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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영화 감상

영화 토르 (THOR) 간단 감상!

ksodien 2011. 4. 2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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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화제작 중의 하나인 영화 『토르』가 오늘 개봉되었습니다! -_-)!!


이 영화의 주인공인 토르(THOR)는 북구(북유럽) 신화에서 천둥의 신으로 등장하는 존재로서, 신화에서는 주신 오딘의 아들 혹은 의형제에 가까운 위치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또한 로키는 오딘과 의형제를 맺은 사이로서, 로키와는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표현되고 있는데요.

영화에서는 이러한 신들 사이의 인간적인 드라마를 보다 심층적이면서도 납득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기 위하여 토르와 로키가 형제지간이라는 설정을 도입한 듯 합니다. 혹은 마벨 슈퍼히어로즈 세계관의 원작 자체가 그런 것일수도 있고 말입니다.



아무래도 영화에서 등장하는 로키처럼 계략과 음모를 통하여 악행을 저지르는 존재는, 설령 의형제 관계라고 해도 쉽게 용서하기는 힘드니까요. 게다가 주인공이 오딘이 아니라 토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토르와 로키를 어렸을 때부터 함께 성장해온 형제 사이로 설정함으로써, 거기에 더하여 토르가 보다 나이가 많은 형으로서의 위치에 서있도록하여, 동생인 로키가 다소의 악행을 저지르더라도 이에 대하여 증오 보다는 연민의 감정 등을 느끼고 징벌보다는 화해의 길을 모색하게 되는 등 보다 인간적이고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토르』의 극초반은 시작 후 짧은 시간내에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킴으로써 몰입도와 재미를 증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영화의 법칙에 따라, 프로스트 자이언트(WoW 식으로 번역하자면 서리 거인이라고 할까요...)들의 군대와, 이에 맞서 미드가르드(인류가 사는 세계)를 수호하려는 아스가르드 신들의 군대 간의 장대한 전투 장면을 보여줍니다.

또한 신들이 거주하는 세계인 아스가르드의 모습이 상당히 아릅답고 웅장하게 묘사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하지 못하게 하는데요.

북구 신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러한 아스가르드의 전경(全景, panorama) 및  그로부터 강림한 신들과 사악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군대 간의 전투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관람 요금 만큼의 가치는 얻고 간다고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_+)!!



그러나 만약 영화 『반지의 제왕』 수준의 대규모 전투 장면을 기대하시는 경우라면 중 후반부 이후에는 다소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는데요. 그 이유는 극초반의 전쟁 장면들이 지나가고 난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소규모(온라인 게임으로 치자면 파티 단위) 수준의 전투 장면만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대신 토르가 소용돌이치는 공간 속을 비행하며 묘르닐을 휘두르는 전투 장면들이 볼만한 편이므로 성급한 실망은 금물!



아무래도 뇌신 토르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큼, 그를 상징하는 망치인『묘르닐』의 존재 역시 상당히 비중있게 다루어지는데요.

이 망치가 신화에서는 상당히 강력한 병기로 사용 되는 것 이외에도 농민들의 결혼이나 장례를 정화 (토르는 천둥의 신인 동시에 농민들의 수호신이기도 합니다) 해 주는 역할도 하는 것으로 묘사된 점, 그리고 이 묘르닐이 제작되고 토르에게 전달되도록 도와준 존재가 바로 로키였다는 관련 내용을 알고 이를 비교하면서 영화를 보니 그 재미가 배가 되는 느낌이더군요.



그 이외에도 『토르』에서 소개되는 북구 신화의 세계의 여러 요소들이 SF 설정에 적합하도록 변형되어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편입니다.  특히 지상과 신의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인 무지개의 다리가 일종의 차원도약터널 형성 장치로 묘사되고 있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영화의 결말 역시 전형적인 러브 스토리의 해피 엔딩이 아니라는 점 덕분에 오히려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지 않았나 싶은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화관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_-)!!

지금까지 이번달의 신작 영화 『토르』에 대한 간단한 감상이었습니다! _ _)


참고로 영화가 끝나고 엔딩 스탭롤이 흘러간 이후 숨겨진 장면들이 나오니, 기회가 된다면 끝까지 보고 나오시는 것이 이득입니다~ +_+)b


마지막으로...왠지 모르게 영화를 보는 내내 히로인 캐릭터가 슈타인즈게이트의 마키세 크리스와 겹쳐 보이더군요;

하지만 토르 히로인은 츤데레는 아니라는 것;;(츤데레면 영화 내용 전개에 심각한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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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perdredupoidssansregime.blog.fr BlogIcon Mirtha 2012.02.10 04:01
    이 블로그 나는 후회 '다시 쓰기를 약간 보통 .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2.02.10 17:16 신고
    ~_~);?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immvp.tistory.com BlogIcon 테미스 2013.06.14 00:03 신고
    음.. 어벤져스에 토르가 왜나오나 싶었는데 아이언맨 제작진이었군요.. 사실 토르는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에서 자주 접했었기 때문에 거대한 덩치로 예상을 했었는데 그냥 인간이라니... 그래도 망치는 쌔군요..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3.06.14 00:44 신고
    넵, 아무래도 마블 코믹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토르의 경우에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동명의 신을 주요 소재로 차용한 것이라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표현된 듯 해요.

    대개의 경우 동양의 신화에서는 초월적 존재들이 자연 그 자체이거나 혹은 그 일부와 밀접하게 결속된 형태로써 다양한 모습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는 반면, 서양의 신화에서는 인간과 동일한 외관은 물론 이런 저런 희로애락의 감정에 휘둘리는 모습마저 보여주기도 하는지라...

    마블 코믹스 시리즈의 『토르』 역시 이러한 관념이 녹아들어간 작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뭐, 일견 부러워보이기만 하는 불멸자의 인간적 고뇌란 실로 매력적인 소재이기도 하잖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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