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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제로 2기 MAD - ' 비원의 덫 '

ksodien 2012. 4. 15. 23:46

오늘 새벽, 페이트 제로의 팬이라면 누구나 기다리고 있었을 바로 그 에피소드가 방영되었지요~ +_+

많은 분들이 페이트 제로의 시나리오 중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평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부분인데다, 저도 나름 상당히 기대하던 편이었는데... 역시나 ufotable社는 달덕들을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ㅡ_-)b

 

특히,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바로 그 장면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그야말로 부와아아아앜! ㅠ0ㅠ) 

페이트 제로는 제 1화에서도 극장판 퀼리티를 자랑하며 여타의 범작들을 한방에 버로우 시키는 기염을 토했었는데, 이번 2기에서도 여전히 믿고 달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도, 세이버가 엑스칼리버로 괴수를 해치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오가는 주연급 캐릭터들 사이의 대화 역시 인상깊게 다가오더군요.

아이리스필의 독백이라든가, 길가메시와 이스칸달 사이에 펼쳐진 군주론에 대한 담화 등 등이 말이지요.

 

아이리스필과 이스칸달의 말마따나, 그토록 아름답게 빛나는 영령의 신위(神威) 를 가지게 되었다 한들...

자신은 물론 그를 믿고 따르던 사람들 모두가 고통을 받고 쓰러진 채로, 그 무엇 하나 이루지 못하고 어떠한 보상조차 받지 못한 채 그저 수호자로서의 무거운 책임과 유혈로 얼룩진 고독의 여정만이 남아있을 뿐이라면 이 것은 어떠한 관점에서는 범인(凡人)으로서 평온한 일상을 영위하다가 가는 것만 못할지도 모르는 일일테니까요.

한편으로는, 원대하고 아릅답기에 그만큼 멀어져만 가는 이상에 도달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고행을 반복한 끝에 그 누구나 우러러 볼법한 영광을 쟁취하고, 그 이후로도 영원히 닿지 못할 비원 달성의 숭간을 향하여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한층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이기에 더욱 아름다운 존재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며 감탄하는 길가메시의 이야기에도 공감이 가더랍니다.

 

사실, 꺾이지 않고 찬란하게 빛나는 불굴의 의지야말로 누구나 가지고 싶어하지만 쉽게 얻을 수는 없는 하나의 이상향이기도 할테니까요!

... 어떻게보면 아르토리아는 이미 자신의 비원을 이룬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아무래도 그 특유의 황소 고집(?)이 문제인듯.. [ ... ]

뭐, 4차 성배 전쟁 끝나고 잠시 쉬다가 다시 한탕 뛰면서 평생 기댈만한 괜찮은 남자 하나는 건지게 될테니 조금만 더 고생하면 될거예요, 아마... ( ... 넓디 넓은 대지에 부동산 건평도 건평이지만, 사람 자체도 착실하고; 잘생기고 돈많고 착하고 집안일도 잘하는 남자! 우왕, 땡잡았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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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여 만들어본 매드 무비 영상, 페이트 제로 2기 MAD - 『비원(悲願)의 덫』 입니다~ ㅡ_-)r

다만 제목 자체는 그럴듯하게 적었지만서도... 그냥 페이트 제로 2기 오프닝 및 제15화의 엑스칼리버 시전 장면을 중심으로 편집한 초간단 매드라고 해야하겠지요; 'w');; (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 음악이 이상하게 변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어떻게든 편곡 좀 해보려다가 실패한 것이니 너그럽게 봐주세요 ;ㅂ; )

동영상의 제목은... 비원(悲願)이라는 이름의 찬란하게 빛나는 불길을 향하여, 마치 부나방처럼 뛰어들어 산화해가야만 할 마스터와 서번트들의 운명을 떠올리며 정하게 되었습니다.

단 하나의 이상향을 바라보고 달려온 여정의 끝에서, 그 들 중 대부분은 결국 행복한 결말로부터 멀어진 채 그저 운명이 만들어낸 늪의 바닥으로 가라앉아야만 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테니까요... ㅡ_-)y=3

아무튼, 源 동영상의 퀼리티가 워낙 넘사벽인지라 대강 편집해도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ㅎ.ㅎ)b

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garamdong.tistory.com BlogIcon 안단테♪ 2012.04.22 22:55 신고
    저번 주의 감동이 고스란히 되살아나는 매드무비 잘 봤습니다-_-b
    코러스가 들어간 신BGM도 좋았지만 오프닝 보컬곡 또한 비장미가 돋보여 잘 어울리네요>.<
    마지막에 세이버의 심상이 토대가 된 영령 에미야의 영창까지 3단 콤보... 이건 뭐, "외쳐! 달덕!!"

    저번 편은 우로부치 씨의 원작과 제작사 분들의 노고 덕분에 사실 Stay Night에서는 단순히 빔병기 이상의
    의의는 없었던 엑스칼리버의 설정도 제대로 살았다는 느낌이 들어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한편이었네요.

    한 가지 사치스러운 욕심을 부리자면, 역시 드라마CD와 달리 깨달음을 얻는
    질 드 레의 마지막 심리전달이 대사로서 표현이 될 수 없었다는 점이긴 한데,
    그래도 충분히 영상으로 커버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말씀하신 것처럼 신민의 염원과 이상을 짊어진 세이버의 고고한 모습이
    매혹적이기도 하는 한편 애처롭기도 하여 다른 두 왕의 상이한 관점처럼
    여러모로 복잡한 상념이 드는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어느 쪽의 말이 옳든지 질 드 레의 마지막 깨달음처럼
    세이버 본인이 살아온 삶이 가지는 궤적의 반짝임만큼은 바래지 않는다고 봐요-_-b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2.04.22 23:50 신고
    페이트 제로 15화는 에피소드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무려 극장 상영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부분이라 그런지 정말 상당히 뛰어난 퀼리티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더군요.

    특히나 기대하던 엑스칼리버 시전 장면에서는 포풍 감동과 함께 전율감마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ㅠ0ㅠ)b


    한편으로는, 자신이 그토록 염원하던 성스러운 빛에 감싸인 채 최후를 맞이하는 질드레의 모습에서 그가 걸어온 기구한 운명의 궤적이 투영되어 보이는 듯 하여 다소의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했구요.


    그러고보면, 비록 아르토리아 스스로는 자신이 걸어온 여정의 결말에 절망하며 이에 대하여 너무나도 후회한 나머지...

    엑스칼리버의 시험을 받던 최초의 순간으로 돌아가 그 선택의 방향을 바꿈으로써 모든 것이 해결하겠다는 나름의 비원을 품게 되지만, 이는 결국 도달할 수 없는 머나먼 이상향일뿐이었지요.


    뭐, 어찌보면 단지 결과론적인 죄책감 때문만이 아닌... 일국의 왕이라는 위치에 당연하리만치 따라오는 책임의 무게와 마음의 중압감을 끝내 받아들이지 못한 나머지 이로부터 도망치려고 한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_=); ( ... 조직의 장이 된 이상, 말아먹어서 망하는 것도 감내해야할 결과이거늘;;)


    하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무려 영령의 좌에 오른 者라면 그 일생의 과정과 결과에 상관없이 그 자체만으로도 남다른 세계선의 궤적을 그리며 빛나는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아르토리아는 너무 사서 마음 고생을 하는 케이스인 것 같기도 하네요; 냐하하 'w')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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