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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dien의 망상록
지난 해 12월 말 드랍존 커맨더의 공식 개발사인 호크 워게임즈 에 탈론 활동 참여를 위한 신청서를 보냈었는데, 그 결과 긍정적으로 검토되어 이렇게 티셔츠를 포함한 몇가지 물품(호크 탈론 선정에 대한 축하 인사 및 활동 가이드 등)들이 슝하고 날아왔네요! >_
※ 본문 내의 각 이미지들은 마우스 왼쪽 클릭 시 원본 크기로 보실 수있습니다. 이번주의 게임에서는 막 입수한 드랍존 커맨더의 최신 확장 룰북 '리컨퀘스트 페이즈 2' 속의 새로운 미션 내용을 선택하여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서기 2507년의 머나먼 미래, 초공간 도약 기술의 개발로 빛보다 빠른 속도로 우주를 탐험하며 그 문명의 가지를 끝없이 뻗어나가던 인류의 황금기는 돌연 갑작스런 종언의 때를 맞이하여, 삽시간에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와 그 인근의 주요 성계는 단지 '스커지'라고만 알려진 흉포한 외계 종족의 대규모 침공 아래 함락되고 맙니다. 하지만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마지막 희망의 불꽃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 다행스럽게도 인류의 중심 거주 성계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었던 덕분에 스커지의 탐지..
※ 본문 내의 이미지들은 마우스로 클릭 시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무려 해외 공식 대회의 기준 규모인 1500점의 약 1.5배에 달하는 대규모의 전투로 고고싱! 승리를 위한 임무 목표는 군사상 주요 거점의 확보 및 전략상 고가치 목표물의 반출 여부로 승부를 겨루는 Take and Extract. 이제 플레이어 각자는 하나의 군대를 통솔하는 지휘관이 되어, 한때 아군 병력이 주둔했던 군사 지구 중심부 주요 거점의 탈환 및 그 주위에 숨겨져 있을 다수의 전략상 고가치 목표물들을 발견하여 전장 밖으로 안전하게 반출해야 합니다. 백색구체와 인류의 발전을 위하여! `ㅂ') 이 것이 바로 이번 전장의 군사 요충지인 모노레일 정거장. 이 열차의 선로는 외계의 포식자 스커지의 대대적 침공에도 불구하고..
최근 신인류 공화국군이 새롭게 선보인 신형 병기 중 하나인 ‘토르(Thor)’ 곡사포는 고대 지구의 문명으로부터 전승되어온 전쟁과 천둥의 신의 위명(偉名)을 이어 받아, 4연장의 총열이 연주하는 불과 죽음의 융단 폭격으로 목표 지역을 초토화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이 포격용 차량들은 적에 대한 타격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그 반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야의 사각 지점에 배치된 후, 가장 용맹한 병사조차 극도의 공포 속으로 빠져들만큼 격렬히 쇄도하는 포탄의 비를 선사합니다. 이는 단연코 신인류 공화국군이 가용할 수 있는 최고의 광역 제압용 포격 차량으로, 우수한 사령관의 지휘하에서 적재적소의 시점에 투입된 ‘토르’ 곡사포는 원거리상의 능동 방어 체계조차 압도할 치명적인 탄약의 ..
※ 2014년도 7월 1일자의 공식 개발사 소식지에 실려있던 단편 소설의 내용을 번역한 것으로, 다소 의역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D † † † Everything burns! (모두 불태워버려!) “아브락시스, 이번의 일제 사격으로 인한 전적(戰績)은?” “68개체입니다, 주인님.” 카이우스의 의식은 신경망 접속 장치를 통하여, ‘Menchit’ 보행형 기갑 병기의 조종석에 결속된 채 휴면 상태에 빠진 자신의 육체 위를 고요히 부유하고 있었다. 모든 조종 체계는 원활히 기능 중이였으며, 아브락시스-그의 개인용 인공지능- 역시 사냥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난 채 그의 다음 지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내 생각에는 우리가 조금 더 나은 결과를 낼 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 자, 어서 이동 경로가 표..
11월의 시작을 여는 워머신/호드 저니맨 리그 이벤트!!! 오늘은 그 2주차의 게임들을 신나게 달리고 돌아왔습니다. ~_~) 이번의 전투는 워머신 공식 개발사가 제공하는 저니맨 리그 진행 규칙에 의한 약 15포인트의 규모로, 설정상 희귀한 선천적 초상 능력에 힘입어 거대한 전투용 로봇들을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는 지휘관급 캐릭터 한명과 그 휘하에 배속된 증기 기관 기반의 보행형 기갑 병기 2~3대 및 이를 보조할 특수 요원들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가 국경 순찰 도중 적과 마주치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답니다. (그리고 매 주 그 전투의 규모가 점차 확장되어, 처음에는 소규모 정찰 부대간의 접전에서 시작된 싸움이 결국에는 국가간 전면전 수준의 충돌까지 확장된다는 설정으로 게임의 규모가 ..
이번의 전투에는, 바로 며칠 전 도착한 따끈따끈(?)한 증원군을 투입! 아무래도 드랍존 커맨더의 입문자를 위한 스타터 세트의 구성품들만으로는 효율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의 진행이 다소 힘든 편인지라, 내친 김에 이 것 저 것 질렀다지요. 흐음... 그 중에서도 유독 저의 시선을 잡아끄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위의 사진 속에 등장하는 거대 갑각류 형상의 'Oppressor' 가 아닐까 싶어요. ( 여, 영덕 대게...? ) 이는 최근 드랍존 커맨더의 개발사가 전개 중인 공식 스토리 상에서 흉포한 외계 종족 스커지의 무자비한 침식 행위를 저지하고 나아가서는 지난날 빼앗겼던 지구와 다른 주요 영토들을 되찾기 위해 출발한 인류 개척지 연합군의 원정 함대가 그 첫번째 목표인 에덴(Eden) 행성에 도착하면서 처음으로..
오늘의 게임 역시 지난번과 동일한 병력 구성으로, 전장의 사분면 중 보다 많은 쪽을 최종적으로 점령하는 쪽이 승리하는 '그라운드 컨트롤' 미션을 플레이해보았는데요. ... 이게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자칫하면 양측 플레이어 모두의 진이 빠질 수 있는, 약간 지루한 느낌의 시나리오더라구요;; 그도 그럴 것이, 만약 서로가 점령하고 있는 영역의 비율의 동일할 경우 사상사 발생에 따른 전력 손실비의 차이로 승패가 결정되는 구조인지라 각자가 테이블의 영역을 반으로 양분하여 팽팽하게 대치하는 상황 하에서는 최대한 시가지의 어둠 속에 은ㆍ엄폐 한 채 그대로 굳히기에 들어가는 수세적 태도를 취하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며 또한 그렇기에 딱히 이렇다할 교전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게임의 턴이 휙 휙 지나가버린다는 사실!;..
▼ 본문 내의 모든 이미지들은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클릭하여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의 임무는 대규모 군사 복합 단지(Military Complex) 내의 곳곳에 잠들어 있을 전략상 주요 목표물들의 탈환이었는데요. 이 제2회차의 접전에서는 샬타리가 5:4의 승점 차이로, 보다 많은 핵심 기밀 정보들을 확보하며 지난주의 설욕에 당당히 성공했답니다! (병력 구성도 지난번과 동일!!!) 저어기~ 좌측 하단의 사진이 바로 총6턴에 걸친 게임 중 4턴 시작 시점의 풍경이고 그 옆의 마지막 사진이 게임 종료 직후의 모습으로, 차츰 패색이 짙어지자 신속히 전장 밖을 향해 이탈하는 스커지 군대의 안습한 최후를 확인 할 수 있다는 사실!! ;ㅁ; 역시나 샬타리는 차원문을 통한 장거리 순간 이동 기술이 그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