유닛들을 조작하여 상대측의 거대 괴수를 먼저 처치하는 쪽이 승리하는 구조입니다.



몬스터포칼립스의 작중 배경은 갑작스러운 외계 괴수의 침공을 받은 지구.

제가 선택한 진영은 국제연합 방위군 G.U.A.R.D로, 상대측 플레이어는 외계로 부터 침공해온 우주 괴수들인 플래닛이터 였습니다.

게임의 구조는 양측 플레이어가 자신의 일반 유닛 전체 혹은 거대 괴수 중 하나를 골라 이동과 공격 명령을 내리는 과정을 서로 번갈아 진행하는 방식이며, 당연하게도 거대 괴수의 전투력이 압도적이지만 전장 곳곳에 배치된 전투력 강화 버프 제공 지점들은 일반 유닛으로만 점령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유닛의 운용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랄까요.


또한 위에 앞서 언급한대로 영화 퍼시픽림의 장면들을 떠올리게 만들 정도의 화끈한 전투 방식이 구현되어 있어서, 단순히 거대 괴수들끼리 광선포나 로켓 주먹을 주고 받는 것보다 상대 괴수를 번쩍 들고 붕 휘둘러서 바로 옆 빌딩 위로 메쳐버린다거나 건물 뒤로 숨어 엄폐한 적 괴수를 건물째로 밀어버려 추가 타격을 줌으로써 한층 강한 파괴력을 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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