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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마스터 TWCS THROTTLE 구입 본문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인 DCS 월드에 입문하면서, 트러스트마스터社의 TWCS THROTTLE 컨트롤러를 새로 하나 마련했습니다.
국내 비행 시뮬레이션 및 슈팅 게임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나름 가성비가 괜찮은 보급형 스로틀 컨트롤러로 유명한 제품이기도 하지요.
작년 말~ 올해 초 대비 가격이 무려 3만원이나 상승했다는 사실에 기겁하기도 했습니다만 Covid-19 여파로 중국의 공장 가동이 힘들어져 예전만큼 공급이 되지 않는 상황인데다, DCS 월드를 보다 편하게 즐기는 것에 있어서 딱히 이만한 가격대의 대체재가 없다는 점 때문에 그냥 질렀습니다. -_-)
그도 그럴 것이, 프로젝트 윙맨이나 스타워즈 스쿼드론의 경우에는 아케이드 슈팅 게임으로써의 비중이 큰 만큼 조이스틱을 움직이면서 버튼 몇 개를 누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좀 더 본격적인 비행 시뮬레이션의 경우에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지요.
전투기 조종석에 빼곡하게 들어찬 버튼들의 수만큼이나, 기본적으로 키보드에 할당된 단축키도 참 많더군요... ^^);
특히나 오큘러스 퀘스트2 VR 헤드셋을 착용하여 시야가 차단된 상태에서 더듬 더듬 키보드를 조작하여 항공기를 조종하는 것은 여러모로 불편한 경험이었기에 결국 스로틀 컨트롤러를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써보니 좋긴 좋더군요.
VR 시점에서 오큘러스 컨트롤러로 3d 조종간과 스로틀을 잡아당길 수는 있지만 정말 기본적인 최소한의 조종만 가능할 뿐더러 제일 중요한 현장감과 손맛이 영 아니거든요.
TWCS 컨트롤러는 그러한 몰입감적 측면의 요소들을 여실히 충족시켜줍니다.
결론: 이거 나름 돈 값은 하는 듯 합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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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_ 2020.12.29 19:18 신고
T16K로는 DCS플ㄹ레이에 한계가 있엇나연? -
ksodien 2020.12.29 19:54 신고
VR로 할 경우 키보드가 잘 안보여서 문제였어요, 흑흑 ;ㅁ; -
귀뚜라미_ 2020.12.31 16:57 신고
스틱앞부분에 스로틀레버가 박혀있는거 말씀드린거엿어용 헤헤 -
ksodien 2020.12.31 17:03 신고
아하! 스로틀 자체 조작은 그 것만으로도 충분한데다, T16000M 조이스틱의 경우 트위스트 러더 기능이 있어서 사실상 대부분의 조향은 스틱만으로도 가능하더라구요.
다만 조금 더 사실적인 손맛! 그리고 VR 헤드셋으로 시야가 가려진 상황에서의 편리한 단축키 사용을 위해 TWCS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