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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pzone Commander - UCM vs PHR 1500 Pts Battle 본문

미니어처 워게임/배틀 리포트

Dropzone Commander - UCM vs PHR 1500 Pts Battle

ksodien 2015. 9. 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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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게임에서는 PHR(Post-Human Republic, 신인류 공화국)군의 머큐리 정찰 드론 편대를 시험적으로 투입해보았습니다.

이는 드랍존 커맨더의 작 중에서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전장의 환경 하에서 지상 병력들이 보다 효율적인 작전 수행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비전투용 항공기로, 고도로 발전된 전방위 분광 감지기를 통하여 기본적인 정찰 임무는 물론 극도로 복잡하게 얽힌 도심 곳 곳의 건물 내부를 정밀 스캔함으로써 그 안에 숨겨져 있을지 모를 각종 전략상 주요 목표물이나 군사 극비 정보의 존재를 보다 빠르게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네요.

또한 이러한 배경 설정 상의 내용에 따라 실제 게임에서도 6인치 거리 내에 있는 건물에서의 탐색 성공 여부 체크를 위한 6면체 주사위 굴림값의 난이도를 1씩 낮추어주는 아주 유용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 -_-)~ [ -보병 분대가 건물에 진입한 바로 다음턴에는 5 혹은 6의 결과값이 필요하고, 그 이후부터 1턴이 지날때마다 1씩 낮아지는 방식이라 이 1의 보너스 차이가 의외로 크더라구요- ]

 

 

결과적으로, 오늘의 전투에서는 신인류 공화국군이 UCM(United Colonies of Mankind, 인류 개척 연합국)에 대한 설욕에 성공했답니다!!! (미션 내용은 전략상 주요 목표물의 탈환 및 군사적 요충지의 확보를 병행하는 Secure the Flank로, 저번과 거의 유사한 형태예요)

... 다만 그 과정에 있어서 제가 모든 병력들을 시가지 건물 뒤로 최대한 은ㆍ엄폐 시킨 상태에서 육중한 내구력의 전갈형 거대 병기들을 2차 방벽으로 활용하며 최대한 전력을 보존하는 사이, 전장 중심부로 급파시켰던 보병 특임대가 신속하게 목표물을 찾아내어 전장 밖으로 이송하는데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게 되었다는 점에 약간 마음에 걸린다고 해야할까요;;;

즉,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게임 내에서 최강급의 화력과 방어력을 갖춘 종족으로 거북이 등껍질 전술을 사용하며 가급적 몸을 사리는 졸렬 플레이를... ;ㅁ; (쿨럭!!)

 

 

실상 어떻게본다면 이게 저의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말이예요. 예전에 워해머 40k를 즐기던 시절에도 고도로 발전한 과학 기술에 힘입어 무지막지한 원거리 화력 투사로 적들을 녹여버리는 타우 엠파이어 같은 세력을 선택할 정도였으니;; (참고로 해외에서 타우 엠파이어는 얍삽한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 llorz)

아무튼 게임이 끝난 다음에는 씐나는 피자 타임이 이어졌습니다. +_+)b

아마도 차회의 전투에서는 생체 병기로 무장한 은하계의 포식자 종족 '스커지' 대 신비로운 고대 종족 '샬타리' 사이의 소규모 접전이 벌어질 듯...?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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