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2 (6)
ksodien의 망상록

1) 항공모함 착륙의 로망 항공모함 위에 전투기 착륙시키는게 쉽지 않네요. 탑건 같은 영화 속에서 전투기 조종사들이 멋진 모습으로 이착륙을 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가장 빛나보이는 부분만을 보여준 것이라는 점 또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가끔씩이나 성공하여 VR 시점 조종석에서 손을 흔들거나 엄지를 한번 척 세워보이고 이착륙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 2)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풍경의 매력 비행장 내의 유도로(Taxiway)를 따라 항공기를 운전하던 도중, 갑자기 하늘에서 눈이 내리더군요. 마침 오늘 현실에서도 눈이 내렸던 지라 왠지 모를 반가운 마음에 찍어보았습니다. DCS 월드의 세계는 현실의 시간 흐름에 따라 게임 속의 풍경도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3) 아직은 ..

설 명절 연휴 중의 워캐스터: 네오 메카니카 게임 플레이. Covid-19의 여파로 활동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정말 오랜만의 미니어처 게임 플레이였기에 저희 입장에선 한층 반가운 느낌이었습니다. 게임의 규칙은 간단합니다. 테이블 위에 3~4개의 점령 목표 마커를 두고, 일정 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점령에 성공한 유저에게 승점을 부여하는 한편 흐름이 경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점령 마커가 무작위로 사라지는 변수가 작용합니다. 스타터셋 + 2개의 유닛 규모로 진행된 아이언스타 얼라이언스 vs 마처월드의 게임이었으며, 결과는 마처월드의 승리!! :) SF 세계관 기반의 미니어처 게임 콘텐츠, 네오 메카니카의 작 중에서 거대 성간제국문명을 이룩한 아이언스타 얼라이언스. 그 압제에 저항하는 변방 개척행성 거..

최근에는 DCS 월드의 온라인 멀티 플레이를 조금씩 시도 중입니다. 원래 계획은 착륙을 능숙하게 잘 할 수 있게 된 다음에 들어가자는 것이었는데, 매번 싱글 플레이 훈련 미션들만 하다보니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어 그냥 바로 도전해보기로 했지요. 멀티 플레이 국내 서버에 접속한 첫 날은 이런 저런 실수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도 DCS 월드 한국 플레이어분들께서 채팅으로 이런 저런 가르침을 주시고, 개인적으로도 유튜브의 강좌 영상들을 보면서 아주 치명적인 실수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ㅋㅋㅋ;; Covid-19로 인하여 집콕 생활이 대세가 되어버린 요즘, VR에서 창공을 누비는 덕질로 답답함을 해소하고 또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좋네요. :D 뭐 기존에 즐기던 미니어처 워 게임 취미는... 올해 연말 이..

약 3개월만의 미니어처 워게임 물품 구입. 스팀펑크 풍 미니어처 워 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프라이버티어 프레스사社의 주력 콘텐츠, '워머신'의 등장 세력 중 하나인 시그나의 입문자용 세트를 하나 질렀습니다. 워머신의 스타터셋은 약 4만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안에는 플라스틱 재질의 영웅 캐릭터 하나와 3개의 각기 다른 로봇 모형 그리고 주사위와 게임용 토큰 등 기초단계 입문을 위한 필수구성품들이 들어있습니다. 이제 슬슬 조립해봐야죠~ 'ㅅ'=3

현대의 전투기는 조종사가 육안으로 식별 불가능할 정도로 굉장히 멀리 떨어진 위치의 목표물도 레이더 탐지로 조준하여 타격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걸 BVR(Beyond Visual Range) 전투 능력이라고 부르며, F-35 같은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가 적보다 먼저 보고 먼저 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요. DCS 월드에서는 이러한 BVR 전투에 대한 훈련 미션들도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얼핏 보기엔 먼 거리에서 발사한 미사일들이 그냥 빗나간 것처럼 보이지만 목표물에 차례로 명중하며 적 항공기들이 추락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다만 시각적인 측면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임팩트가 약하기에 에이스컴뱃 등의 캐쥬얼 비행 슈팅 게임에서는 가능한 플레이어의 시야 범위 내에서 조준하고 발사하도록..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인 AIM-9 M과 AIM-9 L의 사용법을 배울 수 있는 게임 내 훈련 내용 플레이 장면입니다. 네이버 1전비 카페에 올려주신 한글화 자료를 통하여 재미있게 잘 즐기고 있는 중이예요. :) 작년 연말 DCS월드 무료체험행사 기간에 호넷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먼저 시도했던 미션인데, 흔히 에이스컴뱃 계열의 게임에서 표현되는 미사일 락온과는 시각적 청각적으로 상당히 다른 느낌이어서 조준을 못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아예 맨 첫단계의 기초 훈련 내용부터 차근차근 따라해보고 있습니다. 문득 돌이켜보니, 에이스컴뱃 계열의 게임 속에서 묘사되는 공중전이 현실적으로는 말이 안되는 부분들이 많았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프로젝트 윙맨의 경우에는 마하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러더 페달을 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