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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의 소소한 지름 품목 도착! (/-_-)/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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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의 소소한 지름 품목 도착! (/-_-)/

ksodien 2012. 10.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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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달 전부터 천천히 준비해오던 『Firestorm Armada』의 지름 품목들이 이번주에 국내에 도착하여, 드디어 오늘 받아볼 수 있었답니다.

하핫, 이 것 참 원래는 Firestorm Armada의 여러 세력들 중에서도 딘드렌지 연방 소속의 함대를 구성하려고 했었는데 말이지요.

이후 보다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워보던 중 뜬금 없이 딘드렌지 연방의 주적인 테란 연합 유저로 전향하게 되었습니다...(...- _-; )

 

뭐, 그 이유로는 파이어스톰 아마다의 본격적인 신제품 라인업에 속하는 Mk2 계열의 함선 모델들의 디자인에 있어서 딘드렌지 연방 뿐만 아니라 테란 연합의 전투함들 역시 상당히 멋진 편이라 그 존재감의 측면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 수준인데다, 무엇보다도 보다 방어적인 성향의 전투 방식을 선호하는 저 자신에게는 함선의 에너지 방어막 기술에 특화된 테란 연합의 함대가 좀 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테란 연합 함선의 경우 일종의 편향 방어막 강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서, 함체의 전방이나 후방 혹은 측면 중 한 쪽 방향을 선택하여 그 부분의 에너지 방어막 수치를 한단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

물론 딘드렌지 연방은 배경 설정상 나름 독특하면서도 견고한 구조의 함체 설계를 자랑하며, 이러한 특성이 실제 게임 플레이 규칙의 내용에도 반영되어 함선의 장갑 방어력이라든가 동체 구조의 내구력 등이 다른 세력보다 우수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만 대신 인간 이외의 종족에 대한 배타적 성향으로 인하여 에너지 방어막 기술을 얻지 못하게 되었고(반면 테란 연합은 보다 융화적인 정책으로 외계인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한 에너지 방어막 기술 획득에 성공함) 이 때문에 오히려 방어적인 특성에서는 테란 연합에 비하여 밀리는 특성을 지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 ... 이래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하나 봅니다 ;ㅂ; )

오히려, 딘드렌지 연방의 함대의 특화점은 각 함선의 앞 부분에 장착된 강력한 장사정 고화력의 레일건을 활용한 공격적 전술에 있다고 평가될 정도이니 방어적 스타일의 아미를 원하던 저에게 있어서는 전혀 틀린 선택이었던 셈이지요;;

 

그리하여, 결국에는 테란 연합의 1000포인트 규모 함대를 한방에 지르게 되고 말았던 것입...( ...ㅇ>-< )

그 구입 품목을 간략하게 나열해보자면, Titan Class Dreadnought 1개, Apollo Mk II Class Battleship 1개, Templar Class Heavy Cruiser 3개, Aegis Class Shield R&D Cruiser 4개, Sentinel Class Cruiser 6개, 그리고 마지막으로 게임 플레이에 없어서는 안될 Hardback Edition Master RULEBOOK 1권의 구성이랍니다.

일단 여기에 들어간 금액을 살짝 알려드리자면 대강 콘솔 게임 기기 하나 구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써(...) 아무래도 함선 모델 하나에 적게는 몇천원에서 많게는 몇 만원씩 하는 편이라 구입 당시 잠시간 갈등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지르지 못하고 남은 미련에 후회할 바에야 일단 질러놓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는 개인적 경험 및 나름 큼직하면서도 뛰어난 수준의 모델 세부 묘사 수준에 감탄하여 결국 결제 고고싱~ ( ... HAHAHA! Orz )

최소한 위에 나온 백원짜리 동전과의 비교 사진만 보더라도 꽤나 볼륨감이 있는 편이라는 점을 느끼실 수 있을 듯? : D

 

뭐, 일단은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함대의 핵심이 되어 줄 Battleship을 시작으로 차근차근 본격적인 게임 준비에 돌입해볼까 하네요.

비록 예산으로 콘솔 게임 기기 하나에 해당하는 비용이 들어가긴 했지만서도 요즘 비디오 게임은 딱히 땡기지가 않고, 오히려 오프라인에서 사람들과 만나서 교류하며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가 더 좋게 느껴져서 말입니다~ 냐하하핫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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