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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 감상

단탈리안의 서가 2화 감상

ksodien 2011. 7. 23.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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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화와 마찬가지로, 어디인지 모를 신비한 공간에서부터 이야기의 흐름이 시작되네요.

아무래도 주인공의 과거인 듯 한데....

둘 사이에 오고가는 선문답의 내용을 통하여 추측해 볼 때에, 단탈리안의 서가는 아카식 레코드와 비슷한 개념으로써 세상의 모든 지식들이 모여있는 것은 물론, 생과 사의 접점으로써 생명체가 발산하는 각종 사념들도 모여드는 장소인 모양입니다.

휴가 이러한 장소에 특별히 출입할 수 있도록 허락을 받았다는 것과, 그의 손등에 이미 서가 관리자로서의 표식이 새겨져있다는 점을 살펴 볼 때..... 그는 이미 다음 관리자로서 내정되어 있었던 것인지도..?



잔잔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오프닝 동영상!

각종 병기와 유혈이 난무하는 애니메 오프닝도 나쁘지는 않지만, 요즘은 워낙 자극적인 소재들이 과다하다 싶을정도로 투입되는 현실이다보니... 이러한 오프닝도 나름 반갑게 느껴집니다.

동영상 중간에 환서 회수팀(?)으로 추정되는 인물들도 스쳐지나가고, 특히나 관심이 가는 것이 바로 저 안대 소녀인데.... 원작을 보지 않아서 무슨 역할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_~)y=3




단탈리안의 서가 전대 관리자(주인공의 할아버지)의 사망 사실을 모르고 보내진 의뢰인의 편지.

휴는 단지 단탈리안의 서가를 보존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각종 환서들을 일반인들에게 대여해주는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냥 저택에서 서재에 쌓인 먼지나 가끔 털어주면 되는 땡보직은 아니었던 셈이지요.

하긴, 비교적 고가의 부동산으로 추정되는 저택과 토지가 서가 관리 업무의 반대 급부로 제공 된다는 조건 앞에서도 다른 혈족들은 외면을 할 정도였으니, 역시 어느 정도의 위험은 감수해야하는 것은 맞는데... 가끔 목숨이 위험해지기도 하는 수준이니;;

아무튼 그러한 서가 관리자로서, 이미 계약금까지 받아버렸으니 그대로 임무에 착수하게 됩니다.

한편에서는 의뢰인에게 미소를 지어주며 친근하게 대하려고 하는 휴의 태도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다리안의 모습도 보이네요.

뭐 그 것이 영업용 미소와 친절이라는 것인데, 서가에서 책만 읽고 살아서 아직 세상 물정을 잘 모르나 봅니다...(...) 뭐 그래도 오랜 세월을 살아와서 그런지, 통찰력 하나는 정말 탁월하지만요.




제1화에서 특이할만한 아이템이 라이터였다면, 이번화에서는 오르골 음악 장치와 연동된 시계탑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유적이나 문화재 혹은 지역 명물로 언급되는 시계탑 중에 이와 비슷한 것에 대한 소식도 본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가까운 곳에 이러한 시계탑이 있다면 한번쯤 보러 가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안될거야, 아마.....;)




휴 입장에서는 의뢰인이 원하는 바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친절하면서도 확실한 일처리를 하기 위해 친근한 태도로 접근 한 것이었을 텐데....

다리안 입장에서는 완전히 다르게 오해한 듯 하네요.

'그 여자가 그렇게 신경쓰이느냐'고 하면서 자신이 더 신경을 쓰는 저 모습이란;

그렇게 열심히 본진 방어하려고 안해도 된다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편, 의뢰인의 주변에 발생하는 기이한 살인 사건의 원인으로 환서에 의한 저주 여부를 의심하는 휴에게, 다리안이 확신적인 태도로 단언하는군요.

"세상에 저주를 거는 환서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요! 'ㅂ') "

환서에 특별한 내용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것은 지식 그 자체일 뿐으로, 단지 그러한 지식들이 기재된 사물인 책 자체가 저주를 발현하지는 않는다는 것!

이러한 사실을 설명하는 도중에도 츤데레 포스를 열심히 발산하며 휴에게 어필해보려는 다리안이지만.... 아직은 안될거야, 아마.... ㅠ_ㅠ);

그리고 둘이서 화기 애애하게 만담의 꽃을 피워가던 그 순간, 또다른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는데....

어째 이야기가 흘러가는 패턴이, 추리물의 그 것과 유사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뭐 『단탈리안의 서가』는 분류상 판타지와 미스터리의 복합 장르 컨텐츠이니까,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사건의 주범으로 추정되는 골렘의 등장!

휴가 멋지게 총을 빼내들어서 연사해보지만, 모두 튕겨나가 버립니다.

그나저나 주인공이 담당하는 업무의 특성상 초자연적인 존재들과 전투를 해야할 가능성도 결코 적지 않은데... 단지 물리적인 충격 에너지를 가하는 실탄만으로 앞으로의 일들을 헤쳐나가기는 다소 부족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했는데...

만약의 불가항력적인 경우에는 다리안의 힘을 빌리면 되니까, 아무래도 문제 없겠네요!;

굳이 마법 탄환 제조 같은 것을 생각할 필요도 없을듯~

『단탈리안의 서가』에 대해서 여러 리뷰어분들이 공통적으로 말씀하시는 내용이지만, 이 작품은 다리안 하나만 믿고 가도 된다고 합니다. 마치 전용전의 페리스가 그러했듯이...(....)




총소리에 놀란 다리안이 뛰쳐나오자, 골렘은 놀라운 도약 능력으로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이 와중에도 기이하다 싶을 정도의 평온함을 유지하는 의뢰인의 모습이 섬뜩함을 느끼게 만드네요.

무엇인가 이미 평범한 인간의 범주를 벗어나 버린 듯한 모습이....





저, 저것이...(우드득)

시간은 흘러 어느덧 아침이 되고, 언제 살인 사건의 현장 속에서 피를 뒤집어섰었느냐는 듯이 태연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의뢰인.
그뿐만 아니라 한술 더 떠서, 본격 주인공에게 작업을 들어옵니다;

왠지 모르게 책을 읽던 다리안의 손에 힘이 들어간 것처럼 보이는군요?; =_=);;

뭐 하지만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다리안은 본진 방어 같은 것 고민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 일만 끝나면 너님이랑은 바로 바이 바이~ :) "라고 말하며 웃는 휴.

그러나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성 얀데레의 발동 코드를 건드려버리고 말았습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그다지 신경쓰지않고 지나갈만한 대화였는데, 본격 얀데레 의뢰인에게는 너무나도 잔인한 이야기였던 것....




복대... 아니 책은 현대인의 필수품!

하지만 다리안이 미리 넣어둔 책 덕분에 무사합니다. ㅡ_-)b

역시 다리안이라는 캐릭터의 통찰력과 사전 대비 능력은 정말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리안이 없으면 휴 혼자서 서가 관리 업무는 어떻게 하려나 싶습니다...._-_);




얀데레 의뢰인의 암습 스킬은 간단하게 막아냈지만, 진짜 문제는 이 쪽....

마치 '내키지는 않지만, 내가 인정한 남자의 일이니 할 수 없지'라는 듯한 태도로 방긋 방긋 웃으며 도와주는 다리안의 모습을 보니...

순간적으로 데몬베인의 다이쥬지 쿠로와 알 아지프 커플이 함께 투영되어보이더군요.(이유는 알 수 없...)




마법 소녀물인줄 아랏네 ㅡㅡ

왠지 모르게 앞으로도 지겹게 보게 될 듯한 소환 장면입니다.

제1화에서야 나오는 것이 당연하지만 2화에서도 별다른 추가 요소 없이 거의 그대로 나오는 것을 보면..... 마법소녀물이나 슈퍼로봇물의 변신 장면처럼 1쿨 내내 두고 두고 나오지 않을까 싶은 불길한 예감이.... ㅡ_ㅡ);




어찌되었든, 단탈리안의 서가 내에 있던 고대의 환서 중 하나의 힘을 빌려 골렘을 퇴치하는데 성공했네요.

내친 김에 골렘에게 기동 명령을 내리던 시계탑도 같이 철거(-_-)해버립니다. (대집행 계고장 같은 것은 없 ㅋ 엉 ㅋ)




문제는 시계탑이 붕괴하면서 의뢰인이 살던 저택 쪽으로 넘어지게 되었다는 것인데...

의뢰인(리르반 에스타라)는 건물 밖으로 피신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아마도 평생에 걸쳐 받아온 강압적이고 엄격한 주입식 교육과, 이에 더불어 일족의 저주받은 피로부터 에스타라와 세상 양 쪽을 모두 보호하기 위하여 그녀가 저택 안에 격리되기를 원했던 조부(祖父)의 영향이 큰 것이었겠지요.



어떻게 본다면, 그녀는 공의 경계에 나오는 시키와 닮은 꼴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 해법으로써 제시된 방안은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이렇게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되었던 것인지도 모르지요.

문득, 사회적인 체면 유지와 맹목적인 목적 달성 등을 위하여 강압적으로 진행되어온 우리 나라 입시 위주교육의 영향으로 현재 발생하고 있는 각종 폐해의 풍경들이 겹쳐서 투영되어보이는 에피소드였습니다.... ㅡ_-)y=3



마지막으로, 이번 화에서도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단탈리안의 서가에 대한 작품 평을 보면, 음식이 소재 중의 하나로 끊임 없이 등장하고 또한 다리안이 무엇인가를 먹는 장면도 자주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 작품이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 설 수 있게끔하는 요소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요리는 만국 공통의 소재이며, 인간은 그 앞에서 경계심을 줄이고 보다 가까워질 수 있으니까요~

너무 어둡고 냉소적이면서 복잡하게 고찰해야만 하는 암흑의 시대 컨셉보다는 이런 쪽이 나은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_+)

아무튼 이렇게 제2화에 대한 간단한 감상을 마칩니다~ _ _)

제3화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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