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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Zero (페이트제로) 2화 review 본문

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 감상

Fate Zero (페이트제로) 2화 review

ksodien 2011. 10. 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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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문 내의 모든 스크린샷은 누르시면 커집니다.

페이트 제로 2화의 가치는 바로 4차 성배 전쟁 당시의 이리야가 지니고 있던 밝은 모습들을 볼 수 있는 부분에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뭐, 저 당시에도 마냥 순진무구한 성격은 아니었고, 나름의 누님이랄까 여왕님 속성의 기질이 잠재되어 있었던 것 같지만요...ㅡ_ㅡ);

그래도 저렇게 가족과 함께 웃으며 지내던 시절은 그녀에게 있어서 더 없이 행복한 순간들이었을텐데... 키리츠구와 아이리스가 떠나간 이후 대체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기에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에서처럼 독해진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들더군요.

이 부분은 앞으로의 전개를 천천히 살펴보다 보면 언젠가는 언급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냉혈한 마술사 사냥꾼으로 악명을 날렸던 키리츠구와, 이후 그가 수많은 유혈의 길을 가로질러 최후의 속죄로써 구원하게 되었던 시로가 기묘하리만치 닮은 꼴이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되었던 에피소드이기도 합니다.

비록 키리츠구와 시로의 성향이 다소 다른편이기는 하지만, 이 두사람에게는 세월을 뛰어넘은 이상과 행동 양식의 공통점이 있었던 것이지요.

나중에 나올 결전 이후 키리츠구가 시로를 구하게 된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세이버가 시로에게 "당신은 키리츠구와 닮았다"라고 말하게 된 계기 역시....

하지만 키리츠구가, 미래의 시로가 어떻게 생각하든지간에.... 세이버 역시 나름의 자부심을 가진 영령이었으니 이러한 반응과 대접에 우려를 하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지요.

하나의 이상향을 공유할 수 있으면서도, 서로간의 너무나도 다른 가치관 앞에 충돌해야만 하는 그들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전개되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그 이외에, 엔딩 테마곡과 함께 흘러가는 각 영령들의 영광스러웠던 지난날의 잔영들이 시선을 잡아끌더군요.

특히 달빛을 받으며 강가에 서있는 인물의 경우에는, 버서커로 나오게 될 세이버의 옛 신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던데, 뭐 지켜보면 알게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코토미네 키레의 본격 삽질 플레이에 안구에 습기가 차오르는 에피소드였다는 이야기도 빼놓을수 없을 듯 합니다. (그야말로 지못미..;)

시로나 토오사카 린 같은 비교적 초심자(?)와 계약하여 활동하는 상태에서도 아쳐 클래스의 감시 능력은 장난 아닌 수준이었는데..... 다소 무모한 시도가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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