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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dien의 망상록
일단 3개의 모델들을 꺼내어 조립해보면서, 기사 캐릭터 헥토르 모델의 머리 부분을 잘라낸 후 다른 투구 부품으로 슬쩍 교체해보았네요. 이제 헥토르는 죽었어! 더는 없어! (...) 아, 그리고 이 모형은 인피니티의 작 중에 등장하는 돌격전 특화의 튜튼 기사단 소속 지휘관 캐릭터로 대체 사용할 예정이랍니다! ㄴ(-_- )ㄱ
이번달의 지름 물품들은 바로 지난번의 포스팅을 통하여 살짝 소개해드렸던 SF 세계관 기반의 미니어처 워 게임, '인피니티' 의 모형 몇가지인데요. 이 중 대부분은 이미 최소 몇달전에 출시되어 국내외의 여러 웹진과 블로그 등을 통하여 그 상세한 구성이 공개된 상태이기에 딱히 살펴볼 것이 없겠지만... 그래도 사진 속 상단부 가장 왼쪽에 위치한 '호메로스의 투사 헥토르(Hector, Homerid Champion)' 는 최근 약 일주일전까지 예약 판매가 진행되었던, 꽤나 따끈따근한 신제품인 관계로 간단한 개봉 사진을 올려볼까 해요! :D 헥토르는 세간에 익히 알려진 호메로스의 대 서사시 '일리아드'의 주인공으로, 인피니티의 개발사인 코르부스 벨리는 그 영웅적 일대기에 SF적 분위기의 요소들을 가미하여 게임 ..
흠흠, 거의 5년만의 미니어처 페인팅 결과물이랄까요. 물론 그동안에도 말리폭스라든가 드랍존 커맨더 등의 새로운 작품들을 접하면서 최소한의 바탕색을 올리기 위한 초벌칠(priming) 작업을 진행하기는 했었지만, 그 경우는 커다란 붓으로 물감을 쿡 찍어서 대강 휘적 휘적 움직여주는 정도만으로도 무난하게 끝나는 과정이었으니... 아무튼 당초 예상보다는 덜 처참한[...] 수준이라 다행이 아닐까 싶습니다아아~ ;ㅁ; (쿨럭 쿨럭) 참고로 위의 미니어처는 스페인에 거점을 둔 해외 미니어처 게임 개발사, '코르부스 벨리'의 SF 세계관 기반 주력 콘텐츠 『인피니티』 의 작 중에 등장하는 인류의 최신예 기갑전술장비로, 조종사가 전장 밖 약 수백 KM 지점에 위치한 장갑 지휘 차량이나 군사용 벙커 내부에서 가상 현실..
에에... 최근에는 SF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해외의 테이블탑 미니어처 워 게임, '드랍플릿 커맨더(Dropfleet Commander)'의 작 중에 등장하는 신인류 공화국(Post-Human Republic, PHR)군 우주 순양함의 3d 모델링 작업을 조금씩 진행 중이었답니다. (물론 이미 源 저작권을 지닌 해외 개발사에서 3d 모델링 작업을 거쳐 실물의 시제품까지 나온 함선으로, 저는 단지 이걸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서... 하핫;; ) 이번의 사용툴은 3ds MAX로, 종전의 Zbrush를 통한 디지털 스컬핑과 비교해 볼 때 조금 더 손이 가는 대신 그 형상을 이루는 구성 요소들의 최적화를 통하여 보다 활용 가능성이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도 그럴 것이, Zbrush 상에서의..
검과 마법, 그리고 육중한 증기 기관의 거인들이 격돌하는 스팀 펑크 풍의 판타지 미니어처 게임인 워머신. 이 워머신의 공식 개발사에서 그 저변 확대를 위한 일환으로써 진행하는 신규 유저 양성 과정인 '저니맨 리그'의 2015년도 국내 공식 행사도 어느덧 마지막인 6주차에 접어들어, 일요일날 주말의 저녁 늦은 시간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 물론 저의 경우에는 개인 사정상 5주차의 행사는 참여하지 못한데다, 오늘 진행된 6주차의 행사에서는 워머신 대신 정말로 간만의 워해머 40k 플레이(1500점 규모)로 불타올랐지만 말이예요. 아하핫~ +_+;; 그도 그럴 것이, 오늘 게임의 경우에는 지난 2009년 11월의 기록 이후로 워해머 40k에 손을 거의 대지 못하고 있다가 거의 5년만에 다시 잡아..
우선 3주차의 게임은 지난 2주차의 구성에 중장갑주와 마법 강화형 석궁으로 무장한 메노스 보호령 소속 교도기사단 수행단(Exemplar Errants) 2분대에 신성력이 담긴 노래로 전투용 로봇들을 보조하는 성가대 4명이 추가된 병력으로 출전하였습니다. 상대는 냉혹한 동토를 주요 거점으로 살아가는 겨울엘프와 오우거들의 세력 '리전 오브 에버블라이트' ! 이들은 사악한 용(Dragon), 에버블라이트의 정수에 점차 오염당한 끝에 결국은 그와 비슷한 성정의 소유자들이 되어버리고 만 비극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답니다. (뭐어 따지고보면 메노스 보호령도 결코 선한 편은 아니지만, 리전이 훨씬 사악하다는거죠! ㅡ_ㅡ ) 결과는, 아군의 진영 깊숙한 곳으로 파고들며 지휘관 캐릭터의 암살을 노리던 적장이 역습당하여 쓰러..
11월의 시작을 여는 워머신/호드 저니맨 리그 이벤트!!! 오늘은 그 2주차의 게임들을 신나게 달리고 돌아왔습니다. ~_~) 이번의 전투는 워머신 공식 개발사가 제공하는 저니맨 리그 진행 규칙에 의한 약 15포인트의 규모로, 설정상 희귀한 선천적 초상 능력에 힘입어 거대한 전투용 로봇들을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는 지휘관급 캐릭터 한명과 그 휘하에 배속된 증기 기관 기반의 보행형 기갑 병기 2~3대 및 이를 보조할 특수 요원들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가 국경 순찰 도중 적과 마주치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매 주 그 전투의 규모가 점차 확장되어, 처음에는 소규모 정찰 부대간의 접전에서 시작된 싸움이 결국에는 국가간 전면전 수준의 충돌까지 확장된다는 설정으로 게임의 규모가 ..
오늘은, 제가 소속된 동호회에서 진행되었던 2015년도 국내 저니맨 리그(Journeyman League) 공식 이벤트의 1주차 게임 장면들 몇 장을 올려볼까해요. :) 참고로 『워머신/호드』 란 해외의 미니어처 워 게임 개발사인 Privateer Press 의 주력 콘텐츠로써, 산업 혁명기 수준의 과학 기술과 신비한 마법의 지식이 공존하는 스팀펑크 세계관 기반의 작품인데요. 그동안 이런 저런 경로로 이 게임에 대하여 관심을 지니고 있던 차에, 마침 이번달 말부터 이 게임의 입문자를 위한 이벤트인 저니맨 리그가 열린다는 소식에 바로 시작을 하게 되었답니다! ~(-_- )~ 저니맨 리그에 참여하는 플레이어는 약 3~5개의 게임용 모델로 구성된 입문자용 제품 박스 하나로부터 시작하여 이후 1주 단위로 그 규..
이번의 전투에는, 바로 며칠 전 도착한 따끈따끈(?)한 증원군을 투입! 아무래도 드랍존 커맨더의 입문자를 위한 스타터 세트의 구성품들만으로는 효율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의 진행이 다소 힘든 편인지라, 내친 김에 이 것 저 것 질렀다지요. 흐음... 그 중에서도 유독 저의 시선을 잡아끄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위의 사진 속에 등장하는 거대 갑각류 형상의 'Oppressor' 가 아닐까 싶어요. ( 여, 영덕 대게...? ) 이는 최근 드랍존 커맨더의 개발사가 전개 중인 공식 스토리 상에서 흉포한 외계 종족 스커지의 무자비한 침식 행위를 저지하고 나아가서는 지난날 빼앗겼던 지구와 다른 주요 영토들을 되찾기 위해 출발한 인류 개척지 연합군의 원정 함대가 그 첫번째 목표인 에덴(Eden) 행성에 도착하면서 처음으로..
오늘의 게임 역시 지난번과 동일한 병력 구성으로, 전장의 사분면 중 보다 많은 쪽을 최종적으로 점령하는 쪽이 승리하는 '그라운드 컨트롤' 미션을 플레이해보았는데요. ... 이게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자칫하면 양측 플레이어 모두의 진이 빠질 수 있는, 약간 지루한 느낌의 시나리오더라구요;; 그도 그럴 것이, 만약 서로가 점령하고 있는 영역의 비율의 동일할 경우 사상사 발생에 따른 전력 손실비의 차이로 승패가 결정되는 구조인지라 각자가 테이블의 영역을 반으로 양분하여 팽팽하게 대치하는 상황 하에서는 최대한 시가지의 어둠 속에 은ㆍ엄폐 한 채 그대로 굳히기에 들어가는 수세적 태도를 취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며 또한 그렇기에 딱히 이렇다할 교전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게임의 턴이 휙 휙 지나가버린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