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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인즈 게이트: 부하영역의 데자뷰' 감상 후기 본문

영화/영화 감상

'슈타인즈 게이트: 부하영역의 데자뷰' 감상 후기

ksodien 2013.12.05 17:58

나름 슈타게 덕이라 자부(?)하는 저인지라, 오늘 개봉하자마자 슝하고 보러 다녀왔습니다! ~(-_- )~

후후후, 이 작품을 국내의 상영관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올 줄이야...

아직 살아있기를 잘 한 것 같아요. 흑흑; ㅠㅠ;; (으아니, 잇 살람이?;;)

 

한편으로는 예매 후 시작 시간까지 기다리면서 살펴본 홍보용 팜플렛의 소개 내용이 상당히 성의있고 알찬 편이라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러고보면 꽤나 인지도가 높은 작품들 조차도 소개 문구를 겨우 한 두줄 정도만 적어놓고 끝내는 경우도 적지 않았는데 말이예요.

물론, 간결과 축약의 미를 적절히 살린 사례라면 별도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일이겠지만요. 아하하핫~ (+ㅁ+

 

으음, 그리고 이 부하영역의 데자뷰에 대한 감상을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우선은 기존의 원작을 접한 팬들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좋은 선물이 될만한, 아주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작인 슈타인즈 게이트의 최종 결말에서 무수한 고뇌와 역경을 거쳐 힙겹게 도달한,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에서 과연 이후 주요 등장 인물들의 일상은 어떻게 흘러갔을까 하는 궁금증에 대한 하나의 명쾌한 해답이기도 하고 말이지요.

 

더불어, 딱히 잔인하다거나 그 이외에 이렇다할만한 문제의 요소가 없기에 정말 부담없이 빠져들 수 있는 매력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상영 시간 내내 오카베와 크리스를 비롯한 여러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이런 저런 모습들은 물론, 그로부터 한걸음 더 나아가 오카베에 대한 크리스의 내면 심리를 독백 등의 형태로 가감없이 묘사해주는 부분 등이 따스하면서도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그 몰입감을 한층 올려주는 듯한 느낌 역시 받을 수 있었다는... 계단 위에서 오카베에게 매달린 채 부비부비하는 크리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살 수가 없다;;; ㅇ>-<

그리고 이처럼 크리스의 시점에서 전개되던 사건의 흐름은 또다른 운명의 분기점에서 극대화되어, 이번에는 그녀가 세계선을 가로지르는 모험의 주체로서 고군분투하며 결국에는 이 작품의 제목이라고도 할 수 있는 '부하영역의 데자뷰' 현상을 멋지게 해결하는 해피 엔딩을 보여주게 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 속에서 오카베와 크리스의 운명적 위치가 뒤바뀌는 새로운 세계선의 전개라든가, 작중 그 치밀한 내면 심리 묘사에 힘입어 원작상 크리스의 일반 루트 엔딩인 『인과율의 멜트』에서 오카베를 막 떠나보내던 크리스의 심정을 보다 자세하게 전달해주는 부분 등이 감상의 재미를 몇 배나 끌어올려주었던 것 같아요.

 

거기에 더하여, 시종일관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치유물로써의 전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감상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나, 작 중의 오카베가 일상에서 벌인 민폐의 궤적들을 떠올리면서도 그를 몹시나 그리워하는 크리스의 모습에서 생의 가치에 대한 메시지가 은연 중 담겨져 있는 것이 멋지게 느껴지더라구요.

이른바 괴짜라든가 혹은 다소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분명 이 세상의 다른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반드시 지켜주고 싶은 소중한 존재이며 그렇기에 다소의 아픔이 있더라도 견디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그 이야기가 참... ㅠ_ㅠ)b

 

에에, 그럼 마지막으로... 『부하영역의 데자뷰』 는 슈타게 덕이라면 꼭 한번쯤은 영화관에서 봐주어야 할 필수 감상 코스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w')! (부들 부들)

 

- 아무튼, 이로써 크리스는 정진정명한 眞히로인의 위치에 등극!! ( 그리고 마유리는 만년 콩라인 확정... Orz ) 

 

19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garamdong.tistory.com BlogIcon 안단테♪ 2013.12.05 18:49 신고
    아앗, 추억과 감동의 Steins;Gate~! 약 3년 전쯤 처음으로 접했을 때 타임머신에 관련된 SF설정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작품의 재미에 흠뻑 매료됐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로 인해 소디언 님을 비롯한 블로그 이웃분들과도 인연이 생기고 말이에요^^

    음, 저 같은 경우는 원작이나 1편이 뛰어날 경우 다른 파생 컨텐츠나 속편에 대해 (혹시나 원작/전편에서 받은 감동을 망칠까 두려워) 은연중 부정적으로 보고 들어가는 나쁜 버릇이 있어, 극장판은 실망할까 봐 일부러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는데, 소디언 님께서 괜찮다고 말씀해 주시니 다시금 기대가 샘솟네요+_+

    저도 시간을 내어 관람을 가거나, 여의치 않다면 꼭 블루레이를 구입해 감상을 해야겠어요~ 다시 한 번 오카베와 크리스를 비롯한 연구소 멤버들을 볼 수 있다니 두근두근~ 추천 감사드려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3.12.05 19:28 신고
    아하핫... 아무래도 원작이 이례적으로 대성공을 거둔 명작의 팬들이라면 그에 대한 감동의 여운을 망치거나 하는 등의 상황을 우려하여 외전이나 후일담 성격의 극장판 등이 나올 경우 이로부터 다소의 거리감을 두게 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현재 슈타인즈 게이트의 외전격 작품들 중에도 별다른 차별화 요소 없이 원작의 인기와 명성에 편승하다시피하는 파생형 컨텐츠들도 있는지라, 저 역시 슈타인즈 게이트의 극장판 내용에 대하여 잠시나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적도 있었는데...

    오늘 관람을 해보고 그 것이 쓸데 없는 기우였음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안단테님께서도 상영 기간내에 여유가 되신다면 한번쯤 보러가시는 것도 괜찮을 거예요!! >_< )b
  • 프로필사진 Spark 2013.12.05 19:41
    혹시 팜플렛을 판매하실 생각이 있으신지요...?제가 펨플릿을 몇년간 모아온지라 오늘 챙기지 못한 아쉬움이 너무 크네요...혹시 판매하실 의사가 있으시다면 부탁드리겟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3.12.05 19:52 신고
    으잉? 아니 뭘 극장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홍보물을 돈받고 팔 수야 없지요.

    더구나 이렇게 댓글로 요청하실 정도의 마니아이신걸요!

    혹시 우편 전달로 괜찮으시다면 비밀 댓글로 주소와 연락처 그리고 받는 분의 성함을 적어주세요. 확인 후 일반 우편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 D

  • 프로필사진 Spark 2013.12.05 20:05
    정말 감사합니다
    되도록이면 쫙 펴서 보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항상 블로그 찾아뵈면서 좋은 정보 많이 보고있습니다 ^^
    행복하시기 바랄게요~


    받는 사람 : 정민규
    인천 남구 주안7동 쌍용아파트 3동 1207호
    402 - 759
    핸드폰:010-7158-9334
  • 프로필사진 Spark 2013.12.06 00:45
    확인 하셧는지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3.12.06 08:39 신고
    넵, 이따 발송할게요~ +_+
  • 프로필사진 Spark 2013.12.06 20:07
    감사합니다 수령후 말씀드리겟습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anashirakawa.tistory.com BlogIcon 시라카와 나나 2013.12.10 12:51 신고
    극장에서 보셨군요.. 부럽다.. <- 다운받아서 봤는 인간 1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3.12.10 12:59 신고
    아하핫... 왠지 제가 관심 있는 작품이라면 가능한 보다 크고 선명한 화면과 고품질의 음향 설비가 갖추어진 상영관에서 감상하기를 원하는 편이라, 이번의 슈타인즈 게이트 극장판 역시 개봉 당일날 보러가게되더라구요~ >_< )b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ylived.tistory.com BlogIcon 의지수 2013.12.11 07:50 신고
    국내에 슈타인즈 게이트 극장판이 개봉했었군요! 몹시도 신경 쓰이지만
    제목이 왜 '부하영역의 데자뷰' 일까도 궁금하지만 전 언젠가 볼 날을 고대해야겠습니다.

    마유리 콩라인 확정이라니 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3.12.11 14:46 신고
    으레 영화의 부제(副題)란 그 작품의 핵심적인 주제나 분위기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기 마련이지만서도, 이번 슈타인즈 게이트의 극장판은 특히나 작 중 사건의 흐름을 일관되게 관통하는 주요 현상을 하나의 문구 안에 효과적으로 담아내지 않았나 싶어요.

    어떠한 의미에서 본다면 바로 저 부제가 곧 영화 줄거리의 내용 누설이라고도 볼 수 있을정도이니 말이예요~ (+ㅁ+

    아참, 그리고 마유리에 대해서는 그저 안습이라고 밖에는... ;ㅁ; ( 크흑, 그나마 남아있던 히로인 보정 요소마저 빼앗겨버렸... ㅇ>-< )

  • 프로필사진 아하아하 2013.12.20 01:48
    잘읽었습니다 :)

    방금 보고 후기 여러개 읽는데~ 잘 쓰셧네요~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3.12.20 12:22 신고
    하핫, 그저 예전에 슈타게 TVA가 방영되던 당시 한창 버닝하면서 적어본 것들일 뿐이랍니다~ +_+);;
  • 프로필사진 아하아하 2013.12.20 01:48
    잘읽었습니다 :)

    방금 보고 후기 여러개 읽는데~ 잘 쓰셧네요~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dangjin2618.tistory.com BlogIcon 모르세 2014.01.02 15:18 신고
    올 한해도 사랑과 행복이 같이하는 시간이 되시길 빕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4.01.02 15:24 신고
    넵, 모르세님께서도 평온과 따스함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D
  • 프로필사진 Siras 2014.01.05 03:0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엘...프사이 콩그루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4.01.05 12:07 신고
    잇힝, 시라스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_ _)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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