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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즐넛 향 커피

ksodien 2011. 1.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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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mycoffee.ev7.net)- 녹아버린 모카포트



개암나무 [Corylus heterophylla var. thunbergii]

자작나무과(―科 Betulaceae)에 속하는 낙엽 활엽관목.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는 약간 갈라졌으며, 갈라진 곳은 잔톱니처럼 되어 있다.

 

잎의 길이와 너비는 5~12㎝ 정도이다. 꽃은 암꽃과 수꽃이 잎이 나오기 전 3월에 따로따로 피는데 수꽃은 작년에 만들어진 가지에서 밑으로 처진 꽃차례에 피며, 암꽃은 겨울눈처럼 생겼고 암술대만 꽃 밖으로 나와 있다.

 

열매는 9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도토리 깍정이처럼 열매 아래쪽이 총포(總苞)에 감싸여 있다.

 

열매인 개암에는 지방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날것으로 먹으면 밤맛이 나고, 개암의 즙에 쌀을 갈아 넣어서 죽으로 먹기도 하는데 이 죽을 개암죽 또는 진자죽이라고 한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가을에 따서 햇볕에 말린 것을 진자(榛子)라고 하며 이는 기력을 돕거나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데 쓰인다.

 

얼굴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공주가 자신의 얼굴이 흉하게 된 다음 탄식을 하다가 죽었는데 공주의 무덤에서 난 나무가 바로 개암나무이고, 흉하게 된 얼굴을 감추기 위해 2장의 굳은 껍질 속에 자기 얼굴을 감추고 있는 것이 바로 개암나무의 열매라는 전설이 있다.

출처: http://100.empas.com/dicsearch/pentry.html?i=111162




개암나무의 열매를 개암이라고 하며, 이것이 우리가 소위 말하는 헤이즐넛(Hazelnut)이다. 생김새는 밤과 비슷하며, 가장 유명한 주 생산지인 터키의 흑해 주변 지역에서는 전 세계에서 소비되는 헤이즐넛의 70% 정도가 생산된다.



헤이즐넛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은 제과, 제빵 계열이며, 잘게 부수어 쿠키에 첨가하거나, 밀가루와 섞어서 케이크를 만들 때 사용하기도 한다. 그냥 오븐이나 프라이팬에 구워서도 많이 먹는데, 구우면 껍질이 쉽게 벗겨지고 더 고소해진다고 한다. 헤이즐넛에서 짜낸 기름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화장품이나 샴푸, 비누 등에서 사용한다.



하지만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위 '헤이즐넛 커피' 라는 것은 이것과는 다르다. 원래 헤이즐넛 향 커피가 국내에 도입되던 초기에는 커피 원두의 로스팅 시 헤이즐넛을 첨가하여 헤이즐넛 향이 자연스럽게 배이도록 했지만, 가격 경쟁이 이루어지게 되면서 일반적으로는 판매가 어려울 정도의(즉, 오래 되었거나 품질이 낮은) 원두에 인공의 헤이즐넛 향을 착향시켜 만들게 되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헤이즐넛 향 커피' 는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커피 원두의 질이 낮은데다 이것을 인공의 헤이즐넛 향으로 가려 버리기 때문에 커피 본연의 맛을 느끼기도 힘들 뿐더러 인공향에 거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에겐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유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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