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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3 싱글 캠페인 후기 - 잊혀진 어느 영웅들의 이야기 본문

게임/감상

배틀필드3 싱글 캠페인 후기 - 잊혀진 어느 영웅들의 이야기

ksodien 2011. 10. 3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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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내의 모든 스크린샷은 누르시면 커집니다~ :)

영웅은 시대의 상황에 따라 만들어지고, 보상 받지 못할 헌신을 위하여 사라져간다....

배틀필드3 싱글 캠페인은 국가간의 첨예한 이해 관계와 개인의 뒤틀린 욕망에 의해 초래된 무시무시한 대재난의 위기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보와 가족, 신념을 위하여 자신을 불사르고 사라져가야만했던 어느 잊혀진 영웅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점차 다가오는 끔찍한 재앙의 초읽기 앞에서 그 누구도 이해시킬 수 없었고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던 잔인한 진실!


결국 이 이야기의 주역이었던 2명의 병사들은 불완전한 구원에 대한 반대 급부로 예정되어 있을 자신의 파멸을 예감하면서도,묵묵히 그 의무를 다하고 조용히 잊혀져가야만 했습니다.

물론, 이 2명 이외에 전장의 곳곳에서 각자의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만 했던 무수한 무명 용사들의 존재 역시.....(전차 부대의 조나단 밀러 병장처럼 말이지요)


이렇듯 영웅이란 특정한 시대의 상황에 따라 만들어지고 부각되며, 그 헌신에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사라져가는 경우가 많은 존재인 것이겠지요.

아무래도 배틀필드3의 제작진이 싱글 캠페인의 이야기를 통하여 유저들에게 전달하고자했던 메시지는, 전쟁의 화려함 이면에 숨겨진 폐해와 국가의 안보를 위해 필수불가결한 숭고한 희생 정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안배를 통하여 유저가 게임 시작 당시에는 다양한 전장의 풍경 속에서 여러 강력한 전쟁 무기들을 사용하며 전투를 하는 즐거움을 느끼다가, 엔딩 시점에 이르러서는 전쟁에 대한 나름의 고찰도 해볼 수 있는 것이지요.


더불어, 이야기의 진행 방식이 소설 『공의 경계』처럼 시간의 흐름 상 입체적인 구성으로 되어있어
게임 플레이 시는 물론 이후 기억을 떠올릴 때에도 각 에피소드별로 보다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듯 합니다. (물론 관점에 따라 다소 난잡한 구성으로 보일수도 있어요;)

마치 멋진 영화 한편을 감상한 듯한 기분이 들어서, 나름 상당히 만족할 수 있었던 싱글 캠페인이었습니다~ :)




그러면 싱글 캠페인의 스토리에 대한 감상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그 이외에 인상깊었던 부분들에
관하여 몇가지 더 적어볼까 합니다.

아무래도 F-18에 탑승하여 벌이는 항공전 에피소드 이후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었던 에피소드라면, 바로 전격전(Thunder Run) 미션이 아닐까 싶네요!

그야말로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는 기갑전의 포풍 로망 미션이었지요~ ㅠ_ㅠ)b


드넓은 사막 위를 질주하며 벌이는 전차간의 전투 이외에, 도심 안에서 펼쳐지는 보병들과의 시가전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전차간의 전투가 보다 직접적인 성격의 힘싸움으로써 파괴를 통한 즐거움을 준다면, 복잡한 도심 어딘가에서 매복하고 있을 대전차병의 존재는 알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해주니까요.





이와 반대로 보병의 시점에서 도심의 엄폐물 뒤에 매복하여 적의 전차를 파괴하는 임무도 있었는데요.

이처럼 때로는 항공기의 조종사로, 때로는 전차병의 시점에서 일반 보병과는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한편으로는 전쟁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보병의 시점에서 활약하는 등 다양한 환경의 전장 속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랍니다.




물론,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멋진 그래픽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화려하면서도 사실적인 여러 풍경들을 보면서 때로는 실제 전장 한복판에 서있는 것 같은 현장감마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ㅡ_-)b





이 것은 바로 FN社의 불펍식 돌격소총인 F2000!

F2000은 FPS 게임에 등장하는 총기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써, 2001년에 출시되어 비교적 최신예 소총에 속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배틀필드3 싱글 플레이 시에도 저격 소총과 더불어 F2000을 가장 애용했지요~ +_+) (왠지 마음에 드는 장비를 착용하고 있으면 능률이 올라가는 타입이라;)




마지막으로, 싱글 캠페인 미션 진행 중 찍은 스크린샷 한장!

자세히 살펴보면 상점의 진열대에 여러 PC 관련 제품과 함께 프로스트 바이트 2 엔진 마크가 찍힌
상자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재미 역시 배틀필드3 싱글 캠페인의 요소 중 하나인 듯 싶네요. :)

그러면, 이상으로 배틀필드3 싱글 캠페인에 대한 간단한 플레이 후기를 마칩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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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vkepitaph.tistory.com BlogIcon VKRKO 2011.10.31 16:39 신고
    괜찮은가요?
    자주 가는 커뮤니티에서는 너무 짧은데다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던데...
    이번에도 DLC 팔아 먹으려고 싱글을 짧게 만든건가 으으...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2.03.27 13:09 신고
    여러 리뷰어분들의 의견을 보면 아무래도 튜토리얼 단계의 난이도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어느정도 엄폐도 해야하고 적외선 조준경을 이용한 저격으로 상황을 풀어나가야할때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캐쥬얼한 난이도는 아니라는 것이지요...(...Orz)

    물론 단 몇시간만에 고속 주파로 클리어하시는 유저분들도 계시지만, 아마도 그 경우에는 FPS 초심자라기보다는 마니아 등급일 가능성이 더 높겠지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gumdang.tistory.com BlogIcon 검댕소년 2011.10.31 20:25 신고
    전 크라이시스 포기했네요 ..난이도를 쉬움으로 했는데 도통 어려워서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그만뒀습니다 ..ㅠㅠ 겨울방학때나 시간내면 엔딩봐야겠내요 ㅠ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gumdang.tistory.com BlogIcon 검댕소년 2011.10.31 21:16 신고
    네 , 하지만 전 영어음성으로 즐겼답니다. ㅠㅠ
    하지만 자막 나와서 다행이네요 .^^

    영어음성이래도 북한놈들이 가끔 북한말 쓰는데 너무 어색해요 ㅋㅋ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2.03.27 13:09 신고
    크라이시스도 은근히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지요.

    그래도 1의 경우에는 무려 해외 FPS 게임에서 한글 음성(?)이 나온다는 사실 하나 때문에 나름 인상깊게 즐길수 있었던 것 같아요~ :)
  • 프로필사진 행인 2011.11.01 11:52
    fps를 자주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싱글은 짧고 쉽습니다.
    설렁설렁까지는 아니더라도 정신만 차리고 하면 수월하게 깰 수 있습니다.
    싱글은 짧은 플레이시간과 그에 따른 엉성한 스토리 외에는 만족스러웠지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2.03.27 13:09 신고
    난이도나 스토리보다도 다소 짧은 분량의 플레이 타임이 제일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F-18 이외에 A-10 선더볼트 같은 것으로 폭격하는 미션도 있었으면 했는데;; 아무래도 그러한 부분은 멀티 플레이에서 즐겨보라는 것이겠지요? :)
  • 프로필사진 울트라김군 2011.11.01 21:38
    다만 다이스 특유의 악명높은 중구난방의 스토리 텔링과
    나올 타이밍을 놓친 OST 그리고 "우리 이렇게까지 게임 만들었으니 감탄하라능!"이라고 말하는 듯한 몇몇 뜬금없는 연출은 아직 다이스가 싱글플레이로는 갈길이 멀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픽은 멋지지만 싱글플레이는 그래픽이 전부가 아니죠 ㅎㅎ
    워낙 큰 기대를 품고 있었던지라 그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ㅠ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2.03.27 13:10 신고
    확실히 스토리 텔링 부분에서는 다소의 아쉬움이 생기는 편이지요...ㅠ_ㅠ);

    이 정도의 그래픽과 연출력이라면 몇 배의 볼륨을 지닌 싱글 캠페인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텐데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래서인지, 곧 출시될 모던 워페어3의 싱글 캠페인 부분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인 것도 같습니다. ~_~)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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