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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dien의 망상록

DCS 월드의 캠페인 DLC는 미리 만들어진 여러 단계의 임무들을 하나씩 순차적으로 수행하여, 마지막 임무에 성공하면 캠페인 클리어가 되는 "정해진 각본(script)에 따라 진행되는" 일종의 스토리 모드 콘텐츠입니다. script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러한 방식의 콘텐츠에서는 플레이어가 일정한 행동을 취할 경우 자동으로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 트리거 기능을 기반으로 전투나 무선 통신 등의 사건이 발생하고, 그 안에서 흡사 전쟁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무전으로 동료와 대화하고 작전을 지시ㆍ이행해나가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지요. 대신, 그 반대급부로 조금이나마 더 사실적이고 긴박한 분위기의 몰입감 형성을 위하여 일반적인 게임이라면 항상 따라붙다시피하는 튜토리얼 과정이 생략되어 있기 때문에, 전투기 ..

이번달에 새롭게 출시된 DCS 월드의 신규 맵, 남대서양(South Atlantic) DLC를 구입해보았습니다. 프리뷰라고 쓰여있으나, 실상 홍보용 모델하우스 영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등장한 DCS 월드 게임 내의 전장 중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이면서도,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프리뷰 영상에 팍 꽂혀서 바로 질러버렸지요. ... 하지만, 여러분 아직 이 맵은 상당 부분이 미완성 상태입니다! -_-)ㅋㅋㅋㅋ 이른바 얼리엑세스 콘텐츠라는게 으레 그런 것이지만 말이지요. 그렇지만, 그러한 미완성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지금까지 출시된 DCS 월드 맵에 비교하여 여러모로 차별화된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DLC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비행 저고도에서는 지표면의 오브젝트나 텍스쳐들의 퀄리티..

멕워리어 5의 VR 모드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마침 스팀의 가을 할인 기간이어서, 그동안 눈여겨보던 멕워리어 5를 지른 후 VR 모드부터 시작했는데... 역시 싱글 캠페인 튜토리얼부터 수료하고 와야겠네요 ㅋㅋㅋ 아틀라스를 타고도 이 폭사 엔딩 무엇 -_-);; 그래도 VR 시점에서 하니 긴장감이 느껴져서 좋네요. 키보드 마우스로도 이정도 느낌인데 플라이트 스틱 연결해서 하면 얼마나 재미날까 벌써부터 기대감이 팍팍 들고 있습니다.

스타시티즌의 게임 속 전시회인 INTERGALACTIC AEROSPACE EXPO, 줄여서 IAE 2951 행사가 최근 진행 중입니다.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뭔가가 새롭게 바뀌고, 추가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시티즌. 비록 지지부진한 개발 진척도에 반쯤 실망하여 몇달에 한번 정도 들어가는 편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유저들이 꾸준히 투자를 할만큼의 성과는 보여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야말로 대규모 전시행사의 분위기가 물씬...! 물론 제가 간만에 스타시티즌에 접속한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IAE 행사 때마다 제공되는 게임 속 우주선들의 무료 체험 서비스 때문이었지요. 특히나 이번에 비행 구현 상태로 전환되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은 '아레스 인페르노' 스타파이터를 꼭 타보고 싶었..

DCS 월드의 빠른 미션 생성 옵션으로 오전 7시의 폭풍이 부는 페르시아만 기지에서 이륙. 미니어처 워 게이밍도 하기 애매해진 요즘, 먹을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이외에 거의 유일한 힐링 수단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ㅋㅋㅋ 여러번 플레이해보니 뭔가 고정익이 더 좋은 것 같아서 아파치는 패스하고 다음번에 나올 유로 파이터를 기다려볼까 합니다. :)

바쁜 평일의 일상을 견디게 해주는 즐거움 중의 하나인 DCS 월드. 이번주에는 페르시아만 맵의 이륙 미션 스크린샷 2장을 찍어보았습니다. 동이 터오는 새벽 하늘의 풍경이 아름다워서 좋네요. :D

DCS 월드 F/A-18 호넷의 싱글 플레이 기반 캠페인 DLC 중 하나인 라이징스콜을 구입 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사실 레이븐원 캠페인 DLC를 먼저 구입했었고 이 쪽이 보다 사실성과 깊이감을 갖춘 본격적인 콘텐츠이지만, 아직 DCS 월드 뉴비의 실력인 관계로 이건 나중에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확실히 그냥 샌드박스 스타일의 플레이에 비하여, 일련의 각본에 따라 진행되는 스토리 기반 캠페인이 한층 몰입감있게 느껴져서 좋더군요. :) 특히 라이징스콜 캠페인의 경우 에이스컴뱃 시리즈의 작곡가가 제작에 참여하여, 배경 음악이 상당히 괜찮은 편이기도 하구요. 그러힌 이유로, 한달에 1회씩 플레이하는 빈도로라도 꾸준히 즐겨볼 계획입니다.

전투기 시뮬레이션 게임 'DCS 월드'의 기체 중 하나인 FA-18C 호넷의 대 레이더 무장 발사 연습을 해보던 중 찍은 스크린샷입니다. 뭔가 알면 알수록 점점 더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어서 좋네요. 에이스컴뱃이나 프로젝트 윙맨 등의 작품에서 플레이어의 기체가 적군의 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공격할 때 사실상의 가시권 거리, 즉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지점까지 접근한 다음에야 비로소 공격이 가능했던 점이 의아했었는데 DCS 월드를 통해서 그러한 부분이 콘텐츠의 몰입감과 박진감 극대화를 위한 일종의 게임적 허용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뭐, 하지만 게임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대리 체험을 통한 즐거움의 추구인걸요, 사실성만 따지다간 구름 위에서 펼치는 이타노 서커스 도그파이트 연출 같은..

오늘은 DCW 월드의 무료 제공 맵인 마리아나 해협 기반의 멀티 플레이 서버에서 자유 비행을 해보았습니다. 지난 주까지는 레이저 조준 공대지 미사일인 'AGM-65' 매버릭의 지상 폭격에 꽂혀서 계속 그 쪽으로 시도해보고 있었는데, 멀티 플레이 서버 미션에서 JTAC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는 무장이어서 선택의 폭이 줄어들기도 하고 다시금 호넷으로 공대공 미션을 해보자는 생각에 공대공 미사일만 주루룩 달고 날아올랐네요. 물론 목표 지점 상공에서 적군의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 됨 ㅋㅋㅋㅋ 그러고보니 비행 전 선택할 수 있는 전투기 무장 중에 적 방공망 제압(SEAD)용 'AGM-88 HARM' 공대지 미사일도 있던데, 다음 주엔 그걸 한번 연습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