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ksodien의 망상록

디지털 코리아, 그 후의 미래를 보다! - 2011 미래유망기술세미나 본문

기타/이런 저런 소식들

디지털 코리아, 그 후의 미래를 보다! - 2011 미래유망기술세미나

ksodien 2011. 10. 28. 21:31
728x90

※ 행사 참관 후기내의 모든 이미지들은 마우스로 왼쪽 클릭하시면 커집니다~ :)


오늘 (2011년 10월 28일) 코엑스 신관 3층의 오디토리움에서는 올해로써 제 6회를 맞이하는 2011 미래 유망기술 세미나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이 행사는 각 기술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과 사업가분들에게 보다 적합한 강의들로 구성되어있지만,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각종 기술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관할만한 가치가 있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 행사에 2번째로 참관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네요.


 

자, 그럼 간단한 행사 관람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이 행사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우선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가 제시하는 미래기술 사업을 주제로 하는 Session 1 파트와,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Speed-Up 전략에 대해 고찰해보는 Session 2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특히 재미있게 경청했던 부분은 바로 Session 2 파트였는데요.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들이 다루어진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부분의 강의를 담당하신 분들의 면면이 그야말로 범상치가 않기에 더욱 시선을 잡아끌더군요.

자, 저 위의 사진에 나온 프로필을 한번 보시면, 뜨헉~ @_@) 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입니다.


저분이 바로 『THE NEXT BIG THING』을 주제로 우리나라 기술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를 진행해주신 분인데요.

그야말로 후덜덜한 경력의 소유자이십니다!(....)

하지만 소위 높으신 분들에 대해 가지기 쉬운 선입견과 달리, 우리나라 IT 기술 발전의 산증인으로써 이야기를 구수하고 즐겁게 풀어나가셔서 한번 더 놀라기도 했습니다.


황창규 지식경제 R&D전략기획단장님의 강의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술저력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수한 편이어서 세계적으로는 4개 이상의 분야에서 각각 3~4위에 랭크되어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IT 분야는 우리가 일본을 앞서있다고 하네요.

인터넷 상에서 보면 간혹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을 비하하면서 일본이나 중국 등의 성공 사례만을 추켜세우는 의견들도 볼 수 있는데요. 그러한 분들이 이 강의 내용을 들으신다면 생각이 바뀌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에 의해 맹추격을 받고 있는 상태이기도 해서, 언제나 경계의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하네요. 특히 일본의 경우 교토 대학에 노벨상 수상자가 6명이나 되며. 비록 일본이 IT분야에서는 우리나라에 졌지만 대신 다른 핵심 소재 분야에서는 2~3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며 상당한 기술력을 축적 중이기에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라고 합니다.

만약 일반인이 이러한 전망을 내놓았다면 해당 분야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괜히 일본에 위축되는 태도를 보인다며 비판받을지도 모르겠으나, 이 정도로 한평생 과학 기술 분야에 헌신해온 분의 의견이라면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일 듯 하네요. (영원한 1등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 기업을 발굴하여 사업 진행에 도움을 주고. 그 이외에도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질 전략 사업을 발족하는 등 나름의 짜임새있는 대비로 미래의 주력 산업이 될 융ㆍ복합 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는 만큼, 그 미래는 밝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게다가, 현존하는 대부분의 융ㆍ복합 기술들은 IT 분야에 근간을 두고 있기에 이에 강한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회의 순간이 찾아오고 있다고 하는데...!

 IT 분야의 선두 주자인 디지털 코리아의 미래는, 융ㆍ복합 기술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서 다시금 그 위상을 뽐내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그 다음으로 저의 관심을 끌었던 발표 주제는 바로 글로벌 기술사업화의 Speed-Up 전략 사례 중 하나인 뽀로로의 성공담이었습니다.

뭐, 뽀로로 자체에 대해서는 관심이 전혀 없었지만 (-_-;), 나름 유명한 국산 애니메이션인 녹색전차 해모수와 레스톨 특수구조대의 제작을 총괄 지휘하신 분이 강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눈이 번뜩! +_+)

'응? 미래 유망기술 세미나 자료집에 왠 애니메이션이? 우, 우왕 ㅋ 굳 ㅋ...' <- _-_);


이 강의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특히나 제 취미 중 하나인 애니메이션과 매우 밀접(이라기보단 그 자체..;)한 내용이었거든요.

한편으로는 국내외 애니메이션 사업의 냉혹한 현실에 대한 체험담을 들으면서 역시 세상은 결과로써 평가받는 곳이기에 꿈과 열정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든 것이로구나 라는 생각도 들더랍니다.

전 그래도 애니메이션이 시청률만 잘나오면 최소한 투자한 제작비는 회수할 수 있는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아니더군요.

물론 시청률이 좋으면 그만큼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기는 하겠지만, 일단은 원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형태의 수익 모델을 통하여 관련 상품 출시 등 사업의 확장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안그러면 제작비조차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하고 오히려 적자가 날수 있다고 하네요.


흠.. 그래서 요즘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관련 상품 출시 및 게임과 소설 등의 원소스 멀티 유즈 수익 모델을 추구하는 것이었군요... 'ㅂ');

더불어 경쟁 상대가 강점을 드러내는 분야에서 더욱 뛰어난 결과물로써 승부하려고 하기보다는, 우회 전술로써 취약점에 대한 대칭 전략을 세우고 틈새 시장을 노리는 것이 더욱 안정적인 선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콘텐츠의 질적인 측면이 가장 중요한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특히 스토리텔링 부분이 잘 구성되어 있어야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아무리 홍보를 잘해도, 알맹이가 부실하다면 성공은 힘들겠지요....)

애니메이션 제작자의 길을 꿈꾸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볼 가치가 있는 강의가 아니었나 싶네요!





Session 2 파트의 마지막 순서는 스팀 청소기로 유명한 (주)한경희 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이사님이 진행하셨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사업이라는 이름의 전장 위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버리는 기업들의 이야기가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일화 중 하나를 살펴보면, 등장인물인 아즈라엘이 이렇게 말하는 부분이 있지요.

"직접 상대방을 죽이느냐의 여부에 따른 차이가 있을 뿐, 결국 전쟁과 사업의 성격은 같다" 라고 말입니다.

해당 애니메이션을 보던 당시에는 그만큼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해야한다는 뜻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겠지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해외에 진출하여 경쟁에서 살아남은 경험담을 듣고보니 정말로 총과 칼을 사용하지 않는다뿐이지 거의 생사를 건 전쟁 수준이더군요;

특히나 끊임 없는 소송 제기에 의한 소모전으로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어 사업 철수를 시키는 방해 전략 부분에서는 순간적으로 섬뜩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소송이란 장기간에 걸쳐 사람의 심신을 피폐하게 만들뿐더러, 경제적으로도 궁지에 몰아넣는 무시무시한 수단이 될 수도 있는데, 이 것이 기업들간의 전쟁에서도 무기로서 애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참...(...)

아무튼 사회적으로 눈부신 성공을 거둔 분들마저도, 그 영광의 이면 뒤에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맞서 싸우며 정말 오랜 기간동안 이어진 각고의 노력이 있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죠!;




 

아참, 그리고 행사장에서 나누어준 식사 쿠폰에 살짝 감동했던 하루이기도 했습니다.

무려 코엑스 푸드코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7천원 상당의 식사권!

저의 경우에는 천원 더 보태서 치킨 함박 스테이크를 사먹었습니다~ ^ㅠ^ (행사장 도착 후 얼마지나지 않아 휴대폰이 실신하는 바람에 음식 사진은 못 찍었.....)

뭐 그 이외에 KISTI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물의 내용도 흥미롭더군요.





그리고 이 것은 참관 기념품으로 받은 가방!

제픔 곳 곳에  KISTI의 마트가 찍혀있습니다. 우측 하단에는 행사 명칭이 새겨진 가죽 덮개도 보이는군요.




이 것은 2009년도 미래유망기술 세미나의 기념품으로 받은 가방! 나름 세월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2009년도 행사에 참여했을 때에 기념품으로 좋은 가방을 받아서 잘 사용중인데, 또다른 유용한 기념품이 생겨서 기분이 좋네요~ +_+)

728x90
13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