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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ifaux Grow Up League 1주차 - Ten Thunders vs Outcasts 본문

미니어처 워게임/배틀 리포트

Malifaux Grow Up League 1주차 - Ten Thunders vs Outcasts

ksodien 2014. 12. 8.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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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사이엔가 12월의 첫 주말이 지나가고,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올해의 크리스마스를 만끽할 수 있겠군요.

더불어, 매서울 정도로 추워진 날씨가 새삼 완연한 겨울의 한복판에 서 있음을 실감하게끔 만들기도 하더랍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덕질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들 수는 없는 법! (으응?;)

 

이번에는 현재 제가 활동 중인 동호회에서 진헹 중인 말리폭스 그로우 업 리그의 1주차 행사에 참여해보았습니다~ >_<)/

참고로 그로우 업(Grow Up) 리그란 특정한 컨텐츠에 대한 신규 유저층의 유치ㆍ확대 및 기존 유저들의 관심과 흥미 등을 환기하기 위한 목적 하에 진행되는 일종의 기간 한정 이벤트로, 그 주요 소재가 미니어처 게임인 이 행사의 경우에는 보다 작은 규모의 게임용 미니어처들로부터 시작하여 이를 점차 확장시켜나가는 일종의 성장형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처음부터 상당한 금전적 부담이 수반되는 여러가지 요건들의 준수를 강요할 경우, 대다수의 사람들은 바로 심리적 거부감을 표출하며 이내 멀어져가기만 할테니 이처럼 서서히 익숙해지면서 재미를 하나 하나 알아가게끔 유도하는 방식이 훨씬 안정적이면서도 무난할테니 말이예요.

 

또한 이번 말리폭스 그로우 업 리그에는 기간 전체에 걸쳐 기록되는 전체 업적과 매주 참여일마다 초기화되는 일일 업적의 달성에 따라 승점을 획득하는 실험적 규정이 적용된 바, 저 역시 위의 기록지 2개를 받고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_- )~

최근 몇 년 간 블리자드社의 작품 등을 통하여 유저들에게 점차 그 인지도를 높인 바로 그 시스템을 떠올려주시면 이해가 빠를 듯 하네요.

음음, 분명 이러한 요소 역시 게임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들의 흥미와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려주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아, 그럼 일단은 1주차의 전투 규모인 26 포인트에 맞추어 리더인 마스터 '폰 스칠'과 프레이코어(Freikorps) 소속의 라이브러리언 및 스페셜리스트 1명, 그리고 화력지원용 전투 로봇인 라자루스 1대에 리더 캐릭터 전용 생존력 업그레이드인 서바이벌리스트를 추가한 구성으로 출전!!

 

우선 주요 영웅 캐릭터인 '폰 스칠'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세계적인 유명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氏를 오마쥬한 거구의 육전(陸戰)형 지휘관으로서 자신의 주위 일정 반경 내에 있는 프레이코어(Freikorps) 소속 부대원들에게 심리적 고양감에 의한 내구력 향상 버프를 걸어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이는 폰 스칠이 말리폭스 작 중의 세계관 속에서 그야말로 살아숨쉬는 전설 그 자체에 가까운 영웅급 인물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를 곁에서 따르는 군인들의 입장에서는 부지불식간에 강렬한 전의를 불태우게 만든다는 설정을 반영한 것이랍니다.

그 이외에 프레이코어(Freikorps) 라이브러리언은 공격 및 회복 기술을 하나씩 보유한 마법 장교, 스페셜리스트는 화염 방사기 사수이며 전투용 로봇인 라자루스는 근접용 무기와 함께 대형 유탄 발사기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게임 중 사용하게 될 책략(Scheme) 카드로 'Body Guard'와 'Make Them Suffer' 를 선택! (/~_~)/ ㄴ(-_-)ㄱ \(~_~\)

이 중 'Body Guard' 책략은 해당 플레이어의 전투 부대원 중 집행관(enforcer)급 캐릭터 하나를 지정하여 게임이 끝날 때까지 생존에 성공할 경우 추가 승점을 부여하며( ... 집행관이라는 용어에서 문득 TVA 『Psycho-pass』를 연상해버린 1人 llorz ), 'Make Them Suffer' 책략은 전투 부대 내의 지휘관급 캐릭터로 상대방의 하급 병사 모델을처지하는데 성공할 시 추가 승점을 얻을 수 있답니다.

물론, 원래는 게임 시작 전 무작위로 제공되는 총 5장의 카드 중에서 2개를 고르는 방식이라 게임이 끝날 때까지 서로의 수를 가늠해보며 예측 불허의 전장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재미가 있다는 사실!!! +_+

 

 

 또한 이번 게임의 주요 목표는 전장의 사분면을 기준으로 한 대칭 구도의 전략 목표물 확보 미션이었는데요.

 

 

전투 초반에 기세 좋게 달려나갔던 폰 스칠이 그만, Ten Thunders 측 홍염의 무투가( ... RWBY의 양 샤오 룽? +ㅁ+ ) 메이 펭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고  온 몸에 불이 붙은 채로 떡실신당하여 먼저 실려나가는 상황이... llorz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저 멀리서 날아차기로 슝하고 다가오더니 순식간에 퍼퍼퍼퍼퍽~ 털썩!!

참고로 바로 위의 이미지 속 가장 좌측의 사진이 폰 스칠의 캐릭터 능력치 카드인데, 나름 헐크 호건氏를 오마쥬한 지휘관답게 HP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한턴만에 전부 손실 마킹 처리가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 크흡 ㅠㅠ ) - F 글자는 불이 붙었다는 표시입니다

 

남은 프레이코어 부대원들: " 히, 히이이이익! ;ㅁ; "

 

이어서 날아차기를 시전하며 근처에 있던  프레이코어(Freikorps) 화염 방사기 사수에게로 쇄도하는 메이 펭. 

 

메이 펭: " 너도 이리로 와 봐~ ^오^) " / "왜, 왜이러세요... ;ㅅ; "

으아아아 호옹이 살아야 해!!!

그리고 폰 스칠에 이어 신나게 얻어맞는 화염 방사기 사수의 희생(?)을 뒤로 한 채 신나게 도망가는 전장의 2人(...)

 

결국 십뢰파(Thunders) 측의 확고한 중앙 목표물 점거로 승리는 메이 펭과 그녀 휘하의 부대원들에게 돌아갔습니다.

지못미 폰 스칠... ㅇ>-<

 

아, 그리고 같은 날 워머신의 저니맨 리그도 활발하게 진행되었답니다. :D

이 리그 역시 일종의 신규 유저 육성을 위한 성장형 캠페인 행사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한 관계로, 소량의 게임용 피규어들이 들어있는 입문자용 박스 세트 하나에서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늘려나가게 된다는 사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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