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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오브 더 데드] 제1화 본문

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 감상

[하이스쿨 오브 더 데드] 제1화

ksodien 2011. 2. 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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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오브 더 데드』.

이 작품은 상당한 폭력성과 선정성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감상에 앞서 시청자의 개별적인 주의가 요구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소재 자체는 비교적 고전적이고 흔한 편에 속하는 “좀비 바이러스에 의한 재난 사태” 이지만, 그 상황에 대한 묘사의 수위 조절 부분에 있어서 차별화되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1화의 제목은 『죽음의 봄』.

겨울이 지나가고 새로운 생명들이 태동하는 시기인 봄과 죽음의 이미지는 상반되어 있기에, 어느 정도 역설의 미학이 느껴지네요.

봄과 함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어 조금은 귀찮고 나른하지만, 본격적인 한해의 일정이 시작되려던 찰나, 일상의 파괴는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다보면 하나의 법칙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것은 바로 주인공이 무료한 일상에 대해 불평하며 어떠한 큰 변화가 찾아오기를 바라는 순간, '무엇인가'가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뭐 하늘에서 갑자기 이성 친구가 떨어진다든가, 외계인이 침공한다든가..... 아무튼 기연 등으로 인하여 평범한 일상을 박탈당하고 고생 고생 하면서 이야기의 흐름은 진행되어가지요.

뭐, 이번 경우에는 상당히 큰일이 벌어졌네요. ㅡ_-); 역시 주인공의 망상은 위험 요소입니다.

순식간에 바이러스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심리적 혼란 상태에 빠져 통제가 상실된 군중 속에서 급속도로 증가하는 희생자 및 좀비들....-_-)y=3

 
현실속에 펼쳐지는 한폭의 지옥도.

아비규환 속에서 사람들은 죽어가고 이내 좀비가 되어 세상을 활보하지만, 더없이 맑고 푸른 하늘 아래에서 따스한 햇빛과 함께 흩날리는 벚꽃잎들은 마치 세상은 여전히 그대로라는 듯한 분위기를 전달해주어 묘한 대비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쩌면 인류는 전쟁이나 외계인의 침략 등이 아닌 자연 재해 등에 의해 멸망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이런 자연 재해는 별로라는 생각이 들지만요. -_-); 죽을때는 가급적 깔끔하게 죽고 싶...

일상의 모든 것이 변하고 뒤틀려 영원히 돌아가지 못하게 된 그 날, 한 소년은 자신의 친구를 스스로의 손으로 죽이고 동시에 자신이 좋아하던 여자애와 플래그를 꽂게 됩니다. (무서운 놈...)

뭐 저 결과에 이르게 된 과정이 다소 치사한 측면도 있지만 세상이 원래 그런 것이니까 그 부분은 그냥 넘어가고...(응?;)

위기 상황에서 고립되고 싶어하지 않는 인간의 심리를 적절하게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지요. (/먼산)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평범한 일상의 나날들.....

 
제2화 예고, 『죽음으로부터의 탈출』

본격적인 지옥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 작품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각적인 측면을 즐기면 무난합니다.
 
사실 시나리오 자체는 그 전개상 깊은 맛이 느껴지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감상했던 이유가 바로 '시각적인 측면' 때문이기도 했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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