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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도서 감상 후기

[도서 감상 후기] 반려동물과 인간.....

ksodien 2011.06.03 18:49


이 책은 동물 보호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비정기 간행물입니다.

명칭은 『숨』 -_-)!


숨이라.... 지구 상에서 살아가는 상당수의 생명체들은 호흡을 기반으로 한 생명 활동을 하지요. 인간 이외의 수많은 생명체들이 그렇게 살아갑니다.


아마도 이 책의 명칭이 그렇게 정해진 것은, 인간 이외의 생명체들도 지구상의 환경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이며, 단순한 수단이나 도구 등으로만 여겨서는 안된다는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현실은 도덕이나 윤리적인 규범과는 별개로 흘러가고 있지만 말입니다. -_-)y=3

제가 접하게 된『숨』은 제 2권에 해당하는 것으로써, 반려동물에 대한 내용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표지를 살펴보면, 책의 명칭 바로 밑에 작은 글씨로 KARA가 쓰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뭐 책을 표지부터 자세히 살펴보다가 발견한 부분이라기보다는, 책의 내용 중에서 이 약칭(略稱)을 우연히 발견하고 궁금증을 가지게 되면서 한번 더 살펴보게 된 부분입니다.

정식 명칭은 Korea Animal Right Advocates. 대한민국 수권(獸權) 보호 단체 라고 볼 수 있겠네요.


책의 부제(副題)이면서 내용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는 사실 우리 사회에서 그다지 사용되지 않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 동물과 친밀하게 생활하면서 어떠한 형태로든지 동물의 보호 운동에 참여하거나 실천하게 된 사람들에게나 친숙한 단어일 것입니다.

보다 우리에게 친숙한 단어를 예로 들어보자면, 바로 『애완동물』이지요. 이 단어에서 애완이란 사랑하여 가까이 두고 다루거나 보며 즐기는 것을 뜻하는 愛玩을 말합니다.


인간의 언어에 의도성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라면, 어느정도는 해당 동물을 장난감처럼 취급한다는 심리가 작용된 결과일 것입니다.

한때 국내에서 애완동물이라는 개념이 인기를 끌면서 크게 유행한 적이 있고, 이때 다수의 관련업체들이 진출했었습니다.


하지만 유행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관심이 시들어가기 마련이고, 다수의 유기 동물들이 생겨나게 되었지요.

때문에 인간에게 특히 친숙하고 함께 생활해 나갈 수 있는 특정의 동물들을 보호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인간조차도 바쁘게 살아가며 먹고 살기도 벅찬 현대 생활의 현실 속에서 그러한 활동 등은 묻혀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고 보장해야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냉소나 비난의 시선이 따라올 수 있는데, 이는 문명이 발달한 사회이지만 같은 인간의 권리조차 제대로 보장되기 힘든 세상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인간의 권리 보호 및 보장 등에 관하여 행정 및 민ㆍ형사상의 쟁송이 끊임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심지어 헌법상에 명시된 인간의 기본권마저도 침해되는 사례가 매우 많기에 헌법소원이나 위헌법률심사 관련 판례도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에도 어떠한 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지속적으로 관련 비용이 지출되며 그 액수의 정도가 결코 무시 못할 수준인데, 일단 그 비용도 비용이지만 같은 사회 내의 인간 중에서도 생계의 위협을 받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비 효과까지 발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고 나아가서 보장하며, 특정한 동물들을 일생을 같이하는 존재로 간주하고 끝까지 소중하게 대해준다는 개념은 어느정도 먹고 살 여유가 되는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배부른 소리로 보여질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또한 점차 단독주택이 사라져가고 아파트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도 간과 할 수 없습니다. 층간 소음으로 분쟁을 유발할 경우 민법 제217조나 경범죄처벌법 제1조에 의거하여 처벌받을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동물이 유발한 소음일 경우 상호간의 합의가 더 힘들어질지도 모르겠네요... -_-);


때문에 특정한 동물을 반려의 존재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여러가지 갈등을 해결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고 살아갈 수 있다면, 반려동물은 삶에 상당한 활력소가 되어 줄 것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해당 동물을 끝까지 책임져 줄 수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지요.


최소한 개나 고양이 등의 특정한 동물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주는 존재를 배신하지는 않습니다. 그러한 점에서는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되기도 하네요;;;


물론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저런 판례들을 살펴볼 때, 특히 민법의 친족-상속 파트 관련 분쟁 사례 및 판례를 살펴 볼 때에는 자녀를 출산하여 양육하느니 그냥 개나 고양이 한 두마리와 함께 살고 말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ㅡ_ㅡ);;


사람이 사람을 믿을 수 없다는 불신시대의 풍조는 오래전부터 문학 등을 통하여 다루어진 소재이지만, 아마 먼 미래에까지 이어질 듯 하네요.

문득, 바쁜 삶의 중후반부가 지나가고 노년기를 맞이하였을 때 반려동물이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책의 내용 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의 사진을 올리며 간단한 감상을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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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weboo.tistory.com BlogIcon 슬림헬스 2012.08.27 21:03 신고
    도,..도서후기 카테고리가 있었어 ?
    하고 들어왔더니 작년 글이었군요 ...ㅠㅠ 오랜만에 들려요!
    태풍 피해 없으시길. ㅠ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ksodien.tistory.com BlogIcon ksodien 2012.08.27 22:41 신고
    헛, 이 게시물을 발견해주셨군요! +_+

    사실 예전에 서평단 이벤트 관련으로 작성했던 것인데, 분류상 잡담 카테고리에 넣을까하다가 보다 쉬운 구분 및 관리를 위하여 별도의 「도서 감상 후기」 항목을 만들게 되었답니다! (/~_~)/ (...다만 정작 도서 감상 후기 게시물은 이 것 하나뿐이라는 점이 함정;;)

    아무튼 내일 새벽에 볼라벤이 본격 상륙한다고하니, 레추사님도 태풍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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