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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dien의 망상록
1. 워캐스터: 네오 메카니카『워캐스터: 네오 메카니카』는 스팀 펑크 풍 미니어처 워 게임 워머신(Warmachine)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개발사 프라이버티어 프레스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신작 콘텐츠입니다.세계관을 요약해보자면 산업혁명기 수준의 과학기술과 마법 문명이 공존하는 어느 행성에서 여러 국가로 나누어져 대립하던 인류가, 갑작스럽게 다른 차원에서 침공해온 악마들에 맞서 싸우다가 끝내 이기지 못하고 우주로 긴급 탈출하여 그로부터 약 수 천 년의 세월이 흐른 후의 시점을 다룬 SF 전쟁물입니다. (우주로 탈출하기 전 시점의 이야기는 워머신에서 펼쳐집니다)물론 그렇게나 멸망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전투 종족 닝겐[...]의 종특은 그대로여서, 우주 성간 문명 시대에 접어든 이후에도 서로 투닥투닥 싸우면..
울트라마린 주둔 부대가 제국령 엠지우스 V 행성에 침투한 타우 제국 원정대의 선발 부대가 전멸한 시점으로부터 약 2달 후, 이번에는 행성의 적도에 위치한 승천의 광장에 설치 된 감시용 스컬 프로브로부터 이상 현상에 대한 보고가 접수됩니다.간악한 타우 제국의 제2파가, 승천의 광장 한복판에 전시된 고대 제국의 유물을 노리고 들어온 것입니다. 이제 울트라마린 주둔부대와 타우 제국의 원정대는 고대의 유물을 둘러싸고 다시금 격돌하게 되었습니다.플레이어들은 전장 정중앙에 위치한 유물(렐릭)에 보병 분대를 접근시켜, 유물 활성화 프로토콜을 통해 이를 각성시킨 후 최대한 오랜시간 사수해야 합니다.자신의 매 턴마다 유물을 점거하는데 성공할 경우 승점 10점, 게임의 종료 시점에서 유물을 활성화시켜 운반 중인 경우 추가..
최근 워해머 사만이 9판 개정을 맞이하여 새롭게 추가된 요소인 크루세이드 포스(성전군) 규칙에 따라 각각 1000포인트와 500포인트 규모의 게임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게시물 내의 모든 이미지는 클릭시 원본 크기로 확대됩니다. 크루세이드 포스는 이미 게임즈워크샵의 공식 연재물을 통하여 익히 알려진바와 같이, 단지 매 회 게임의 승패 여부를 떠나 플레이어 각자가 소유한 워해머 군대를 성장시켜나가는 한편 '내러티브' 라는 명칭에 걸맞게 그 전투의 진행 양상과 결과에 따른 일련의 이야기를 구성하면서 또다른 형태의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콘텐츠 입니다.처음 시작할 때 하나의 팩션을 정하고 최대 50파워 레벨의 한도 내에서 병력을 구성할 수 있으며, 만약 추가로 유닛을 편성하고 싶을 경우 시작시 기본 제공되는 ..
최근 드랍존/플릿 커맨더 관련 신제품 소식들이 이어지며 다시금 흥미가 살아나는 중. 일단은 예전에 만들어둔 우주잔해지대(데브리필드) 지형과 우주 괴수 모형 몇개를 꺼내어 간단하게 밑색을 칠해주었다.역시나 프라이밍을 해두니 안한 것보다 조금은 더 나은 듯. 이래서 미니어처 워 게임은 색칠이 필수인가보다. :D 물론 워해머 시리즈에 대한 관심도 그대로 유지 중이다.최근 몇주간 전세계의 워해머 시리즈 팬덤에서 '인도미투스' 라는 명칭의 미니어처 패키지 상품이 아주 핫한 이슈였던지라, 그 구성물 중에서 특히 택틱컬한 첨단 장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레디케이터 대전차 보병 모형들만 중고 시장에서 매물로 구입하여 조립 후 슥슥 밑색을 칠해보았다.이 신제품의 경우 모형 자체의 디테일은 물론 테이블 위에서의 성능도 ..
예전부터 눈여겨두고 있다가 결국 지르게 된 어뎁투스 타이타니쿠스 스타터셋. 냅다 게임용 프라모델들부터 조립해보았다. 어뎁투스 타이타니쿠스는 서기 3만년대의 머나먼 미래, '타이탄'이라 불리는 거대 보행병기들사이의 전투를 소재로 한 8mm 스케일의 SF 미니어처 워 게임이다.드랍존 커맨더의 지상전에서 펼쳐지는 기갑전도 멋지지만 역시 타이타니쿠스는 워해머 40k 덕후 입장에선 너무나도 피해가기 힘든 유혹이었다... -_-); 스타터셋 안에는 6개의 게임용 프라모델 이외에도 카드와 마커, 주사위와 룰북 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입문자용 세트답게 각각의 구성물들을 전부 개별 구입했을 경우와 비교하여 약 10만원 상당의 괜찮은 할인율을 보여주기에 여러번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바로 지를 수 있었다.본문의 맨 위 사진..
올해 4분기이전까지는 다시 없을 황금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활발하게 다니기 힘들다는 사실이 왠지 서글펐다. 코로나19 이후로 정말 일상의 많은 풍경들이 변해버렸다. 하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하루나 이틀쯤 주어진 여유 시간 동안 미니어처 워 게이밍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취미의 경우 커다란 테이블 양 끝에 서서 진행하게 되어 있는 특성상, 서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 사이에 1.5미터 가량의 간격이 유지되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게임을 해도 무방하기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의 요건을 지키면서도 다른 누군가와 무엇인가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다... ^^); 아, 그리고 다음번에 나올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신제품 중에서는 이걸 사볼까 생각 중. 유닛 배치 코스트가 너무 ..
4월 25일과 30일날 진행되었던 '에이지 오브 지그마' 판타지 미니어처 워 게임 플레이 사진 몇 장을 올려봄. 미니어처를 조립하고 색칠하고 영어로 된 게임 규칙을 공부해야 한다는 점은 약간 번거로울 수 있지만, 한번 게임용 도구들을 갖추고 나면 최소 몇 년 단위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취미가 아닐까 싶다. 뭐 그러한 점에서는 탁구 같은 운동이라든가 낚시도 상당히 괜찮은 편일테고 말이지. :D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미니어처 워게임, 워해머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플레이 장면 사진 몇장을 올려봅니다. 출전 세력은 스톰캐스트 이터널(금색 모형) 대 블레이드 오브 코른(붉은색 모형). 스톰캐스트 이터널은 에이지 오브 지그마 작 중의 세계에서 번개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주신 지그마가 만들어낸 불멸의 군단이며, 블레이드 오브 코른은 피와 전쟁의 신 코른을 숭배하는 야만인 부족과 악마들로 구성된 군대의 컨셉이라고 요약해볼 수 있겠네요. 게임의 승리조건은 전장 곳곳에 배치된 6개의 점령 목표물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여 그 획득 점수를 겨루는 ’SCORCHED EARTH’. 바로 위의 그림 속 굵은 검은색 점들이 점령 목표물로, 1개 확보할때마다 매턴이 끝날 때 1점을 획..
'에이지 오브 지그마'는 지난 2015년 영국의 미니어처 워 게임 개발사 Games Workshop에서 기존의 워해머 판타지 라인업을 대체하는 신규 주력 콘텐츠로 선보인바 있는 판타지 세계관 기반의 작품입니다. ▲ 이미지 출처: 아트 스테이션 alessandro baldasseron님의 일러스트. 으레 판타지 배경의 세계관들이 그러하듯이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도 세계를 멸망시키고자 하는 혼돈의 세력과, 그에 맞서는 질서와 정의의 세력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스톰캐스트 이터널은 그 장대한 무대 위에서 벼락과 신성력의 빛으로 다시 태어난 불멸의 영웅들이 모인 천상의 군대라고 할 수 있지요. 비록 기존에 잔뜩 모아두었던 워해머 판타지 모델 중 상당수가 무용지물에 가깝게 전락하고야 말았다는 사실에 꽤나 오랜기..
※ 정보 출처: 게임스 워크샵 공식 홈페이지 (http://www.games-workshop.com/gws/home.jsp) 오늘자로 워해머 판타지 미니어쳐 게임의 언데드 세력 중 하나인 뱀파이어 카운트의 신제품 예약 판매가 시작되었는데요. 이외에도 여러 상품들이 있지만, 아무래도 뱀파이어 카운트의 신제품 중에서 가장 시선을 잡아끄는 것이라면, 바로 이 『좀비드래곤 / 테러가이스트』 겸용 모델 박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 언데드 특유의 기괴한 느낌은 물론, 테이블 위를 활보하며 위압감을 발산할만한 볼륨까지 갖추고 있는지라, 이 모델 하나 때문에 워해머 판타지를 다시 시작해보고 싶어질 정도네요~ ㅎ.ㅎ); 다만 역시 고려 사항은 예산....Orz (이것 하나만 산다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은 절대 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