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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워게임/배틀 리포트

주말의 소소한 미니어처 게임 플레이

ksodien 2015. 6. 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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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요일에도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테이블 탑 미니어처 워 게임을 즐기기 위해 동호회 모임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렇게 주말 오전 시간대 전철의 여유로움을 만끽하며 정거장에 내려서 커피를 마시고 있던 도중, 문득 어떠한 풍경 히나가 저의 시선을 사로잡더라구요.

그 것은 바로 주변을 날아다니던 새들이 따스하게 달아오른 콘크리트 길 위에 내려앉아, 날개를 둥글게 만 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으레 새들이 휴식을 취하는 장소하면 높은 전신주나 나뭇가지 위일 것이라 생각해왔던터라, 그 움직임 하나 하나가 한층 흥미롭게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D

그러고보면 저 길위로 간혹 고양이들도 지나다니던데... 저처럼 유유자적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을 보니 서로간의 암묵적인 공존 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모양이예요! +_+ (틀려!!!)

 

곧이어, 오늘의 게임 플레이를 위한 물품 준비에 착수.

빅토리 급 스타 디스트로이어 1척, 타이 파이터 24기...

지난 포스팅에서의 것과 거의 동일한 구성으로 출격입니닷!! (/~_~)/

 

게임 시작 후, 어느덧 시간은 흐르고 흘러 그 중반부에 해당하는 3턴째의 장면.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전장의 중심으로 돌입한 전함과 함재기들이 무엇인가를 이루어낼 듯한 기세였으나...

 

아, 앙대;;; 가지마~ ㅠ_ㅠ) - 다음 턴에 저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그대로 전진하여 테이블 밖으로 슈웅;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엔진 항행 속도 조절 및 진로 설정에서의 실책으로 함선이 전장 공역을 이탈함에 따라 제국군의 패배로 끝나고 말았답니다. ;ㅁ;

참고로 이 게임에서는 관성 항행의 법칙을 적용하여, 별도의 명령 발동을 통한 엔진의 감속 조치가 없는한 그대로 쭈욱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사실!! 함재기 편대 통제 및 전함 동체 피해 복구에 명령 점수를 집중하다가 그만 이 쪽을 간과하고 말았네요.

아이고, 나름 저항군측의 포격에 의한 전자 방어막 상의 과부하를 각 부로 분산시키며 잘 버티고 있었는데 이렇게 훌쩍(?) 가버리다니... llorz

 

그러한고로 차회의 플레이에서는 엔진 속도 조절에 조금 더 신경을 써봐야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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